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ster: 바코드 [760167] · MS 2017 · 쪽지

2023-03-03 19:33:19
조회수 9,093

제출 완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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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니카 [기출편] 원고가 제출 완료 되었습니다. 


진짜 힘들었고, 많은 시간을 투자한거 같습니다. 


글을 매번 써야하는데, 책 쓰느랴 글 쓸 시간도 없었네요 ㅜㅜ 


오늘은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좀 해볼까 합니다. 



일단 저는 아래와 같은 사람입니다. 


1. 클러스터 팀이란? (클릭)


대표 윤홍빈

대표 경력

◦([현] CLUSTER 팀 팀장 [전]이카루스 총괄 팀장/[전]이카루스팀 출제자/경희대학교 물리학과 졸)

[전]오르비 강남점, 신촌점 출강

배기범 과학학원 출제진 및 배기범 과학학원 파트너쉽

(8년 출제 경력, 약 2000문제 이상 출제 (팀 자체 10000문항 이상 운영)

Mechanica 2023 - [물리학1] 역학편

Mechanica 2023 - [화학2]

클러스터 모의고사 2023 - 시즌1 물리학Ⅰ

클러스터 모의고사 2023 - 시즌2 물리학Ⅰ

클러스터 모의고사 2023 - 시즌3 물리학Ⅰ

클러스터 파이널 2021 물리학Ⅰ

클러스터 파이널 2022 물리학Ⅰ

클러스터 파이널 2023 물리학Ⅰ

Massive 과탐 N제 시리즈 (2023) - 물리학1 역학편

2019 이카루스 알파 [물리1] 개념서 집필

2019 이카루스 베타 [물리1] 모의고사 집필

2019 이카루스 델타 [물리1] 모의고사 집필

2019 이카루스 오메가 [물리1] 모의고사 집필

2020 이카루스 시즌1 [물리1] 모의고사 집필

2020 이카루스 시즌2 [물리1] 모의고사 집필

2019 이카루스 감마 [물리1] 모의고사 집필

2019 이카루스 델타 [물리2] 모의고사 집필

2019 이카루스 감마 [물리2] 모의고사 집필

2020 이카루스 시즌1 [물리2] 모의고사 집필

2020 이카루스 시즌2 [물리2] 모의고사 집필

2020 Mechanica [물리1] 개념+N제 집필

2022 Massive [물리학1] N제 집필

2022 Cluster모의고사 [물리학1] 집필

2022 Cluster모의고사 [물리학2] 집필


◦현존 대치동 출제진 중 가장 경력이 많은 출제진.

2015년부터 2024년까지 8년간 과탐 출제 경력 및 팀 운영 중.

◦ 메가스터디 물리학 강사 배기범 선생님 전담 물리학1 화학1 출제팀 운영.

물리학1:

2022학년도 10회분, 2023학년도 68회분 출제 전담. 2024학년도 80회분 출제 전담 중

화학1:

2023학년도 40회분 출제 전담. 2024학년도 30회분 출제 전담 중

◦M의 S사 물리 출제경력. (약 10회분) 

◦ 2019학년도 D사  [물리학1] 출제진 

◦ 디 오르비 학원 강사.






제가 하는 일은 이렇습니다. 



1. 배기범 모의고사 출제

2. 배기범 모의고사 검토

3. 배기범 모의고사 관리

5. 배기범 모의고사 편집 (1차적 편집)

4. 클러스터팀 컨텐츠 제작

5. 클러스터팀 컨텐츠 검토

6. 클러스터팀 컨텐츠 편집 (일러스트 표지 작업, 내지 작업 전부) 

7. 디오르비 강의

8. 강의 자료 만들기

9. 강의 자료 검토 



컨텐츠 제작하는것도 빡세긴하지만, 컨텐츠 자체를 검토 검수까지 해야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배기범 모의고사 출제의 경우는 다양하고 능력있는 출제진들이 출제하긴 하지만, 결국 제가 마지막에는 전부 다 보고 있고, 


클러스터팀 컨텐츠 중 물리학1은 제가 전부 다 작업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맡기지만, 90%는제가 합니다.)


