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하고 기출이 의미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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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문항을 태어나서 처음 봤을 때 어떻게 접근했을까?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을까? 왜 그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할 수 있을까?
2. 이 문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어떤 개념과 사고 과정들에 근간을 두고 있을까?
3. 이 조건은 꼭 필요할까? 이 조건 대신 다른 형태로 조건을 제시한다면 어떤 것들이 가능할까? 꼭 필요하지 않다면 왜 이 조건을 주었을까, 이 문항의 출제 의도는 무엇일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4~2024학년도 기출 문항들 정도에만 다루어봐도 현 수능 기준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제로 지난 9월 평가원 모의고사 14번 함께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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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동의합니다! 근데 저도 처음에는 2023학년도 수능 21번과 2024학년도 9월 14번을 함께 두고 설명하곤 했는데... 요새는 전자는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를 그려 상황을 파악하는 데에 초점이 있는 반면 후자는 주어진 집합의 원소 중 정수인 것의 개수라는 k에 대한 감소하지 않는 함수에 초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수로그함수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지만 사고 과정의 무게 중심?을 고려할 때는 서로 다른 문항이라 설명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본인 시대인재 장재원 커리랑 메가 장영진 커리 둘 다 탔는데 모두 일단 기출 분석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커리였음 ㅇㅇ
사실상 사교육도 기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경험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아무리 뭘 공부한다 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출제 집단이 바뀐다 한들 출제 범위와 평가하고자 하는 능력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본기 쌓은 다음에는 기출 분석부터 머리 깨져가며 해보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등급 낮은 제 기준에서는 기출분석을 더 해야겠군요
쎈, rpm, 마플 교과서, 마플 수능기출총정리 등의 자료로 기본기를 쌓아가며
평가원 기출 문항 갖고 위 질문들에 대해 홀로 답해보며 분석 해보고 (이 과정에서 강의, 질의응답 등을 통한 도움 받을 수 있음)
이후 본인이 수능 응시할 해의 평가원 시험지, ebs 연계교재들 정리해보는 것이 이상적인 수능 수학 공부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알았으면 좋았는데 이때즘 공부의 본질을 깨달은 느낌이랄까 1년동안 내가 왜 그렇게 공부했지라는 현타가 오긴해도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마인드이십니다! 그리고 1년 동안 한 걸음씩 잘 나아와주셨기 때문에 오늘 저 몇 자를 읽고 '공부의 본질을 깨달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던 것은 아닐지 싶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쌓아온 것들을 점검하고 그 위에 다시 깨달음들을 쌓아가며 원하시는 결과를 향해 한 걸음씩 더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하루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국수영 전부다 내가 왜 틀렸는지 보고 사고과정을 조정하고 몰랐던 개념들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방향으로 틀었는데 이렇게 공부 하는거구나를 깨달은거같아요 30일 길수도 짧은수도 있는 이 시간을 채워서 달려나가야 겠네요
좋습니다!! 내일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1달이 성적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킬수 있는 기간이라고 보시나용? 의견이 궁금합니다 과외생들이 그냥 실모위주로 해서요..ㅇ.
하루라도, 1시간이라도 더 주어지면 실질적인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은 720시간인데 무의식의 힘까지 생각하면 엄청난 시간이죠!
오늘 이투스 수학 15번도 2014 예비 A형 21번 기출!
오! 구간 별로 차분하게 식 작성해서 미분 가능성 조사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나요?
넵 15번으로 나왔는데 그거보자미자 미소를 지었습니다!
우와 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전 오히려 혼자는 저 영역에 가는데 너무 학자처럼 공부해야해서 효율이 안맞는다고 생각하고 한완수가 딱 저렇게 생각을 하도록 도와주는 책인데 한완수 한 후에 마플로 나머지 기출 잡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완수에 대부분 기출 있을걸요?
교육청/사관학교/경찰대 기출 문항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하
이렇게 공부하면 저처럼 되기 쉬운 듯요
그래서 sheep goat 이시잖습니까
학자처럼 공부하는 것이 말씀하신 것처럼 효율적인 학습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일정 수준에 도달한 이후에는 효율적인 학습보다 비효율적인 학습을 추구해보는 것이 역설적으로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본문 속 공부법을 수능 수학 학습의 주 공부법으로 활용하려면 최소한 모의고사 평균 1등급의 실력을 갖추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24수능 기준)
2는 실력 낮은 상태에선 하기 힘들고 1, 3만 해도 대단히 잘 한거죠
동의합니다, 그래서 최소 모의고사 2등급 실력을 만들어갈 때까지는 개념 원리, 수학의 바이블, 쎈, rpm, 마플 교과서, 마플 시너지, 올림포스, 올림포스 고난도, 고쟁이, 일품과 같은 문제집들을 많이 풀어보며 ‘이 생각을 떠올려야했구나’와 ‘이렇게 하면 안되었구나’와 ‘이렇게 할 수 있구나’ 정도만 챙겨도 실력 향상에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피드백’에 초점을 두어라 정도로 말해볼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