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잉러부 [405211]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6-10-27 02:47:40
조회수 2,845

이 블로그 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년 한의대 지망생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9445911

http://blog.naver.com/penopia/220842115738

글에서도 '일부 한의사에 불과할지는 모릅니다'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한의대 지망생으로서 저런글을 볼때마다 조금씩.. 의구심이 생기네요

그냥 어떤 한의사가 오진을 한것이다 라고만 말해주시면 편하겠지만 한의학은 의학이 아니다! 검증도 안되었다! 이런식으로 말해버리니까..ㅠ

저 한의사분이 단순 오진을 한것입니까? 아니면 한의사분들은 의사분들보다 병을 캐치하기 힘든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 의견 남겨주세요.. 혹시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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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놈목소리 · 590856 · 16/10/27 07:23 · MS 2015

    저런 한의사를 보고 저희과 애들은 주로 또라이선배라고 칭합니다 진단실수였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전립선암을 정확히 진단 했으면서 트랜스하지않고 무작정 한약만 먹이는건 학교에서 배운적도없고 돈에 눈이먼 또라이선배가 또 사람하나 잡았네요

  • blocking6 · 578583 · 16/10/27 10:06 · MS 2015

    저 케이스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의사분들이 한의학에 대해 많이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고 저도 그닥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그 때문에 동일한 케이스라도 좀 더 부정적으로 극단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해당 케이스는 한의사의 명백한 오진이 확실하나 저거를 토대로 한의학에 대한 불신을 들어내는 것은 블로그 글쓴이의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브레 · 377978 · 16/10/27 11:10 · MS 2017

    그렇지만 일개 개인의 주관으로 치부하기엔 저런 케이스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응급의학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는데 90퍼센트 이상이 한방치료로 인한 응급실 내원을 본적이 있다고 합니다.

  • 돌김 · 645324 · 16/10/27 15:00 · MS 2016

    "2014년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2014년 한해 우리 국민전체는 약 1억회의 침 시술을 받은것으로 확인되어 있습니다. 일례로, 위 연구에서 침 치료가 기흉을 일으킬 확률은 자연 기흉발생률과 유사한 0.00008%였는데, 이는 연간 80례의 침 시술과 관련된 기흉이 발견될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전국에 수많은 응급실과 수많은 양방의료진들이 존재하기에 그들 개개인이 이러한 사건을 맞닥뜨릴 확률은 극도로 낮지만, 그들중 누군가가 침으로 인한 기흉환자를 대면하게 되는것은 4-5일에 한번꼴로 발생하는 사건이 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lunarmix/220416993790

  • 브레 · 377978 · 16/10/27 15:10 · MS 2017

    침을 발에 놓는 경우와 같이 직접 기흉을 일으키지 않는 부위까지 포함하여 1억건이라는 거지요ㅋㅋ 침을 가슴에 놓는 경우만 세어야 정확한 통계겠지요?

  • 돌김 · 645324 · 16/10/27 15:16 · MS 2016

    저는 "응급의학과라는 특수한 상황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을 이용하여 일반화시키는 것은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적절치 않다"는 의미로 위 글을 가져왔으니 그닥 중요친 않은 것 같네요.

  • 브레 · 377978 · 16/10/27 15:26 · MS 2017

    그게 왜 중요하지 않나요? 저는 설문조사를 말했습니다. 이는 통계와는 구분되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는 독자 스스로 걸러서 판단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돌김님이 언급하신건 통계입니다. 통계는 그것이 독자에게 주는 신뢰성때문에 정확히 짚고 넘어갈 중요성이 있는겁니다.

  • 돌김 · 645324 · 16/10/27 15:36 · MS 2016

    ..............?

    설문 조사를 가져오시면서 "일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저런 문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해당 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일반화'를 하시겠다는 의미고, 저는 그것을 지적한 것에 불과합니다.

  • 돌김 · 645324 · 16/10/27 15:59 · MS 2016

    덧붙여, 그렇다면 부작용을 기흉 외로 확대한다면 상관이 없을 테니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총 4,441,103건의 침 치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침 시술로 인해 나타난 중대한 부작용은 11건[1]으로, 이것은 약 0.00025%의 확률입니다.(제가 봤던 것들 중 가장 많은 증례가 포함된 논문이라 해당 논문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면 전체 치료 환자 1억명 중 약 250명, 전국에 계신 응급의학과 선생님들 중 어느 한 분께서는 해당 증례의 환자를 1-2일에 1명 정도 보게 되겠군요.

