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 부족한 이들을 위한) 4,800초의 시간 컨트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4639966
안녕하세요 「국어 시험의 법칙: Rule 7」의 저자입니다.
책 내용의 일부이지만 여러분에게 유용한 팁이 될 것 같아서 칼럼 형태로 풀어 봅니다.
4,8000초의 시간 컨트롤!!!
자신의 일생을 결정할 수능 1교시 국어 시간!!!
생각만 해도 긴장이 된다. 낯설고 적막한 시험장의 적막감이 그 긴장감을 더 한다.
그 긴장감으로 인해 수험생의 뇌는 다음과 같은 패닉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마인드 컨트롤 능력도 중요하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학교를 가지 않는 주말시간에 동일한 아침시간에 모의고사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도 심리를 컨트롤하는 연습도 필요하겠다.
노는 시간은 참 짧은 데...수능 국어 시간은 순식간이다.
교실 낡은 스피커에서 나오는‘시험 종료 10분 전입니다’에 많은 수험생이 화들짝 놀라곤 한다.
왜??? 이렇게 시간이 모자른 거지?
가장 긴장감이 심한 수능 1교시 국어 시험의 시간은 80분, 초로 환산하면 4800초이다.
시험에서의 1초는 중․고등학교 6년간을 수험생활로 따져본다면 평소 약 2일간의 학습량에 맞먹는다. 이를 생각한다면 시험에서 단 1초라도 쓸 때는 제대로 쓰고 아낄 때는 제대로 아끼려는 경제적인 문제 풀이의 비법이 필요하다.
지문을 보기 전에 정답을 70∼80% 이상 확신했다면
A:적절한 표시를 해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그리고 문제를 모두 푼 후 남는 시간을 통해 표시를 해둔 문제를 우선 순위로 다시 본다. 남들보다 시간을 절약하여 빠르게 문제를 풀었다는 심리적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이 경쟁력은 다음 문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풀 수 있게끔 이끌어 준다. 그리고 절약된 시간만큼 어려운 문제를 다시 확인해 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
B: 지문까지 꼼꼼히 확인해 100% 로 답을 확신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왜냐하면, 답을 100%로 확신하지 못한 채 넘어가면 이전 문제에 자꾸 미련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A 방법처럼 나중에 다시 확인할 시간을 아예 처음 문제 접할 때 다 사용하는 것이 문제 풀이에 있어 집중의 효과가 있다.
자신은 어떤 스타일로 문제를 풀고 있는가? 평소 학교나 집에서 문제를 풀 때가 아니라, 고도의 심리적 부담감이 있는 실제 수능에서를 말한다. 위의 두 가지 스타일 다 장ㆍ단점이 있고 일반적인 문제 풀이 방법은 당연히 B 방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시험의 기술을 위한 것은 당연히 A 방법이거나 둘을 혼합하더라도 A의 비중이 더욱 커야 한다.
수험생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제의 답을 100%로 확신한다고 해서 다 맞추는 것은 아니다. 이는 수험생 나름의 확신일 뿐이다. 그래서 남들보다 빠르게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심리적 경쟁력이 남들과 동일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100% 답을 확신하는 심리적 안정감보다는 이득이 된다.
수능 국어는 시간 컨트롤 능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다. 많은 수험생이 시간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마지막 몇 문제는 답의 확신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찍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심리적 위축을 가져와 평소에 알던 지식도 뇌에서 활성화 시키지 못한다. 반대로 시간이 넉넉하다는 생각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평소 실력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평소에는 위의 B 형태로 공부하다가 모의고사나 실제 수능 때에는 시험의 기술적 방법인 A형태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칼럼 요약:
1) 최소 시험 한달 전부터는 모의고사를 통해 심리를 다스리는 연습도 해야한다.
2) 평소에는 답을 100% 확신하면서 문제를 푼다.
3) 모의고사나 실제 시험 때는 70∼80% 답을 확신 하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자.
문제를 다시 보면 전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일 때가 있다.
4) 평소에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 있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끝.
★ 오르비 지식거래소 추천 1순위 자료: http://atom.ac/docs/439/ ★
긴 내용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칼럼은 모두 스크랩이 가능합니다.
분량 상 더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덧글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덧글과 추천은 학교수업에서 EBS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다음 칼럼을 또 준비하는 데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칼럼 BoX
지문 없이, 정답의 감(感) 찾기 1탄 (시험의 감, 문제풀이의 감 필요한 분 필독)
: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615143
찍기의 과학적인 이유
: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611157
수능 음모론?
: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611667
다른 시험, 같은 지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631832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키작은게좋음 큰게 좋음?
-
수능접수전에 현재자취방으로 이전하고 수능접수하고 다시 원래(본가)로이전패도 서울에서 치나요?
-
치약+초코 >> 민초 반박시올해수능에서찍은거5개중에서4개만맞음
-
죽고싶구나
-
도형문제최종병기 4
무지성코사인법칙
-
렉카 얘기라 관심 없다가 라이브켰길래 보는중인데 너무 심연인듯
-
6. 24 언어이해 [1-3] 법학의 학문성; 풀이 복기 5
0. 언어이해 1세트 풀이 복기 https://orbi.kr/00067557013...
