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들은 화학을 잘해 [977360] · MS 2020 · 쪽지

2021-03-06 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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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잘 간 친구들 때문에 재수생이 열등감 가질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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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능 한 번 더 친다고 했을 때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은 진심으로 응원해주거나, 아니면 다시 고민해볼 것을 권유하지, 속으로 다른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수능 공부할 때쯤 대학 잘 간 친구들을 떠올리면 배가 아픈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보통은 이렇겠지.


"아, 내가 저 애들보다 공부 훨씬 많이 했는데 쟤는 설컴공 붙고 얘는 메이저의 뚫네...내가 훨씬 잘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아, 최저 1점만 더 받았어도 쟤보다 훨씬 좋은 성적일 텐데, 왜 그걸 놓쳐가지고 아이고ㅠㅠ"


뭐 이 정도일 텐데.


지금 자기 자신이 공부를 해서 바꿀 수 있는 변수와 고정 상수를 잘 취급해야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재 상황 팩트만 정리하면 대학에 못 붙은 상태. 그리고 점수를 올려야 살아남는다. 딱 이 2가지뿐이다. 나머지는 불변 영역이므로 우리가 건드려봤자 어떤 이득도 얻지 못한다. 친구들이 부러워 공부가 안 된다면 그건 수학 풀이 도중 상수 영역을 바꾸려고 문제에 대드는 것과 같다. 그 친구들이 부럽다면 이번 수능에서 자기 자신을 증명하면 된다. 8달 남았으니 몸 처신 잘해서 대학을 입학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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