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대 [606835] · MS 2015 · 쪽지

2015-11-02 13:38:59
조회수 1,238

[돛대샘] 돛대미션2. 문학을 잡아라(시 공략법)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728612

오르비인, 안녕하세요.. 돛대입니다.


문학에서 뭐가 가장 중요하다고요? 외쳐 볼까요. 몰입..
남은 시간 동안 침착하게 몰입을 연습해야 합니다.  
자, 이제 시로 들어갈게요. 

먼저 시의 중요도 순서를 확인하세요.
고전시 > 현대시 순입니다. 

이유는 고전시가 더 빨리 익힐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고전시부터 항상 먼저 풀고 고전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야 해요. 

첫째, 고전시를 만나면 크게 4가지 내용을 살펴보세요.
1. 충의, 2. 자연, 3. 애정, 4. 현실

둘째, 제목이 있다면 잘 활용하세요. 예를 들어, 사미인곡(제목속에 힌트있다)

셋째, 수필이 복합지문으로 나오면 피곤해 하면 안됩니다.! 경험과 성찰 구분하세요. 

시를 접할 때 가장 중요한 툴(tool) 알려줄게요. 
여러 가지 툴이 있는데, 제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툴 바로 갑니다. 

시의 성격을 파악하라! 미션입니다. 제일 강력한 tool 입니다. 
1. 도취적, 2. 예찬적, 3. 의지적, 4. 성찰적, 5. 애상적, 6. 비관적, 7. 낙관적, 8. 낭만적
특히 낯선 시가 나타나면 바로 툴을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1) 진주 남강 맑다 해도 / 오명 가명 / 신새벽이나 밤빛에 보는 것을 / 울엄매의 마음은 어떠했을꼬(박재삼, 추억에서) 미션 임무 완수했습니다! 애상적이군요.. 

(2) 하여 나란 나의 생명이란 / 그 원시의 본연한 자태를 다시 배우지 못하거든 / 차라리 나는 어느 사구에 회한 없는 백골을 쪼이리라.(유치환, 생명의 서) 임무 완수! 의지적이군요.. 

(3) 오렌지에 아무도 손을 댈 수 없다. / 오렌지는 여기 있는 이대로의 오렌지다. / 더도 덜도 할 수 없는 오렌지다. / 내가 보는 오렌지가 나를 보고 있다.(신동집, 오렌지) 임무 완수! 성찰적이군요..

등. 마찬가지예요. 성격은 사람을 이해하는 데도 가장 유용한 방법이에요. 물론 성격이 딱 하나뿐인 사람은 거의 없겠죠. 시도 그렇답니다. 하지만 가장 강한 성격은 있기 마련이니까.. 잘 활용하세요,. 

시도 세트(고전시+현대시)로 움직여야 합니다. 5회분 올릴게요. 하루에 1회분 입니다. 
돛대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