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약사 무물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70509445
부모님 개국약사(어머니는 최근에 은퇴하시긴했음),
본인 내년에 약대 4학년 올라가네요.
아무 질문 일단 다 받아봐요!!
심심쓰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는 크게 상관없어요! 인서울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
고2 모고 1~2 인 거 같은데 깝치지 말고 확통할까요? 참고로 사탐 개념도 모르는...
-
하.. 분명 쎈까지는 수1보다 오히려 수2가 너무 재밌었는데 기출하니까 수2가 너무...
-
서성한만 가면 좋겠뇨
-
궁금해용
-
ㄱㄱ혓
-
바보같이 정시하지말고 공부못하는 학교가서 수시챙기는거나 주제도 모르고 과탐하지 말고 사탐런하는거나
-
감사합니다 5
부산 일반고에서 문과로 내신도 1점 중반인데 생기부랑 면접 빨로 붙었네요 항상 글...
-
진학사 4~5칸 약대 합격의 기운이 느껴짐
-
진학사 9만 2
돌파
-
등록 안 하실분 계신가요? 없으시죠? 제발 없다고해주세요
-
리처드 라포트(1996~) 헝가리 출생 보다시피 ㅈㄴ 잘생긴 외모와 그에 호응하는...
-
계실까여??? 인설 기준
-
자기객관화가 중요한듯 13
주제파악을잘해야 입시에서절망을안함 나도주제파악을했어야됐는데 너무내능력을과대평가했어
-
부산약 738은 어림도없이 741 헉..
-
특이 케이스인가요?
-
올해 현역이구 25수능 성적입니다 수학은... 3은 나올줄 알았는데 뭐 냉정하게...
-
은테를 달고 싶어요
-
날먹도 맞지만 누가 뭐라건 의대를 갔으니 승자인 것도 맞다
-
- 롤드컵 5회 우승자 대상혁 - 젠장, 또 대상혁이야. 이 글만 보고 자려고...
-
제발 그렇다고해줘 나 납치되기 싫어
-
여기서 더 떨어지면 답 없는데 진짜
-
수시때 면접응원 해주신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시 면접때도 면접 있는과는 응원 나오시나요?
-
완벽한 하루 친구들 다들 잘 돼서 기분 좋아요
-
세종대 가고싶습니다..
-
그러고 보니 2개가 창작 앨범이네 역시 GOAT
-
일단 좀 씻고요 많관부
-
지구과학 커리 0
아예 노베이스인데 사람들 보니 오지훈으로 개념기출 돌리고 그다음에 이훈식의...
-
삼수 1
이번에 재수했고요 현역 재수 둘다 비슷하게 6등급대입니다 재수는 정말 남들 다 해서...
-
왜 자꾸 뭔가 모를 아쉬움이 있는거지 충분히 나한테 만족스러운 학교인데…..
-
하시는분들 잘 하고 계신가요 ? 취업도 무난하게 잘 되나요??
-
3합9 전략 3
3합9맞췄으니 이성애자인정하나요?
-
7칸 최초합 4칸 불합격 4칸 불합격 어떤가여
-
하..
-
올해 0
서울대서양화과 최초합 표점 컷 얼마나될거같너요
-
오지훈 박선 0
작년 50 50 45 올해는 공부 일찍시작해서 인강좀 들어보려는데 누가더 낫나요
-
통변이면 과탐 98 91 불리해요? 유리해요?
-
재발급 되나요?
-
아침 간계밥 점심 야무진 집밥 저녁 닭가슴살 샐러드/미니고구마1개/단백질쉐이크...
-
충분히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그럴고
-
이번에 오대교 정시컨설팅 상담 받으러 가는데 되게 평이 갈려서 그래도 신청한만큼...
-
재밌겠다
-
연세대 예비 2
연대 자연 9명 뽑는데 예비 6번이면 합격할까욤...? 작년 70컷보다 한참 높은...
-
경희대여 3
믿습니다위대하신 대 경 희...
-
예비고3 입니다. 강민철이랑 조정식 풀커리로 들으려고 하는데 책 다 사면 돈이 너무...
-
한완기하고 뉴분감 할 건데 수분감으로 기출 2회독하고 n제 후 또 기출… 이렇게...
-
어문vs사범 2
실수로 삭제해서 다시 올립니다ㅠㅠ
-
경희대야! 0
날 붙여준다면 반수는 꿈도 꾸지 않고 경희대 홍보대사 수준으로 학교 열심히 자랑하고...
-
오늘 게임하자며 4
밥먹는놈 자는놈 다른겜하는놈 이금수놈들
-
3단원이 진입장벽 좀 높다고해서 3단원부터 하고싶은데 1,2단원 몰라도 별 지장 없나요?
한약사에대해 어떻게생각하시나요
한약분업을 전제로 탄생한 직업인데.... 정부에서 이를 어겼으니 안타까운 마음이에요. 한약사 면허범위(한약 및 한약제제)만 잘 지킨다면 응원하고싶습니다.
약대vs연고높공..
