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D-25 이렇게 풀면 시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58936581
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김강민T입니다.
저번 칼럼에서 예고했듯, 이번 주는 각 영역별로
실전모의고사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국어, 수학 및 과학탐구, 영어 순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선 국어 영역입니다.
국어 영역의 문제 배치 순서는
일반적으로 독서 지문, 비문학, 문학, 화법과 작문 or 언어와 매체입니다.
개인마다 푸는 순서는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풀어나가는 분도 계실테고, 혹은 본인만의 루틴이 존재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추천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case1) 언어와 매체 or 화법과 작문 -> 문학(연계 및 비연계임에도 아는 작품)
-> 문학(비연계 및 모르는 작품) -> 독서 지문 -> 비문학(자신있는 주제) -> 비문학(자신없는 주제)
case2) 언어와 매체 or 화법과 작문 -> 독서 지문 -> 비문학(자신있는 주제)
-> 비문학(자신없는 주제) -> 문학(연계 및 비연계임에도 아는 작품) -> 문학(비연계 및 모르는 작품)
제가 풀이 순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워밍업’, ‘문체에서의 연결성’(이하 연결성), 그리고 ‘시험장에서의 안정감’(이하 안정감)인데
위의 2가지 케이스들이
가장 이것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문제 중에서도 비교적 쉽고 이미 아는 것들을 먼저 푼다면
워밍업과 안정감이라는 2가지 조건을 충족하며,
문학끼리 풀고, 비문학끼리 푼다면 ‘연결성’의 조건이 충족됩니다.
따라서 위의 2가지 풀이 순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의 경우,
미리 문법 공부를 꾸준히 해오셨으므로
원리에 따라 부담없이 빠르게 풀어낼 수 있고
매체, 화법, 작문이 어렵게 출제될 수 있지만
그래도 글의 내용이 난해하지 않기에
워밍업으로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학 중에서도
연계된 작품 또는 비연계임에도 아는 작품을 먼저 풀게 되면
수능이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비교적 마음이 안정되며,
문학에서의 워밍업이 되기에
2번째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연결성의 조건에 의해
그 이후, 문학 중 비연계 및 모르는 작품을 푸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리고 비문학보다 독서 지문을 먼저 푸는 것,
비문학 중 자신있는 주제를 먼저 푸는 것도
문학의 경우와 일맥상통합니다.
두 번째로, 수학, 과학탐구 영역입니다.
두 영역은 단순하며, 똑같습니다.
그냥 순서대로 푸십시오.
단, 저번 글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막막하다는 느낌이 들면 무조건 넘어가세요!
그리고 이제는 킬러 문항이라고 겁먹지 맙시다.
무조건! 저번 주 칼럼처럼 하세요 !! https://orbi.kr/00058798120
예를 들어,
수학에서 9번의 해결법이 1분 동안 생각나지 않으면
그냥 10번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15번, 22번이라고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절대 안 됩니다.
이런 식으로 30번까지 한 바퀴 돌렸을 때
나머지 문제를 한번에 풀어냈고
9번, 13번, 14번, 20번, 22번, 27번, 28번이 남았다고 가정해봅시다.
두 번째 바퀴에서는
몇 십 분 전의 본인이 내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하리만치 9번, 13번, 27번, 28번이 잘 풀립니다.
물론 이때에도 14번, 20번, 22번이 풀리지 않는다면
세 번째 바퀴에서 풀면 됩니다.
n 번째에서도 안 풀린다고요?
정말 괜찮습니다.
(n+1) 번째 볼 때 풀면 됩니다.
예시는 수학이었지만 과학탐구도 같은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영역입니다.
영어도 언어 영역이므로
위의 국어의 문제 풀이 순서 3가지 조건과 유사합니다.