    제가 맨 처음 가져온 글의 주제인, '확률이 낮더라도, 조사 대상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은 달라지게 된다'는 결론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1] Adrian White. The safety of acupuncture – evidence from the UK. ACUPUNCTURE IN MEDICINE 2006;24(Suppl):S53-57.

  • 브레 · 377978 · 16/10/27 16:28 · MS 2017

    통계를 쓰려면 제대로 쓰셔야지요. 아니면 아예 저처럼 쓰지 마시던가요.
    님이 지금 하신 4백만건중 10건, 곧 1억건의 시수중 250건이다 까지는 뭐 그렇다쳐도, 응급의학과의사가 1,2일에 한두명 만난다는건 어떻게 나온 계산이지요?

  • 브레 · 377978 · 16/10/27 17:42 · MS 2017

    연간 250명의 부작용환자를 응급의학과 의사가 이틀에 한명씩 본다면 전국에 응급의학과 의사는 단 1명 있는건가요? ㅋ

  • 돌김 · 645324 · 16/10/27 18:03 · MS 2016

    ㅋㅋ 그 부분은 제가 좀 헷갈릴 수 있게 적었군요. 하지만 제가 맨 처음 가져온 글을 '읽으셨다면' 대충 어떤 뉘앙스의 문장을 잘못 쓴 건지 아셨을 텐데...

    수정하면 "응급의학과 선생님들 중 누군가가 해당 케이스의 환자를 대면하는 경우는 1-2일에 1회꼴로 발생하는 사건이 된다."가 되겠네요.

  • 브레 · 377978 · 16/10/27 17:51 · MS 2017

    제가 처음억 말한 저 증례를 일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는 말은 상당수의 응급의학과 의사가 침 외에도 한약 등의 부작용으로 온 환자를 마주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응급실까지 가지 않더라도 내과의원이나 외래등으로 방문하는 환자는 얼마나 많을까요?
    더 큰 문제는 한약의 경우 어떤 성분 때문에 환자가 중독됐는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특히 어떤 한의사는 이걸 환자의 체질문제나 명현현상으로 돌려버리더군요. 이것은 한의사의 문제일까요, 한의학의 문제일까요?
    침에 관한 통계를 가져오셨는데 , 차다리 행위 수가 워낙 많아서 부작용자도 많은것이다는 논리라면 이해하겠으니
    어느 부위에 놓았고, 어떤 치료를 하기 위해, 어떤 부작용이 얼마나 심한지가 다루어지지 않은 통계라면 임상적으로 무의미한 통계입니다. 통계는 고등학교 수학문제가 아닙니다

  • 돌김 · 645324 · 16/10/27 18:10 · MS 2016

    이게 무슨.........

    "예전에 응급의학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는데 90퍼센트 이상이 한방치료로 인한 응급실 내원을 본적이 있다"
    "저 증례를 일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는 말은 상당수의 응급의학과 의사가 침 외에도 한약 등의 부작용으로 온 환자를 마주하기 때문"

    응급의학과 의사가 한방치료 부작용 환자를 많이 본다
    -> 이러한 증례들은 일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 왜냐하면 상당수의 응급의학과 의사가 한방치료 부작용 환자를 많이 보기 때문이다

    ........순환논리인가요?

    설문조사 가지고 일반화 하려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시기에 '그건 통계적으로 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씀드린 내용에 통계는 고등학교 수학이 아니네 운운하시니 어이가 없군요ㅋㅋ

    애초에 통계 무시하고 설문조사로 부적절한 확대해석을 하시려던 건 누구신지 잘 모르겠네요.

  • S3jfTYmkFlu8Jw · 678991 · 16/10/27 20:19 · MS 2016

    다른건 모르겠는데 임상시험도 제대로 안하는 한약따위를 버젓이 파는행위는 진짜 왜 우리나라가 미개한지 알수있는 장면임. 성분도 제대로 안나와있다고 하드만. 그리고 표준화된 진료도 없어서 어떤 한의원가면 비방이랍시고 내놓는데 진짜 ㅂㅅ도 이런 ㅂㅅ이없음. 앞으로 진료 표준화 내놓는다니 기대함

  • 브레 · 377978 · 16/10/27 21:38 · MS 2017

    그것이 첨단 21세기에 행해지는것이 문제라면,
    21세기에 사이비 종교인의 딸 최순ㅇ 씨가 대통령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희안한 나라라서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ㅋ

  • 근육통 · 649272 · 16/10/27 23:42 · M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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