현역 22수능국어 만점자의 국어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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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수능국어 현역 만점자입니다. 2022년 한수멘토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번 수능 국어 지문 정말 어려웠고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국어 능력이 있는 것과 국어 문제를 잘 푸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저는 국어문제를 잘 푸는 사람이었기에 이번 국어영역 원점수 100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오답률 2위, 3위 문제가 포함된 브레턴우즈 체제 지문으로 그 방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독서 영역을 풀 때에는 '지문이 어려우면 문제가 쉽다'는 진리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평가원은 절대로 수험생이 못 풀 문제를 내지 않습니다. 평가원도 출제할 때 지문의 난이도 정도는 알고 있고, 수험생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 시험일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려운 지문을 출제한다면 그 지문의 문제의 정답이 될 선지는 쉬운 내용입니다.
이번 수능의 브레턴우즈 체제 지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지문을 독해하고, 이제 문제를 보겠습니다. 제 문제 풀이 순서는 제가 가장 잘 알겠는 문단에 대한 문제부터 푸는 순서입니다. 시험장에서 딱 봤을 때 12번이 4문단 내용에 대한 것처럼 보여서 12번부터 풀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국어 독서 영역은 절대로 배경지식 싸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제 이해도, 경제 분야 관심도에 따라 오답률 2,3위인 11번, 13번 문제를 맞고 틀리고가 결정되는 게 아닙니다. 그저 지문을 읽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세요. 그런 다음 너무 어려운 부분은 신경쓰지 말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그 부분만을 자세히 파고들어 정확한 논리구조 및 인과관계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이후 그에 대한 선택지만 풀어낸다면 충분히 정답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국어 문제를 수없이 틀린 이유는 모두 지문의 무게감에 당황하고 어려운 선지에 잠식되었기 때문입니다. 쉬운 선지에 정답이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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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혹시 언맨가요??
네 언매 선택입니다
ㅁㅊㄷㅁㅊㅇ
다른 22수능 독서지문이나 문학에서도 시험장에서의 사고과정 써주시면 도움 많이될것같네요.
네 1월 쯤 작성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오 12번 저랑 똑같으신 ㄹㅇㅋㅋ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현역 국어 만점자면 진짜 씹갓이시네![](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고2 논술 합격자는 어때요![](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25.png)
옯쓱;;와.. 대단하시네요
ㄹㅇ존경
와 생각 흐름이 정석이시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잘 봤습니다! 혹시 추천하시는 컨텐츠나 강의, 활용법도 정리해서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사랑해요
글의 어조가 너무 단정적이신데...
'절대로' 배경지식 싸움이 아니라는 건, 배경지식보다 본질적인 독해력이 더 중요하다...정도로 해석하고 참고하겠습니다. 내년 수능이 어떻게 나올 진 모르겠지만요.
네 앞으로 유의해서 게시글 올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이니 자유롭게 써주시는게 더 좋을거같아요. 왜냐면 글쓴이의 뜻을 좀 더 자세하게 분명하게 쓸수록 독자한테 그 뜻이 잘 전달되잖습니까
대단하십니다!
A국에 대한 B국의 환율이 50프로
C국의 환율이 30프로
인데 A-C-B 순서인가요?
잘몰라서..
A에 대해서 B가 50% '하락'했고 A에 대해서 C가 30% 하락했다는 보기의 말에서 A-C-B 라고 짐작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A가 100이면 C가 70, B가 50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학창시절에 책 얼마나 읽으셨나요??
진짜 정석인듯...ㄷㄷㄷ
들으신 강의 있으신가요?
언매 만점자 28명 중 하나 ㅎㄷㄷ…
세상에........
여기서 느낀 것
역시 만점은 완벽한 독해도 독해지만 실전에서의 감각도 중요하구나..
- 3문단에서 달러화에 대한 여타국 통화의 ‘환율’ 을 하락시키는 것은 여타국 ‘통화의 가치’를 절상시키는 것입니다. 달러 가치가 아니구요.
- 여기서 사실 오독이 나와서 11번에 2번 선지 판단이 좀 쎄했던 거겠죠. 사실 저 부분에서 달러가 가치 절상이면 2번을 고르고 틀리게 되었을 수도 있는데요.
- 본인도 3문단에서 뭔가 완벽한 독해가 안된 것 같다고 생각이 드니까 2번을 피해가지 않았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현장에서는 굉장히 훌륭한 감각적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만점자면 실력이야 말해 뭐해 상위 0.0001프로겠지만, t1 감독 입장에서 페이커 플레이 훈수 두는 느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멋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100점 인증은 없나요?
가장 낮았던 국어 모의고사 점수대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한데 알려주실수 있나요??
인증 없으면 뭐다?
금머리니까 가능
마지막 볼드한 문장 공감x100
오답선지에 휘둘리면 풀 수 있는 문제도 못 풀죠 특히 문학에서 반드시 갖춰야할 태도라고 생각함 ㅊㅊ
국어 문제 푸는 순서 어떻게 하셨나요? 그냥 1~45 순서대로 푸신건가요?
언매부터 풀고 비문학 지문 1개 빼고 다 풀고 문학 다 푼 후 비문학 지문 남은 것 풀고 마지막에 맨앞 그 독서이론지문 풀었어요
재수생입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국어 능력이 있는 것과 국어 문제를 잘 푸는 것은 정말 다르지만 글쓴이님은 둘 다 가지신 거 같습니다. 저는 첫 문단을 보고 글쓴이님처럼 사고하지 못하네요. 배경지식이 부족한 결과인 거 같습니다. ㅠㅠ
국어칼럼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