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대 [606835] · MS 2015 · 쪽지

2015-12-18 12:56:47
조회수 1,120

[돛대샘] 올비에게 들려주는 문법이야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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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비야,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
쪽잠을 깨워 미안...

어,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마워.
올비가 미니아라를 기다리고 있었다... 와 신난다!

올비야, 

변동성의 8장수는 잘 지내냐고? 
당연하지. 

그들도 올비가 너무 좋대. 
지금이라도 올비가 부르면 바로 달려올걸.

한번 크게 불러볼까. 
아, 그래 괜찮다구. 왜 말리는 거야? 

맞아, 좀 사납긴 하지. 
특히 음규 장군의 4무사는...

대표음, 홑받침, 쌍받침, 겹받침, 
야~, 다 기억하고 있네.

대표음의 소리가 좀 컸지? 
그걸 지금도 따라한다고? 
ㄱ, ㄴ, ㄷ, ㄹ, ㅁ, ㅂ, 시옷없다~, ㅇ

하하, 잘했어.
대표음은 '영구없다~' 열혈 팬이었거든. 

그래도 비유음 장군은 상냥하지 않았니? 
이 미니아라의 친척뻘인데... 

아, 그때 비음과 유음으로 나뉜 건... 
비유음 장군은 상대를 공격할 때 몸이 분리되거든.

올비야, 

비음의 공격 주문이 기억나니?
'받침 바다가 미니를 만나 미니아가 되다.'

대단한데? 
비음은 세 가지 공격 주문을 아주 잘 쓴단다.  
나중에 유용하게 활용해 봐.  

올비야, 

맞아, 궁금한 건 당연해. 
왜, 음운 나라의 백성이 올비에게 잘해주냐면...

어, 벌써, 다들 그래?

올비야, 

방금 바늘귀가 귓속말로 들려준 얘긴데, 
우리 생각보다 다들 서두르는 것 같아. 

실은...
이미 문법 세계엔 많은 올비가 들어와 있어. 

올비야, 

우리가 처음 손을 잡고 왔던 곳 기억나지?
그래, 바로 그곳, 팔방원!

그곳엔 8나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었지. 
우린 1관을 통해 음운 나라로 들어왔고...

나머지 나라에도 나와 같은 길잡이가 있어. 
단어 나라엔 자의실형, 문장 나라엔 주부독...

그들은 모두 이 미니아라의 절친이야!
지금은 선의의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문법 세계를 위기에서 구하는 게 중요하지만, 
각 나라의 8왕들은 은근히 그 영웅이 자신의 길잡이가 데려온...  

아이코, 올비야, 

음운왕께서 부르시고 있어. 
우린 다시 센터로 이동해 음운궁으로 가야 해. 

올비야, 

이번 만남은 저번과 달라. 
음운왕이 올비에게 몇 가지 질문과 한 가지 미션을 줄거야. 

올비야, 

저 그런데...
그걸 제대로 못하면 옥에 갇힐지도 몰라. 흑흑... 

올비야, 

미니아라가 도와줄게...
내 손을 꼬옥 잡아줘야 해. 

* 올비는 돛대가 오르비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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