검토자 뽑기가 많이 힘들어서, 검토 부분도 거의 제가 다 하고 있습니다. 


빡셉니다. 매일 해야할 양이 많다보니 어렵습니다. 


검토자를 늘리기에도 힘든이유가... 


아래와 같은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수능 1등급 받은 사람(A)을 검토자로 검토를 맡겼는데 오탈자가 3개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근데 다른 검토자(B)한테 맡겨 보니 오탈자, 오류가 20개가 나옵니다. 


그래놓고 A한테 왜 찾지 못했냐 그러면 


"그렇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했으니까 돈은 주세요."


이렇습니다. 


이러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1등급만 받은 사람들을 검토진으로 안씁니다. 


다들 문제만 풀려고 하시니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검토를 할 때 기출문제나 논문같은걸 옆에 보면서 해야하는데 


그러시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문제만 풀고 자기가 찾은 오탈자만 제시하고 돈 받아갑니다. 


그래놓고 나온 결과에서 오탈자 오류가 많이 나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검토 부분이 많이 힘들긴하지만, 


확실한건 누구한테 맡기는것 보다는 제가 다 보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가 다 보는편입니다. 


검토도 맡길수 없고 


출제자는 맡기는 편인데, 출제를 할 때 문제를 많이 어렵게 내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기준으로 다 쉬우니까요. 


그런데 난이도를 높일수록 오류가 날 확률이 높아지고 


학생들이 절대 못푸는 회차들이 나옵니다. 


그럼 안되니까 제가 그렇게 하지 말라그러는데도, 


그렇게 많이 냅니다. 


도전적이고, 어려운 문제들을요. 


결국 제가 다 관리하고 말하고 지시하고 해야합니다. 



일러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도 누구한테 맡기기가 힘듭니다. 


편집하는 사람한테 맡겨야하는데, 그 사람이 물리학을 잘 모르면, 대부분 선을 따서 그립니다. 


이게 무슨뜻이냐면 문제 만들때 아래 그림과 같이 그림을 그렸다 가정해 보겠습니다.



사람이 있고 우주선이 오른쪽으로 0.6c로 달리고 있고, 위 아래로 빛 시계가 있는 모습입니다. 


이걸 물리학을 모르는 일러스트레이터한테 맡기면 아래처럼 그립니다.



이거 이대로 모의고사가 나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안되잖아요.


그럼 어쩔수 없이 '물리학을 알고 있는 사람이 직접 일러스트를 해야한다.' 라는것이겠죠. 


그게 누구인가요. 저죠. 


제가 해야합니다. 


과탐을 모르는 사람한테 어떻게 그려야할지 하나하나 세세히 설명하기 보다는 


차라리 제가 그리는게 더 빠르기 때문에 제가 편집도 전부 다 관리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외주처에도 그림을 보고 잘못 이해할 수 있으니 

일러스트 전부 해서 주는 편입니다. 


출제자 중에 일러스트를 못하는 사람이 있으니 


결국 그걸 그리는건 제 몫이겠죠. 




저는 너무 많은걸 감당하고, 많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메카니카 기출편도 끝나서 어제 원고 제출이 되었고, 


이제는 메카니카 비역학편이 남았는데.... 


원고 부분이 이번달 내로 완성될지 모르겠습니다. 


메카니카 비역학편은 조금 늦어질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한 4~5월쯤으로 생각해야할거 같습니다.


저희측에서는 솔직히 계속 적자긴 한데... 하는겁니다.


메카니카 책 한권에 천만원 넘게 투자했는데, 뭐... 그렇네요... 


아무튼 클러스터팀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는 하겠으나, 많이 힘드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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