영어 영역은 듣기 문제 사이의 간격에 독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듣기 중에는 어떤 문제를 어떤 순서로 푸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그 전에 하나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수험생이었을 때는 1, 2번 문제를 들을 때
독해 문제를 풀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듣기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국어에서도 워밍업이 필요한데,
원어민도 아닌 저와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워밍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워밍업은 독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시험장에서의 안정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3번부터 독해를 풀었는데,
17번이 끝날 때까지 19번(심경 변화), 25~28번(일치 불일치), 29번(어법), 43~45번(장문 독해 두 번째)
을 다 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위의 문제들은 문맥이 필요없는 경우이거나
문맥이 있더라도 약간의 영어 능력만 있으면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유가 있다면
18번(글의 목적), 20번(주장), 35번(글의 흐름)까지도 풉니다.
그러나 저는 수능 당일 날은 안정성을 위해 18번, 20번, 35번까지 풀진 않았습니다.
듣기 도중의 푸는 순서에 대해 얘기했으니 이제는 듣기가 끝나고
온전히 독해 문제만 풀 때의 순서
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는 듣기를 하며 9문제를 풀었으니
50분 동안 19문제만 풀면 됩니다.
이 때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8번 -> 20번 -> 21~24번(고난이도 주제 및 요지)
-> 41~42번(주제 및 낱말의 쓰임) -> 30번(낱말의 쓰임) -> 35번(글의 흐름)
-> 40번(요약문 완성) -> 31~34번(빈칸 추론)
21~24번에서 갑자기 41~42번, 30번 순으로 푸는 것에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
이것 또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어는 어떤 유형이든지 지문을 이해하는데에 초점을 두어야 하지만
영어에서는 문제 유형마다
집중하는 포인트들과 푸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일관된 유형을 한꺼번에 풀게 되면
집중하는 포인트들과 푸는 방식이 같아지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제는 주제끼리(21~24번과 41번의 연결성),
낱말의 쓰임은 낱말의 쓰임끼리(42번과 30번의 연결성) 푸는 것이 좋습니다.
빈칸 추론과 순서, 삽입 유형의 푸는 순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개인마다 어렵다고 느끼는 유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저는 빈칸 추론이 가장 쉽고,
삽입이 가장 어렵게 느껴져
빈칸 추론, 순서, 삽입 순으로 풉니다.
10월 23일 기준 벌써 수능이 25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경험하고
누적한 데이터들을 이 글에 남깁니다.
항상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이전 칼럼도 링크 올려놓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많은 유용한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1. 실전모의고사에서 ‘실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1) - 마인드 세팅
2. D-40 지금부터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까?
3. 실수를 줄이는 초고속 실천 방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건대갈건대 3
누가 날 말릴 건대
-
공부 못하는 일반고 다니고있고 내신은 3.6에요..학종으로 가려했는데 생기부가 너무...
-
이렇게까지 점수가 좃박았다고...? 21 22있는 페이지 생긴거 괴랄할때부터...
-
기 받아가세요 4
나는방금 수능 만점자 독서실 자리에서 공부하다나옴
-
싱글커넥션(100문항)정도 쉬운 난이도와 적은 문항수를 가진 수학 n제가 있을까요..?
-
기대많이했는데ㅠ
-
화이트보다 블랙이 점수 더 잘나옴 ㅋㅋ 화이트에선 1,2페이지에 있는 지엽에서 시간...
-
김기현너무귀여워 4
ㅠㅠㅠㅠㅠ내가낳을걸
-
고3이고 수포자에 수학으로 최저안맞춤 진로과목 수학에 발표할사람없어서 문풀 강제로...
-
만백이 기하>미적=확통인 시험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5
없겠지 아마도
-
저만 지구 n제 기출에 비해 많이 어렵다 느껴지나요..? 괴리가 너무큰데.. 그대로하는게 맞나요?
-
노베 기적일지 D - 44 “불안해도 펜을 잡은 채로 불안해라“ - 범작가 오늘...
