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질문 받는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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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어흥 주간지 샘플 https://orbi.kr/00061683323
어흥 주간지 시즌1_2월 1주차(2월 6일-2월 12일) https://docs.orbi.kr/docs/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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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옹이 인터셉트해갔으면좋겠다 어떻게 판을짜야할지 보는눈이남다름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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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받으니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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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삼촌인데 3수 한다고 하니까 허락도 반대도 받지 못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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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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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수학은 높1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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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비 가산점 다 고려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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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이 10명이면 1개 틀린 사람만 100명 정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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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1년 중 30분 어렵다"라는 인식은 단순히 어려워서가 아니라 항상 수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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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자를 들여다보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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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법질문 0
작수28,작년6월28같은 문제를 맞추려면 어떤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심?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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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레전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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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일이 잘 없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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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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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논술 2배 이벤트 서성한 중 이과 정시에 영향 많이 미치나요? 성대논술에는 얼마나 미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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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1년동안은 학교 주변에 원룸 잡고 자취하다가 이후에는 본가 (서울)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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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ㅆ2발 5
경시대회 문제 거의 다 풀었는데 마지막에 시간부족으로 대입하면 바로 답 구해지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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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논 재시험?? 85
올해 연논 시험 전 만들었던 연논 대비 모의고사(5회 분량)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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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자 4
이거 너한테만 보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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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 84 1
백분위 몇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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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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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차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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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수학이 2등급 밑으로 떨어진 적 없는데 요번 수능에서 처음으로 3 받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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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최대로 끌어올릴자신 없으면 과탐하고 표점이득 보는게 낫나요? 예비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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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눈 닫고 귀 닫고 할거 하고 살면 딱히 열받는 일도 없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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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애인 있는거죠? 평소에 손에 장신구 안 끼던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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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났는데ㅔ 오늘은 제가 부르겠습니다 근데 그분은 새벽 1시에 부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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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추천받아요 10
인치작고 가볍고 가성비 굿인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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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나기아와세테 에가이테유쿠 아나타가 쿠레타 데아이토 와카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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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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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0
1차 붙은사람 빼고 260명인거임 아님1,2차 합집합이 520명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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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력이 2,3섞여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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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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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영에서 3마넌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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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출..이라보단 "선생님 저희 로스쿨 입시도 하게 됬는데 좀 와주십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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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거나 되게 어려운 문장 나오면 종종 해석이 이상하게 엇나가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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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정성훼손!!!!! 무효!!!!! 외치던 그들 재시험 치면 기존 합격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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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닌 독재만 5군데입니다.. 정확하게말하면 공부환경에 빨리 질리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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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1
경제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수학 29번 실수+경제 망 2연타를 맞으니까 얼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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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도 반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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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학이 낮고 탐구가 높아 재수를 했더니 반대로 탐구가 말썽입니다...ㅎㅎ 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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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내 자유시간...앞으로 하루에 4시간은 공부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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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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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과목 꿀이다 이러는애들 대부분 착각일 가능성이높음? 1과목 비교 이딴거없이 그냥 2과목 자체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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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독재는 정말 8
자제력이 좋으신 분만 하셔야... 올해 초에 잠깐 하다가 6모 말아먹고 잇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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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ㅈㄴ 아픈데 3
수면마취로 첫수술때는 안아팠는데 오늘은 왤케 아프지
선생님 혹시 LSAT 풀어보셨습니까 혹시 풀어보셨다면 필요한 어휘 수준이 다른 어떤 어학시험이랑 비슷한지...?
대존엄 의벳 데굴바위 군, 귿멀닁
지금 헬스 가는 중이라
이따 LSAT 문제 몇 개 구글링해서 찾은 다음
문항 속에 쓰이는 어휘의 결을 어휘씹덕의 시각으로 함 파악해보고 알려주께!