약사 포화 상태인가요
포화 아닌 전문직이 의사 제외하면 없는데, 일단 인터넷 괴담만큼 힘들진 않구요..ㅎㅎ 저는 웬만하면 전자 추천드리긴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서성한 높공 학점 4.xx에서 옮겼었어요. 그리고 요즘 반도체나 화학이나 개발자나 산업 다 죽어가는거 아시죠?
설중성경 약대 밖이면 집앞 약대 가는 것도 괜찮나요??
설중성이경 제외하면 뭐 다 고만고만하죠. 사실 저 메이저 약대도 약사할거면 엄청 유의미한 메리트는 없어요ㅎ
대부분 페이약사->개국 생각하고 있나요?
학교마다 분위기가 좀 달라요. 설약같은 경우는 진짜 많은 학생들이 제약연구원쪽 지망하고.... 다른 인서울 메이저 약대생들도 병원약사/제약회사 꽤많이 지망합니다. 이제 지방쪽으로 내려가면 남자는 대부분 약국지망, 여자는 약국/병원 반반 지망하는 분위기인 거 같네요.
제약회사 들어갈거 아니면 약사는 대학이름,학점 이런거 크게 상관없죠?
메이저 대학병원은 그래도 3점대는 돼야 안정적인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병원은 진짜 약사 인력부족이 심해서...
한약수 전망안좋다고 ai학과가라고하는 부모님에게 뭐떤걸 근거로 설득하는게 좋을까요
인터넷이었으면 님은ai가셈 ㅇㅇ하고말텐데 부모님이라;, (정작 저는 한약수싹다 3~4칸이라 상향으로 질러보는거긴합니다)
음... 어렵네요.. 단순 전망도르라면 너무 추상적이어서 뭐부터 말씀드려야할지...ㅋㅋㅋㅜㅜ
끼잉낑... "해줘요" 농담이고 제가 잘 찾아보겠습니다 뽀록터져서 어디든 붙고싶네요 ㅎㅎ
제가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건 의료법/약사법에 의해 법적으로 직능을 보장받고, 협회 정치력으로 어느정도 보호받을 수 있는 전문직은 망해도 제일 마지막에 망할 거 같아요. 일반 직장인은 법이든 협회든 보호장치가 아예 없거든요..ㅎ
와 확실히 맞네요 제가말했으면 전문직이잖아~이러면서 우기듯이 말했을것같은데 논리정연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약회사 연구원이 약대생뿐 아니라, 생명공학, 생명과학쪽도 많은 것 같은데....다른 바이오공대보다 약대생이 우위에 있는지요?
일단 제약회사에는 법적으로 약사를 관리자로써 일정 수 이상 두어야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약사들은 약국/병원을 가기에 제약회사 내에서는 약사들이 약간 귀한 몸?이에요. 약사들은 수틀리면 언제든지 걍 퇴직하고 약국행이 가능해서... 암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일반과 출신보다는 진급이 아주 빠릅니다. 소소하지만 약사 면허수당도 따로 나요구요. 진급이 빠르기도하고 대우도 좋아서 그런지 국내 메이저 제약회사 임원은 약사들이 다 꿰차고 있어요.
졸업하고 최대한 빨리 개국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그래도 근무약사 n년은 해야 된다" 이런 기준이 궁금합니다
어짜피 개국은 은행이 다 해줍니다. 개국목적이면 대출 정말 잘 나와요. 다만 개국할 약국을 보는 눈이나 약국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로컬약사로서의 현장업무(처방검수, 복약지도, 매약 등) 익히기 등의 이슈로 최소한 3년은 근무약사로서 경험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약국형태가 생각보다 아주 다양하거든요. 대형문전약국부터 동네약국까지, 전문약 조제위주부터 일반약 매약위주, 한약제제 위주, 심지어 동물약 위주까지 정말 다양한 형태의 약국이 있으므로 근무약사로서 여러 약국에 근무를 해보는게 개국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3년! 제 기준으로 길게 느껴지긴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뭐 근데 저건 저만의 기준이고ㅎ... 요즘은 1년하고 바로 차리는 분도 꽤 계세요. 근데 저는 여러 경험쌓으며 저한테 맞는 약국경영 방식을 찾고 싶어서 넉넉히 잡고 있슴당. 1년으로는 찾기 어렵긴 하거든요ㅋㅋ
약대 졸업해서 이민 가는 루트가 있을까요??
뭐 당연히 있겠다만 주변에 그러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몰라서 답변 못해드릴 거 같아요ㅜ
아하 그렇군요…혹시 학사졸이면 외국계 제약회사는 취업이 많이 힘들까요?
꼭 그런건 아닙니다! 높은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도 석사 이상 학위가 꼭 필요하지는 않은 거 같다고 말씀들 하세요. 근데 그런 말하는 선배님들은 다 석사이상 학위를 가지고 있다는게 뭔가...ㅋㅋ (번외로 RnD는 석사이상 거의 필수입니다.)
