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월담 시즌2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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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국어] 2025 어휘타파.pdf
국어 학습의 단계에는 크게 3가지 과정이 있습니다.
이 3단계만 거쳐 간다면 국어 성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요.
1. 방법론 습득 단계
수영을 잘 하려면 수영 자세를 배워야 하고, 요리를 잘 하려면 레시피를 알아야 하죠.
방법론이 모든 실력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실력을 올리기에 좋은 기반이 됩니다.
국어도 마찬가지에요. 글을 읽는 방법, 선지를 판단하는 방법, 실전을 운영하는 방법들을
알아둬야 편하게 국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방법론을 습득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루트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강의나 독학서 등을 통해
두번째는 스스로 기출을 분석하며
방법론을 구축해나가는 것이지요.
저는 이 2가지 루트를 병행하시길 권합니다.
강의나 독학서는 소위 연구된 자들의 의견이니 영양가가 있을 것이고,
스스로의 기출 분석은 '자신한테 딱 알맞는' 방법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단계를 통과하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A4 1~2장에 범영역/영역별 행동강령을 총정리할 수 있어야 해요.
가령, 다음과 같은 식으로요.
제 교재의 항상 첫 페이지에 있는 수능국어 도구정리본입니다.
이런 식으로 나름의 방법론을 한 곳에 모아 요약할 수 있으면 1단계는 통과입니다.
2. 독해력/판단력 강화 단계
위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지문 독해 능력 및 선지 판단 능력을 강화시키는 단계입니다.
독해력의 중요성이야 요즘은 뭐 누구나 다 아실테지만, 그만큼 선지 판단력도 중요해요.
평가원이 어느정도까지의 선지를 참이라 인정하고, 어느정도까지의 선지를 거짓이라 하는지,
그 기준을 내면화하지 않으면, 지문은 잘 읽었는데 문제는 틀리게 될 거거든요.
독해력과 판단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1) 평가원 문제를 가지고
(2) 시간을 무제한으로 둔 다음
(3) 모든 문제를 완벽히 맞혀내는 연습
을 해야 합니다.
즉, 시간이 무제한이라면 모든 문제를 맞혀낼 수 있다는 것이 2단계의 통과 기준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실제로 적용하기 힘듭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미 기출을 풀어서 답을 다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건 '해설쓰기'입니다.
수학을 잘하려면, 자신의 풀이와 해설지의 풀이가 거의 같아져야 할 겁니다.
여타 과목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국어는 유독 해설과 자신의 생각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아요.
비논리적인 사고과정을 거쳐 답을 찍어내는 것이죠.
운이 좋으면 맞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틀립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 성적이 그날 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죠.
정확하게 실력을 쌓으려면, 스스로 해설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해설 쓰는 방법은 간단해요.
(1) 지문을 읽고 요약한 뒤 (독해 학습)
(2)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며 해설을 써봅시다. (판단 학습)
그리고 자신의 해설과 해설지를 비교해봅시다. 사고를 교정해나가는 것이지요.
예시로 제 수강생들이 인증해주는 과제장입니다. (미안 좀 쓸게..)
이런 식으로 지문 독해 과정 + 선지 판단 과정을 쓰고
아래와 같은 저의 해설지와 비교해보는 것이지요.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독해를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어떤 정보를 남겨야 하는지,
이를 어떻게 활용해 선지를 판단해야 하는지를 연습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7개년 정도의 평가원 기출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들어왔을 때
(1) 이 지문의 핵심 내용이 뭐야?
(2) 왜 이 선지는 적절해/부적절해?
깔끔하게 대답할 수 있다면 이 사람은 2단계 통과입니다.
3. 실전력 강화 단계
1단계에서 방법론을,
2단계에서 독해력/논리력을 쌓았다면
3단계에서는 실전력을 쌓아야 합니다.
즉, 이제 시간 안에 실력을 발휘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죠.
공부 재료는 반드시 '낯선 문제'여야 합니다.
평가원 기출은 이미 답을 알고 있으니 실전력을 기르기가 힘들거든요.
실전력 연습은 간단합니다. 무조건 '양치기'에요.
사설 모의고사 있는 거 없는 거 다 활용하셔서 많은 모의고사를 풀어보세요.
틀려도 상관 없습니다. 80분 내에 지문을 차분하게 읽고, 손절한 문제 손절치는 연습을 하는 거니까요.
고로 3단계에 통과 기준은 없습니다. 수능 때까지 최대한 많은 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시는 거예요.
물론 각 단계의 순서를 꼭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2단계 학습을 하다가도 1단계로 돌아올 수 있고, 3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지요.
각 상황에 맞게 단계별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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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일련의 과정을 지키면서 공부한다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혼자 하다 보면 풀어지기 쉽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혼란이 오기도 쉽죠.
이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준비한 강의가 "월담"입니다.
어제로 월담의 시즌 1 (1~4주차)는 종료가 되었고,
돌아오는 일요일부터 시즌 2 (5~8주차)가 시작됩니다.
기존 수강생들은 듣던대로 들으시면 되고,
신규 수강생분들도 무리없이 합류할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어요.
시즌 2와 시즌 1에서 다루는 지문들은 서로 다르니,
시즌 2를 듣다가 마음에 드시면 시즌 1 복습 영상 구매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는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국어, 6모 이후 학습에 갈피를 잃었다면 (월담 개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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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시즌 1 수업에서는
위와 같이 공지했음에도 4~50명의 학생분들 중 중간 이탈하신 분이 10% 내외였습니다.
또 그 중 몇몇분은 수업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수능을 다시 응시하려다가 수능 자체를 포기하시는 등의 이유들이었구요.
물론, 제 수업이 모두를 만족시킬 만큼 완벽한 수업은 아니지만,
국어 학습에 있어 갈피를 잃으신 분들에게
밝은 등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즌 2 역시 1강만 듣고 남은 회차에 대하여서 전액 환불이 보장되오니,
한 번 들어보시고 판단하셔도 되구요.
시즌 1 후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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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된 파일은
어휘 문제 풀이 방법 + 어휘 기출 모음집입니다.
10개년 평가원 + 3개년 교육청 기출 문제를 수록해뒀어요.
현장에서 독학 자료로 뿌린 건데 옯에도 뿌립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가져가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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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율적인 학습은, 9월 이후 실모에 등장하는 고전 문학을 그때그때 정리하는 거라고 봐요.
언제나 열심히 준비하시는군요
예전에 주신 조언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