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버려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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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기대를 하기가 싫음
변별력 삭제빔 먹이고 지필까지 점수 다 퍼줄거면
5월 6월동안 내가 푼 수특이랑 마더텅은 뭐가 되냐
방학때 하루에 과탐 7시간 박은건 뭐가 되냐고
한문제 차이로 등급이 2개씩 갈리고 표준편차 31 터지면
나 비롯해서 내신만 믿고 공부하던 애들은 뭐가 되냐?
실수해서 문제 틀리는건 내 책임이다? 그건 인정해 내가 잘못 풀어서 그런거 맞고 그거로 내 석차 몇 등이나 등급 하나 정도 떨어지는건 감수해야지
근데 이게 유일한 변별수단이 되는게 맞냐고
대체 중간 기말 난이도차 심하게 내는건 무슨 의도임? 시험이 어려워도 애들이 잘보면 답이 없다니까? 합산 95가 3등급이야 지금
더이상 내신 기대 안한다
2.0~2.2 유지만 하고 정시판다 수시하라고 해도 안돌아올거니까 알아서해라 에라이
어차피 노선 틀거면 지금 틀라는데
잘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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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신 역겨워서 정시로 틀긴 했음요
솔직히 내신 버리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하지만
과연 실수가 유일한 변별수단이고 1컷 95 2컷 90이 밥먹듯이 나오는 시험에서 실수를 단한번도 안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부터가 좀..
수학이랑 지구과학 수특에서 변형해서 낸다는거 처음에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까보니까 거기서'만' 변형(도 거의안함)출제해서 개나소나 다풀고 변별력 상실된거 보니까 개탄스럽기만 합니다
5 6월달에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가지고 정신과도 다니고 중간도 상태가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는지라 공부에 집중하기도 쉽지는 않았던게 좀 크지 않았나 해요
스스로에 대한 분노가 섞여서 글이 격해진것 같기도..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