-
잘자요 3
내일은 더 열심히 해야지 수확황이 될거야... 쿨...
-
오래된 생각이다..
-
화학 1컷 50점
-
오늘 더프 잘보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할 일을 잘 마무리하게 해주셔서...
-
스카 빌런 2
스카(거의 독서실)에서 헤드셋끼고 삼색볼펜 ㅈㄴ 딸깍거리고 소리 다들리게 채점하는...
-
디카프랑 식센모 풀듯 하...제발 화이트 40점만 넘었으면 좋겠음 디카프는 더프만보다 푸니까 천산데
-
배기범 회당 5천원 오지훈 회당 5500원 엄영대 회당 4000원 서바 회당 8500원
-
반수생이고 지금까지 수1,2,미적 세트로 드릴, 빅포텐3,이해원 s2,설맞이...
-
다들 아침에 먹는거 머 먹나요
-
시작하자마자 omr 한 줄로 밀고 화장실 간다고 하고 ㅌㅌ해서 복도에서 공부할 계획 ㅇㄸ
-
저희 학교가 교과서에서 문제를 좀 많이 내서 교과서문제만 봐도 다맞출 수 있다고...
-
40일 남았는데 미치겠다 오히려 80일70일 남았을 때 더 열심히 한듯 앉아있는...
-
잇올 다니는데요 팔레트몰에서 지금 팔고 있는 이감 국어랑 지금 대성 마이맥에서 지금...
-
와서 사람들이 볼까 안 쓰면 되잖냐라고 하기에는 난 오르비 밖에 안하는걸,,,
-
국어 장클 3주차 강의 영어 스피드보카 day21 막장 모의고사 4강 공부흔적 5강...
-
밤새면서 개같이 했다 ㄹㅇ로.
-
뭐지 확정인 것 같은데
-
9평수학은 걍 이문제에만 몰빵한느낌임 ㅇㅇ
-
오늘한거 5
현정훈모 존나어려웟음
-
요즘 내 상태 6
나 : 로스쿨 가고 싶당 국어 성적 : 되겠냐? 정법 실모 : 되겠냐? 수학 :...
-
비밀번호 치는거부터 난관이고 뭔 16층이라해서 갔더니 또 호수가 안맞아서 내려갔다...
-
한지vs정법 4
고3 내신 선택과목 한지vs정법 중에 뭐가 나을까요......... 물론 수능은...
-
친구물화런데 1
개불쌍하누..
-
오늘도 총정리과제 10
1틀당 5천덕 뿌림
-
그나마 오르비는 덜한데 유튜브 틱톡이나 각종 커뮤들 댓보면 무슨 다같이 서연고임...
-
Oz모 시즌 1-3중 뭐가 가장 평가원 난이도인가요? 알려주세요 ㅠ
-
...ㅅㅂ
-
후회는없겠지 4
아마도
-
그 혈우병이나 페닐케톤뇨증 이런거는 병원체가 물질대사를 한다나 단백질을 갖는다...
-
해밀턴 1
https://en.wikipedia.org/wiki/Richard_S._Hamilt...
-
-10, 20 1컷 43 난이도라는데 솔직히 수긍은 안됨 사문표본이 아무리...
-
공부하는 사람을 뭐라고 부름???? 궁금궁금
-
내 수강생이 6명이라니 푸하하 뿌듯하다
-
다시 생각해보면 뭔 개 븅신짓인가 싶음
-
화작공부 5
뭘해야할까여 마더텅 풀까
-
여기 왤케어렵나요? 도형잼병이라 개념잡으려고왔는데 뭔 가형 4점짜리 넣어놨는데 손도 못대겠어요..
-
혹시 9평 미적 1컷 88 2컷 85일 가능세계는 없나요 13
수미잡인거 알고 1도 안 중요한거 아는데 갑자기 집가려는데 짜증나네 하...
-
사탐은한달컷 0
지금부터달린다
대박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