감사합니다 선생님 ㄷㄷ
데구르르 바위 군, 똑똑한 친구 붙잡고 횾도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꼬라지가 될까 봐
그리고 나중에 바위 군과 같은 질문이 있을 걸 대비해서 lsat 문항 원문을 유의미한 갯수로 꽤 많이 구해서 줄줄 읽어봤는데
어휘의 난도 자체는 매우 낮아서 수능 영어 2등급 후반에서 1등급인 정도면 충분히 커버 가능하고, 쓰이는 어휘의 결도 토익 같은 실용 영어 시험에 비해 수능과 더 맞닿아 있디
결론 : 수능 영어 실력자면 lsat 속 어휘는 씹어먹고도 남는다. 시험의 내용이 사고력을 요하는 만만찮은 것일 뿐 쓰이는 문장구조도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읽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람들마다 평가가 갈려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 선생님 말씀 들으니 어떤 시험인지 짐작이 가네요
요즘 어휘, 구문이 왤케 어려워졌죠..? (직접연계 시절 틀딱입니다)
평가원 기출 양치기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맞겠지용?
오수까지 안 하고 오억벌 오억 군 반갑디, 수능을 한 번 더 치를 생각이면 이번이 꼭 승리로 끝나는 마지막 도전이길 바란디:)
1. 요즘 어려워진 것도 있지만, 아마 오억 군이 그간 수능 영어와 관련없는 일상을 보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디. 시험이라는 것의 난도와 결이 그렇게 급변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디. 익숙해지면 금방 다시 옛날 정도의 난도로 느끼게 될 거라 확신한디.
2. 듣기가 초 만렙이 아니라면, 이제는 듣기를 평소에 좀 챙겨두어야 한디. 고배속으로 연습해서 귀를 좀 더 강하게 만들 것
3. 평가원 기출 양치기를 통해 평가원 특유의 문장 구조나 어휘에 익숙해진 상태로 수특 + 수완과 마주함에 있어, 분명히 새롭게 접하는 문항임에도 약간의 <익숙함>을 느낀다면 아주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거디
4. 직접 연계가 아니라고 해서 수특 + 수완을 엉성하게 공부하면 클난디. 오히려 간접 연계가 더 수특 + 수완스러울 수 있음을 유념해서 어휘 정리와, 어렵게 느껴지는 구문을 완벽히 해체해서 이해하고 가는 습관을 들일 것
이상, 도움이 되었으면 한디. 화이팅!
8번 문장에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the world를 빈칸의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로 파악하여 being maintained로 적더군요.
being maintained을 넣어 해석을 해보니
'우리는 세계를 더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 / (세계가) 좋은 관계로 유지됨으로써/ 다른 나라들과'
<- 이것도 말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동명사와 to v(준동사들)의 의미상의 주어를 파악하고 능동,수동인지 구분하는 것이 헷갈리는데 8번 문장은 위의 설명대로는 왜 안 되는지요.
being maintained로 종결된 표현 뒤에 (목적어 자리에 쓰일) relationship이 오면 문법적으로 말이 안 되므로, relaionship을 목적어로 삼는 타동사 maintain의 동명사가 능동적인 형태로 쓰이는 게 맞디
즉, 가르치는 학생은 문법적 구성이 옳지 않은 표현을 쓴 것이디
4,5 형식이 능동태에서 수동태로 바뀔 때
"주어+수동태+목적어,목적격 보어" 가 쓰여서
수동태 뒤에 추가로 명사가 붙는 경우도 있는데,
위의 경우는 그에 해당되지 않는 건가요?
maintain이 4형식 5형식으로 쓰이지 않을 뿐더러(사실 여기서 더 생각할 여지가 없고)
-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이지
그 자체가 좋은 관계'로' 1 대 1 치환된 건 아니기에
그렇게 쓰면 틀린 게 된디
아마, 가르치는 그 친구가
maintain A B 식의 능동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접근했나 본데, 그런 표현 자체가 없음을 주지시키면 초반에 제대로 이해하지 싶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