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교육대학교에 대한 개인적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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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대 입결에 대해 반응이 뜨겁네요.
사실 교대 입결 하락세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됩니다.
교대를 희망하는 정시 학생들 중 초등교사가 정말로 꿈이었던 학생들이 몇프로나 될까요?
( 수시는 논외로 할게요 )
대다수가 ‘ 안정성 ‘을 이유로 지원합니다.
과거에는 교대를 졸업한 학생들 대부분이 임용 초수 합격이 가능했으니까요.
못해도 재수안에는 붙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요?
일단 교사 인권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거기에 플러스로 해마다 출생률은 감소하고 있는데, 교대 정원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교사 인원 감축은 당연히 예정된 수순이었죠.
당연히 여전히 중고등 임용보다는 낮은 경쟁률이지만, 교대입학이 초등교사 를 거의 보장해줬던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24학번들이 임용볼때쯤이면 이제 재수, 삼수를 하는 선배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실수 경쟁자들이 매해 누적되는 것이죠.
이렇게 더이상 ‘ 안정성 ‘을 보장하지 못하는 교육대학교에 굳이초등교사 를 희망하지 않던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할까요?
게다가 교대 입시 특성상 한군데 학교는 빵이 나기 마련인데,
아무래도 그부분을 강조해서 화제가 되가 보니 교대 자체에 인식도 많이 떨어지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교사 라는 직업은 여전히 인기 직업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적성에만 맞다면 문과가 할 수 있는 좋은 직업군에 속하죠.
교육대학교 는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코스구요.
정말로 초등교사가 꿈이신 분들은 이런저런 여론에 휘둘리지 마시고 즐거운 교대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 단순하게 교대 입결이 떨어져서, 내 성적이 내려치기 당할 것 같아서, 교대 입학이 망설여진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 나중에 교대에 들어가도 후회할 확률이 높습니다.
생각보다 적성을 상당히 많이 타는 곳이 교대 입니다.
교대에 한번 입학하면 다른 진로로 빠질 곳도 없구요.
지금 추합시즌인데 교대 진학에 대해 고민이 되시는 분들은
자꾸 입결, 빵 이런거 찾아보고 고민하지마시고,
교대에서 어떤 것을 배우는지, 자신이 진정으로 초등교사가 되고 싶은지, 앞으로의 임용상황은 어떨지, 적성에는 맞는지 이런 의미있는 고민을 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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