그렇군요! 외국계 제약회사 취업은 국내 제약회사에 비해 어느정도로 힘든가요??
제가 제약사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엄청 잘 알지는 못하는데요. 외국계는 일반적으로 제네릭(소위 말하는 카피약)보다는 오리지널약을 취급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좀 높은 편인 거 같아요. 외국계는 TO가 매년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불확실성이 좀 있다고 들었네요. 일단 국내 제약사와 확연히 다른 점은... 영어를 사용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어야한다 정도..?
약대 걍 가까운데 가는게 제일 낫나요?? 가까운데 서울 아님vs인서울 여대 vs지방 국립대 어디가 젤 낫나요??
가까운 곳이 통학가능이면 일단 가까운 곳으로 가는 걸 추천해요.
개국할때 인맥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 중요한가요?? 그리고 기존약대랑 신설약대 차이가 큰지 궁금합니다
어느정도 중요하긴하죠. 좋은 약국자리는 웬만하면 지인한테 넘겨주려고 하니까요. 뭐 엄청 중요한거까진 모르겠다만 안중요하진 않은 거 같아요. 기존/신설 차이라... 이거도 사람마다 다르게 볼 거 같은데 저는 기존이 더 좋은건 당연히 맞는데 엄청 유의미하게 좋냐는 글쎄...인 생각이에요.
도보 20분 신설약대 vs 중경이 중엔 개인적으로 뭘 더 추천하시나요??
도보 20분 신설이면 지방이겠죠? 중경이 갑시다ㅎ 서울라이프도 즐겨보고... 메이저 약대 장점도 있고.. 사실 서울/지방은 대학라이프 꽤 많이 차이나거든요. 이거 무시 못합니다 6년이라!
집이 경기권이라 지방..?은 아니긴 해요 강남 50분 정도입니다 그럼 서울라이프를 빼면 가까운데를 추천하시는 건가여??
음 그래도 중경이는 버리기 좀 아쉬워요ㅜ 저라면 중경이 갑니다.
건보에 가장 의존도가 강한게 약사라고 알고 있는데용 건보가 곧 고갈된다고 하는데 약사의 약국운영방식에서 변화가 있을까요?? 아님 지금과 비슷할까요?
충분히 변화가 생기겠죠. 저는 건보 망하는게 약사에게 있어서 꽤나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거라고 봐요. 일단 국민 정서상 건보가 아예 사라지긴 어려울 거 같은데, 그러면 일단 감기같은 경증질환 보장부터 사라질거고.... 건보 안되면 감기 ‘진료비’만 3만원은 합니다. 저라면 경증질환일 경우에는 병원 안가고 그냥 약국에서 약타먹을 거 같아요. 암튼 저는 건보재정에 문제가 생겨서 경증질환 보장이 안된다면 약사가 경증질환 파이를 어느정도 먹을 수 있지않을까... 생각입니다.
위에 답변 감사합니다!! 둘다 소신이고 같은 군이라 결정하기 어려웠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혹시 페이나 전망같은 질문도 괜찮을까요?
올해 공대 지원한 현역인데 약대 목표로 재수를 고민중이라서요..
전망은 저도 잘 모르겠구요.. 당장 의사만 하더라도 이렇게 증원에 미용의료기기 개방이슈에 실비개편으로 (상대적으로) 안좋아질지 누가 알았습니까ㅋㅋㅋ 페이는 쪽지주세요.
1학년 하고 군대 가는 사람 많나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본인능력만으로 돈 모아서 개국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나요? 부모님의 도움 없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개국은 대부분 본인능력으로 대출껴서해요..
금수저썰 진짜 개소리임 사회물 안먹어본 커뮤 고딩들이 개소리하는거
개국은 은행이 해주는거에요~ 대출 잘 나옵니다.
유급은 없나요? 보통 페약 몇년하고 개국하나요? 한의대 ㄹㅇ 탈주마려워서 걍 인설약갈걸 후회됩니다...
유급 진짜 안주려고 하는 분위기에요. 제도 자체는 당연히 있는데, 진짜 출석/시험 던지지 않는 이상 안주시는듯...? 보통은 일 배우고 3년차에 차리려고 하는 거 같아요. 근데 코로나때 한창 개국러쉬가 유행이었어서 더 빨리 차리는 사람도 있었고...ㅋㅋㅋ 케바케네요.
한의대 너무 좋은데 왜....ㅋㅋ 저희도 먹고살기 쉽지는 않아요ㅜ
여러모로 현타오네요 ㅋㅋㅋㅋ
배우는것도 그렇고 과제랑 시험보는 방식도 그렇고... 지방생활도 현타오고... 인설약 버리고 갈만한 메리트가 아무리봐도 없는거같아요 인설약갈걸...
ㄹㅇ 본가떠나서 타지생활 하는 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닌거같아요. 한의대 3D는 진짜 유급때문에 빡세다고 들었는데 여러모로 고충이 있나보네요ㅜㅜ
화학 그냥 거의 모르는 수준인데 강의 따라가려면 미리 하고 가는게 아무래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