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제일 못본 과목이 영어인데 영어강사를 도전한다고?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4783390
안녕하세요 수능적사고 집필진의 막내..(쪼렙..)입니다. 하하
저는 대학시절부터 연이 닿은 원장님과 함께 책을 집필하고, 칼럼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수능에서 영어를 제일 못봤습니다...
그러는 주제에 무슨 영어 강사 도전하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그래서 영어 강사를 도전했습니다. 난 어려웠지만 남은 어렵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고민을 겪는 이들이 없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 ㅎㅎ 이건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입니다.
저는 수험생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영어가 어렵습니다. ^ㅠ^
근데 그래서 학생들은 저처럼 안어려웠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고2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등급이 나오다가 고3부터는 아 대충해 이러면서 진짜 대충해서 영어는 망했습니다 ^>^
꾸준히 안 한 것도 있고, 일단 너무 싫고 재미가 없었어요 ㅠ
근데 이런 제가 어떻게 원장님을 만나서 책도 쓰고 칼럼도 쓰게됐을까요?
1) 제가 못하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계속 배우러 다녔습니다.
2) 강연을 찾아 듣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애썼습니다.
3)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기록하고 인터넷 공간에 남겼습니다.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여러분 인생에서 수능이 끝이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 썼습니다.
대학생되서 영어에 미련이 남았는데, 좋은 인연을 만나 이렇게 될거란걸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 본업이 있지만 꾸준히 영어를 놓지 않아 공부하며 집필진에 참여했고, 칼럼 작성 하는 일도 제게 주실 줄 몰랐습니다.
인생이라는게 이렇습니다. 수험생일 때에는 내가 생각한 방향이 전부인 거 같지만
어른이 되서 세상을 넓게 만나다보면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도 알게되고, 해보고싶은 거 하고싶은 걸
무궁무진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제 부끄러운 사실까지 밝히며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N수하는 분들도, 현역 분들도
수능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수능을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저의 작은 고백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수능을 응원합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벅이 4
-
수능때 걸리면 어떡함? 난 미리 걸리긴 했지만..
-
지인선 N제 11회가 딱 요즘 수능 경향 아닌가 싶네요. 2
1. 분명 킬러 문제는 없음. 그런데, 어려운 문제는 수1, 수2 전 부분에 걸쳐...
-
진자진지함 치과갔더니 이거 네개 다 뽑으라는데 오른쪽 하나는 조금 나온상황...
-
인싸력 상태만 보면 분명 물평인데 나 왜 인싸과목 생명러지 귀납적 추론으로...
-
하면 할수록 그런생각이 듦
-
머리 부딪친 시민 조롱…"인도 질주하자" 10대 따릉이 폭주족 모임까지[영상] 8
서울 유흥가와 번화가에서 따릉이 등을 타고 난폭 운전을 즐기는 '따릉이 폭주...
-
문학이 주제랑 보기로 뚫리는 문제가 거의 없어서 푸는데 개오래걸림...
-
오지훈쌤 그려봄 2
-
재수생입니다. 저희 모교에서 원서접수할때 제2외국어 접수하면 특정학교로 매년...
-
국어 ㅈ밥이네 1
ㅈ밥이 아니라 ㅈㄴ 어렵네 ㄹㅇ화작 다맞으면 문학 독서에서 다 깎아먹고 문학 많아...
-
군생활이 그렇게 싫었는데 지금보니 좋은것같기도 ㅋㅋㅋㅋ
-
화작기하사문지구 0
국어 수학에서 표점 다 낮은데 (언매미적 극복을 못 해서 ㅠㅠ) 저렇게 밀고...
-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으시겟지만 문득 궁금해져서ㅋㅋ 전 아예 무교고 애들이랑...
-
현우진 조교님 큐앤에이 17
이 답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
수능 국어 고난도 문제 쉽게 푸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
-
선지 판단시에 2번에서 바로 잡았으면 가장 좋았을텐데 잡지 못하고 / 친 채로...
-
기출이 엄청 중요하다는 거를 아는데 여름방학이 일주일도 안 남어가지구 제대로 못 할...
-
사실 그냥 문학을 읽는게 재밌어 사실 그냥 책을 읽는게 재밌어 사실 그냥 공부가 재미가 없어
-
7시에 일어나서 그대로 책상에 앉고 이감 하나 풀면 레전드 성적 ㅋㅋㅋ
-
독서는 딱 봐도 사설쪽이 더 정보량폭격 크고 지문이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
문학 비문학 둘다 피램으로 처음 공부중인데 틀린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
ㅈㄴ어렵네....... 개더러움
-
수2. 뉴런이랑. 드리블 병행해도 되나요? 원래는 현우진티 커리 타고 있었는데...
-
https://youtube.com/shorts/VJtTW7flXvQ 0칸 불합격 ㅋㅋㅋ
-
50년 넘게 의대 정원 조정해도 갈등 없는 일본… 어떻게 성공했나? 2
편집자주정부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와 의대 증원을 발표하며 의료개혁 기치를 올린 지...
-
355ml 한 캔 다 마시니까 당일에 하나도 안 졸고 2시 30분까지 달리다가...
-
멍때릴때 두 개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보이는데
-
방에다 붙여야겠다
-
중고거래로 샀는데 미리 돈 다 넘겨도 되나요 ..? 3회차까지만 왔는데 안전거래...
-
D-26 1
그날은 온다
-
ㅈㅇㅇㅊ 8
-
화작 인강 7
누구 듣는게 좋을까요 김승리님은 강민철님보디 러닝타임이 짧아서 좋긴한데 오히려 불안한느낌..
-
[데스크가 만난 사람]“사교육업체에 해킹된 수능, 기괴한 퍼즐놀이로 변질” 35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에는 독일 철학자 헤겔의 미학과...
-
한의사 전망 9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는 한의사 전망이 어떤 편인가요?
-
그래도 적어도 치대가려면 9모에서 11111은 떠야될까요…
-
지문 느낌을 거의 고정시켜서 내고있네 뒤통수치기 전문이라 변할 확률이 크지만..
-
하 3
자고 일어났더니 1갤럭시탭 사라져있네 매도 안 걸어뒀으면 2아이패드 사라질뻔했다...
-
곱창낫다ㄷㄷ
-
지거국 농대 2
충남대 농대 목표하는데 과탐 가산점이 과목별 10%입니다 사1과1로 할지 아니면...
-
님들 면도기 뭐씀 12
전 도루코 3중날 다이소꺼..
-
가장 믿을만한게 메가스터디 인가요? 제일 머기업이니깐 제일 정확할거같은데
-
재밌는 만화 있으면 추천좀...네이버 웹툰 이런거 말고 씹덕 느낌 물씬 나는 걸로
-
몇달전 치과를 잘못 가서 생긴 턱 디스크 때문에 계속 약먹고 치료하다가 6모 이후로...
-
이번에 예상컷이 170~180이던데
-
햄부기 0
어우 하기 싫어
-
문과입결 8
수학 높3 가정 다른과목 어느정도 봐야하지?
-
윤성훈 사문커리 3
사문 처음인데 4,5단원에서 도표나온다고 해서 개념 듣고 문제풀기전에 mskill 보면되나요?
-
패파 교육청 기출 딱한문제 빼고는 사설에서도 본 적이 없음 ㅋㅋㅋㅋㅋ
수능 적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