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꿈쩍않는 의사들 압박...약사 대체조제 늘린다 [장기화 되는 전공의 파업]
2024-03-05 21:03:17 원문 2024-03-05 18:51 조회수 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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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환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이 '대체조제 활성화' 카드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대체조제'는 의사가 처방한 약을 약사가 동일한 성분과 효능이 있다고 증명된 다른 약으로 환자와 의사에게 알리고 조제하는 것을 가리킨다. 주로 환자의 편의와 약제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외국에선 활성화돼 있지만 국내에선 의사의 반대와 직역 간 갈등으로 거의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이슈는 의료계와 약사업계가 대치 중인 사안이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대체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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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처방/대체조제활성화 정말 꿈만같았는데... 저번엔 민주당 정책실장이 정부에 직접요청하질 않나 이번엔 국힘이랑 대통령실에서 추진계획중이네요ㅜㅠ
만약 시행된다면, 약사들 약품 재고부담도 덜어질거고 의사들이 상품명처방으로 갑질하는거도 사라지겠네요. 건보절감은 뭐 당연하구요.
올리는 글과 댓글을 보면 의사에 대한 부러움(?) 같은 것이 보이는데 수능으로 약대 입학할 정도면 좀 더 공부해서 의대에 들어가는 것 어떠신지요?
물려받을 약국이 있어 그닥 부럽진않습니다. 지금은 줘도 안갈거같아요!
민간인 입장에선 리베이트 주체가 의사->약사 로 전환되는 것 뿐...
글쎄요?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들은 보험재정 절감과 환자선택권 보장을 이유로 죄다 시행하고있는데.... 그 나라들이 바보도 아니고ㅋㅋㅋ
** 현행 상품명 처방과 '비교하여' 성분명 처방시 개선되는 점
1. 국민에게도 약품 선택권이 좀더 생기는가?
- YES! 의약사 뿐만 아니라 국민도 선택권이 생김
(이게 무조건 국민의 선택이 절대적이라는 뜻이 아님, 지금은 거의 절대적으로 의사의 선택인데 성분명 처방시 약사, 국민에게로 선택이 분산이 되므로 상품명 시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택권이 생긴다고 볼수 있음)
2. 약제비가 인하될 가능성이 늘어나는가?
- YES! 국민에게도 약선택권이 생기므로 오리지널/유명브랜드/가격저렴한약 등의 개인 선호도가 생김. 현재 탈모약 시장처럼 듣보제약사는 가격을 낮춰야만 국민의 선택을 받을수 있을것임.
3. 보험재정에는 상품명처방보다 긍정적인가?
- YES! 제약사별 보험약가 인하 경쟁으로 인해 보험재정에는 상품명처방보다는 긍정적임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걸 말하는것임)
4. 의약품 불용재고 반품으로 인한 약폐기문제 해결에는 상품명 처방보다 긍정적인가?
- YES! 성분명 처방시 의사가 약을 주기적으로 바꿔대던 상품명 처방시절보다 재고관리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므로 불용재고 규모는 줄어들것임. 이는 현재 연간 2.7조원에 달하는 폐기약 규모를 줄일수 있기에 사회경제적/환경적으로도 긍정적인 부분임
5. 의사가 쓸데없이 끼워넣기 처방하는 약갯수는 줄어들것인가? (현재 대비 성분명 처방 시행시 변화)
- YES! 성분명 처방시 의사에 대한 리베이트 규모가 줄어들 것이므로 지금처럼 위장약 여러개 처방하는 식의 쓸데없는 약 처방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6. 리베이트 규모가 줄어드는가? (상품명 처방에 비해서!)
- YES! 의약품 선택권 자체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으며, 약가 인하로 인해 제약사의 판관비 규모자체가 줄어들것으로 예상됨.
7. 의약품 관련 소통은 원활해지는가?
- YES, 기본 베이스가 상품명이 아니라 성분명으로 바뀌므로 더욱 신속정확해짐. 기존에는 1개 성분당 상품명이 수십가지이고 비슷한 이름도 많아서 상품명으로 말하면 무슨성분인지 한번더 찾아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음.
(EX. 지금은 간호사가 환자에게 건강검진전에 끊어야할 혈전약 등에 대해서 설명할때에도 모든 상품명과 약모양이 써져있는 책자를 내밀면서 이중에 해당되는거 있는지 확인하고 있음. 성분명이 통용화 되면 성분명 하나만 말해도 편함 / 환자에게 약관련 문의전화 받을때에도 성분 안찾아봐도 되니까 더욱 신속 정확해짐)
모든 항목은 절대적인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현행 상품명 처방 제도와 "비교해서" 말하는것입니다. 더 나은 부분이 있는 제도라면 받아들여야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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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의 한 약사님이 쓰신 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용.
1-7 싹다 동의합니다.
다만 정책 제안 시점상 비대면진료/약배송 선행조건이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쵸. 저도 시대흐름상 비대면 진료/약배송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성분명처방+공적전자처방이 시행된다는 전제로는 약배송 찬성하구요. (당연히 조제건수 제한없는 약배송은 반대)
성분명처방에 인터넷약국까지 도입해야 리베이트근절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성분명처방하면 리베이트 다 약사한티감
약배송이 사실상 인터넷약국이죠. 맘에드는 약 조제안해주면 처방전들고 다른약국 가면돼서, 리베이트를 약사가 먹는다....는 좀 어려울 거 같아요.
다른 건 그렇다고 치는데, 딱히 환자들이 약물 이름을 그대로 쓰게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브랜드명이 입에 잘 붙게 만들어지다보니 외우기 편해서 쓰는 게 크니까요. 누가 아세트아미노펜, 프로프라놀롤 이러고 다니겠습니까... 그냥 타이레놀이랑 인데놀이라고 부르고 말지.
약대 떡상이네
약사 편들고싶진 않은데 이건 진짜 좋은정책임
파업이 길어지니까 타 직역에 떡고물이 떨어지네요
약대 개떡상 ㄷㄷ
약대 반드시 가야지
의사들 가지고 있는 권리중에 뜯길만한 거 다 뜯길거같음...
한의사 미용 및 의료기기 / 약사 성분명 / PA간호사 및 미용
전공의 사직 대책이라고 저거 끌고나오는건가? 말안들으면 더 때릴테니 순순히 돌아가라는 협박인가 글고 지금 대체조제 시스템이랑 성분명처방이 뭐가 그렇게 다른건지도 잘 모르겠음... 찾아보니까 대체조제 해도 사후통보하면 문제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