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다녀왔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71617385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처음 뉴스 나왔을 때 무슨 1주일 인턴십이냐며 조롱도 많이 당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여름과 겨울 2번에 걸쳐 각각 120명 정도씩 (서포터즈까지 합산한 인원) 보냈습니다. 일부만 간 게 아니라 1기 재학생 중 반수나 군휴학이 아니면 사실상 다 보내준 셈이고요.
25학번부터는 일부 부담으로 바뀌는 것 같긴 하지만 왕복 비행기값, 호텔비, 단체식 비용 및 자유식 5회 비용 (100$) 전부 지원받아서 기념품 안 사면 돈 한 푼 안 쓸 수 있었습니다. (는 아니고 밖에서 사먹을 때 물가가 장난 아니어서 조금 더 내야 했습니다.)
저 뉴스 당시에는 인턴십을 기획했던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 강연 및 Q&A 세션 절반, 실리콘밸리 기업/대학 탐방 및 문화체험 관광 절반이었습니다. 전자는 실리콘밸리에 가 계신 많은 한인 분들을 섭외해서 강의 듣고 링크드인 1촌 맺고 질문하는 시간 가졌었고, 꽤 많이 오셔서 다 적지는 못하지만 대표적으로 OpenAI의 정형원 박사님 등이 계십니다.
대학은 UC Berkeley랑 Stanford 갔고, 나머지 문화체험은 금문교라든지 진짜 놀러가는 목적의 관광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인턴십이 아니라 전체 기간 중 절반 이상은 놀러 갔다고 봐도 무방한..
당시에도 오르비도 그렇고 에타에도 조롱하는 글이 참 많았고 지금도 스캠론 글이 많은데 재학생 입장에서는 정말 만족하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말이 많던 23년과 달리 내부적으로도 많은 것이 바뀌었고요. 그럼에도 외부자의 입장에서 여전히 스캠과라고 생각하신다면.. 님 말이 맞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 입시 커뮤는 역시 오르비지 질문해볼까? 시발 이게 뭐노
-
설마 자기 머리에서 나온거 아니지? 누가 원본 좀 찾아뵈
-
오르비 이상해 6
;;
-
ㅜㅜㅜ
-
그냥 공무원발사대 (연고대같은 높은학교는 행시발사대) 느낌 인가요?
-
잠깐 드라마 보고 왔는데
-
리젠 살려드림 3
님들이 살리셈
-
사실 문풀 시간도 시간이지만 손풀이 쓰는 시간이 적지아늠 가독성 높이려고 진짜 그림...
-
ㄷㄷㄷㄷ
-
아 얏됐다 4
펜슬 맛 갔네
-
그냥 릴스에서 슬픈 이별글 봤는데 거기에 사로잡혀서 3시간째 슬픔.... 내 얘기도...
-
싼거 있길래
-
나도 억빠해줘 7
으으응
-
그 축하하면서 동시에 드는 열등감 그러다 마지못해 폭발하는 감정 하지만 이 모든 걸...
-
억빠그만. 10
stop
-
ㄹㅈㄷㅁㄱ 1
레전드만개 by 켈황,디아블 at Dk Bnk전, 2025lck컵
-
고대 1년 다니고 이제는 재수하러 떠납니다. 그 전에 1년동안 만난 고대 맛집...
-
칸나 레어 빼고.
-
.
-
ㅇㅈ 5
야식 ㅇㅈ
-
건전한 글만 쓰죠 엣-헴!
-
ㅈ븅신들
-
ㅇㅈ ㄱㄱ 0
짜피 지금 못 봄
-
금테 남르비랑만 썸 탐
-
캐릭터는 잘 그려줬음요
-
맞죠?
-
동네방네 자랑하면 내가 내 특정을 파는 꼴이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에는 꽤...
-
작년에 후한 편이었나요? 이거 붙을 수 있겠죠?
-
베르테르 18번 푸리 30
거의 색칠 공부 수준으로 열심히 씀
-
진짜 무 파 마늘맛 느껴짐?
-
안녕히계세요
-
2,3,4,5 안 보는데 보는게 나을까
-
??
-
14,20-22,27틀림 뭐하는게 좋을 것 같나용? 안정적인2등급과 1컷이 목표인데...
-
아가 신 잘게 7
모두 굿밤
-
ㅅㅂ10기가인데 너무 부족하다 다쓰면 4m/s?인데 노래도 재생이 안 됨 ㅅㅂ
-
부엉이가 쏘아올린 존나게 큰 공
-
윤도영 팩폭 ㅈㄴ박음 정시 쉽지않은거 ㄹㅇ
-
오르비에선 찐따라 맞팔이 필요해요
-
델타메일입니다 1
반갑습니드ㅏ
-
어쩌다 이렇게 꼬인건지 감도 안 잡힘
-
오늘 너무 오르비에 안들와서 요약이 필요함
-
눈 인증 1
할까 말까 새르비인데 아무도 안하네
-
군대가기싫다 4
경력단절뭐지다노
-
책 안 사고 28렙 어떤가요
-
또 해줘
선생님도 설명절 잘보내세여..
의외까지는 아니지만 1. 외식할 때 팁이랑 세금까지 포함하면 말도 안 되는 가격 (그 전에도 너무 비쌈) 2. 대부분 식당에서 탄산음료는 수돗물에 시럽을 타기 때문에 수돗물 비린내가 정말 역함 (물론 3.99$) + 페트병 음료는 350ml 6.25$까지 봄
정도 되겠습니다.
원래도 스몰톡 문화를 싫어했고 샌프란이 많이 죽은 모습을 보면서 (노숙자/마약 등) 미국 유학은 더더욱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고 할까요.
서울대 최상위권들은 미박/미포닥 가지 않나요
미국 유학 많이들 가는데 저같이 미국 정서랑 안 맞거나 전문연 노리는 등의 이유로 국내 박사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 설곽 친구들 몇 있는데 국제 올림피아드 입상한 친구들은 학부부터 MIT 유학 노리기도 하고 미국 유학 희망하는 편이긴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국내 박사를..
외국 가서 사는게 쉽진 않죠. 저도 미국가서 살 용기는 없네요...
오오 멋진데요? 인턴십 느낌보다는 실리콘 벨리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느낌인가요?
그렇습니다. 이공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VC 하시는 분이랑 대기업 Senior Product Designer 분들도 꽤 오셨습니다.
와 너무 부러워요... 저는 뉴욕쪽 갔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스탠퍼드랑 uc버클리도 너무 부럽고 애플 파크 구글플렉스 가보고 싶어요
it 분야 엔지니어도 많이 보셨겠어요
꼭 이공계 쪽으로 한정된 건 아닌 것 같아서 창업이나 VC 분들도 계셨고 정형원 님처럼 이공계 쪽도 계셨습니다. 다만 저는 미국 갈 생각이 별로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