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과 능률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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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모의고사 후 철수, 영희, 민수의 태도(실력은 비슷함)
철수: 하 x같다. 멘탈 나간다. (시험지를 찢어버리며) 내가 x빠지게 공부한 결과가 이건가? 나는 그냥 공부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영희 민수보다 훨씬 열심히 하는데 왜 난 안되지? 뭐가 문제지?(문제점을 찾으려는 구체적인 노력은 하지 않으며) 하 xx 12번만 아니었으면 3문제는 더 맞췄을 것 같은데. 왜 그랬지 내가? 피방이나 가야겠다. 오늘 시험은 버려야겠다 걍. 다음날 다시 공부하던거나 해야지. 오늘은 뭔가 날이 이상했어. 게임하고 나니 기분이 낫네
영희: 음... 12번만 빨리 잘 맞췄으면 뒤에 21 22 쉬는시간에 맞췄으니까 난 사실상 96점이야. 12번도 개쉬웠는데 초반에 계산실수 해서 말린건데 어짜피 수능에선 안 그럴거니까 괜찮아. 그래도 확실히 공부를 한 보람이 있네. 이제 더 열심히 해서 수능 때는 100점 맞아야겠어. 하던 대로 해야지.
민수: 흠... 12번에서 막힌 것에 당황을 할 만 했어. 사실 뒤에 문제를 제대로 풀 실력과 자신감이 부족해서 12번을 꼭 맞춰야되겠다는 것에 매몰되어 버린 것 같아. 13번도 그러고보니 이 쌤 말대로 푸니 더 잘 되는군. 28번에서는 닮음을 봤어야 되는데 사실 닮음은신경쓰지 않으면 행동영역만으로는 못해낼 것 같애. 그냥 도형 문제가 나오면 이제부터 닮음을 신경써야겠어. 우선 문제가 안풀리면쉬운 4점이라도 뒤에거 먼저 풀다 다시 돌아와야겠어. 또 실력을 늘려서 어려운 4점에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겠고, 도형 파트에서는 닮음을 항상 신경써야겠군. 이렇게 계획이 세워지니 조금 기분이 낫네
사실 모의고사를 못 치면 당연히 멘탈이 나감
나도 4년간의 수험생활 동안 수많은 모의고사를 보면서
멘탈이 나간 적이 굉장히 많았음
내 모의고사 성적만 바라봐도 짜증이 나는데
옆에 친구놈이 나보다 잘 쳐버리고
은근슬쩍 기만이나 무시하는 멘트 한 마디 날려버리면
그냥 녹다운 되곤 했었음
나는 선천적으로 멘탈이 굉장히 약했던 것 같은데
물론 멘탈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의고사를 치고 난 후의 마음가짐의 변화를 갖는 것이 중요함
4수쯤 하게 되면 모의고사를 망쳤을 때 멘탈이 나가는 것 보단
흠 이런 부분에서 문제점이 있었군 지금 봐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는 듯
지금 모의고사에 멘탈 나가면 진짜
파이널 때 가면 답도 없음 솔직히
화나고 슬픈 건 어제 하루면 충분했음
이성적이고 초심을 잃지 않는 스탠스를 다들 유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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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희 같은 생각을 제일 많이 할 거 같은 느낌이라.. 호머식 채점에 다시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