-
아니 왜 잠이안오지
-
옯 나잇
-
씹인싸거나 씹아싸거나 둘중 하나더라
-
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와서 눈팅이나 좀 하다가 수학 질문글을 발견했습니다. 질문은...
-
뭐가 다른 건가요?? 작수 미적 92면 어떤 거 대기 걸어놓는 게 좋을까여..
-
우린 춤을 출거에요
-
대인라 정석준 0
혹시 몇번까지 빠졌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ㅠㅠㅠㅠ 가망 없는 번호면 그냥 다른...
-
스카에서 고3애들 얼굴이랑 비교해보면 갭이 크긴 하더라
-
눈물버튼
-
홍시빙수먹고싶당 0
웅냠냠
-
수시 대리 접수 2
수시 부모님이 집에서 대리 접수 가능한가요?
-
+ 간단한 유산소 최고의 선택
-
반수 시작하고 대성 수학중에 실전개념 최대한 컴팩트한 느낌으로 끝내고 혼자...
-
심심하다 7
흠냐
-
이러다 눈 ㅂㅅ되는 건 아닐까 싶네..
-
옛날에는 칼럼도 쓰셨었는디
-
오르비망했음뇨? 3
글리젠 심각한데
-
1일1실모를 조져야하나
-
대학가고싶다 4
연세...고려...서울..
-
현역때 수학 무지성 그1타 풀커리타다가 망하고 강사만 바꿨는데 같은 과목임에도...
-
원중언냐 >_<
-
사실상 여름방학 1
그렇습니다
-
금사빠 많냐? 1
얼굴 이쁘면 갑자기 좋아짐 혼자 좋아하다 1주 지나면 식음
-
일줄 알았냐 난 잘태니 어여 자자
-
이차방정식 만들어놓고 인수분해할때 한번에 안보이면 되게 불편하고 시간 끌림
-
짝사랑이라도 하고 싶음
-
ㅇㅈ 1
크앙
-
두달반?
-
은테가 되고싶당 3
나랑 맞팔할사람
-
내신이 1.54고 최저맞추는거에 자신이 있는데 작년에도 수시에서 정시로...
-
맞음?
-
아무말 22
아무말
-
리트 기출 사올걸 동네 서점에 없네
-
말그대로 지금 박대준t 현강만 쭉 들었는데 안가람t 현강 이번주부터 서바 시작인데 옮길까요 말까요
-
책 배송 왔는데 1
꼭 필요한 구성품은 아니지만 빠진게 있는데 며칠 조금 걸리더라도 교환신청해서 똑바로...
-
국어 독서론3분 언매 15분 비문학 35분 문학 17분 정도 17
걸려서 마킹 제외 70분컷 하는데 문학에서 한문제 절면 박살나버림.. 언매 시간을 줄여야될까요
-
수능 마지막시간이라 집중 ㅈㄴ알될텐데 진짜 좀만 느슨해지면 의문사 ㅈㄴ당할거같다
-
다음 인증은 3
ㄹㅇ로다가 대학 가서 할거 진짜 사진 찍을일이 없다보니까 인증 할만한게 고1,2때 사진밖에 없다
-
임정환 쌤 리밋으로 개념 끝냈는데 검더텅 속지가 너무 별로라 윤성훈 쌤 엠스킬 듣는...
-
주변 이과애들 제1선택 (물화생) 푸느라 정신없이 계산하고 있을 때 제1선택...
글쎄요... 저자님의 책을 아직 읽어본 건 아니지만 칼럼으로 쓰신 일탈의 법칙만 하더라도 실제 문제지를 뜯어보면 그 사례에 해당하는 문제 한두개를 찾는 것보다 해당되지 않는 문제 수십개를 찾는 것이 더 쉽습니다. 정답지 3,4번에 집중된다라는 분석도 겨우 1~2 포인트 비율의 차이만 가지고 확률적으로 접근하기엔 무리가있구요. 실제 학생이 어려워하는 해당문항의 정답이 무엇일지는 모르는 일이지요..
시간을 여유롭게 남겨야 심리적 경쟁력이 생긴다는 저자의 의견엔 동의합니다만 시간을 남기기 위해서 지문내팽개치고 선지등의 구성만을 초점을 잡는 연습을 한다면 실제 시험에서는 거의 운에 따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운이 맞지 않는 단 한문제만으로도 등급컷이 결정되는 요즘의 시험에서는 저자의 분석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국어 최하위권 학생들에게나 적합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지문의 이해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선지 골라내기는 운이 좋았을 때는 답을 찍어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불필요한 시간낭비가 생기는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발문, 지문, 선지는 특정 풀이틀을 고집하지 말고 복합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문제에 따라서 어디에 더 이해의 초점을 맞춰야 할지는 학생이 능동적으로 맞춰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칼럼을 모두 읽어 보셨다니, 일단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제 칼럼의 의도를 모두 잘못 파악하신 듯 합니다. 중간중간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만든 칼럼들이고 한정된 공간에 제 의도를 모두 표현하기에는 부족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