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05]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 공부의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28190346
[칼럼05] 또한 두 개로 나누었습니다. 한 대단원에 소단원 두 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1부, 2부 이런 말은 안붙였습니다.
제 칼럼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아래의 Prologue 글을 먼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계획은 총 9편의 구성이며, 이는 더 추가될 수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질문 및 상담은 프로필에 올린 오픈채팅 링크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
[Prologue] 칼럼 작업 들어갑니다
[칼럼05]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 공부의 방법
공부는 궁극적으로 숲을 보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린 숲을 볼 수 없습니다.
숲 속에서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우린 어떻게 숲을 볼 수 있을까요?
거시적으로 숲을 볼 수 없다면 주어진 환경에서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린 숲 속의 모든 나무를 탐구해야 합니다.
나무의 크기, 상대적인 위치, 나이, 품종 등…
하나하나 세세하게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 괜히 평생에 걸쳐 전국을 누빈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일단 수능 공부를 하고 있고 이것의 핵심은 ‘기출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 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출이라는 숲을 통찰하는 것’ 이죠. 이 숲을 보기 위해선 나무의 역할을 하는 지문 하나 하나를 뜯어 보아야 합니다. 이 과정은 노동과 같기에 형식적인 면에 치우치는 게 오히려 전체적인 학습 면에선 도움이 될 겁니다. 지금부터 매일 3지문씩 지문을 뜯어본다면 분명 6월쯤엔 상당히 많은 지문을 다루었을 겁니다. 나무를 전체적으로 훑어 본 거죠. 이때부터 조금씩 기출이라는 숲이 어떤 구조인지 보일 겁니다.
이때 제가 사설을 보라고 했던 이유는 기출을 더 잘 이해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모든 수능 공부는 ‘기출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함’ 에 있습니다. 시중의 컨텐츠들은 모두 이를 이루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도구. 절대 도구가 그 이상의 지위를 갖게 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이 도구를 어떻게 이용할지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야 됩니다.
사설 자료들을 본다는 것은 다른 숲의 지도를 엿보는 것과 같습니다. 같은 듯 다른 구조여서 본인이 당연시 여기고 지나쳤던 기출만의 특성을 사설과의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또 둘 간의 공통점을 기출에선 발견하지 못하고 사설에서 비로소 발견할 수도 있는 거죠. 사설은 딱 이정도의 지위를 가진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 점점 기출이란 숲의 구조가 선명히 보일 겁니다. 이 숲은 특이해서 일관된 맥락을 가지고 규칙도 가지며, 심어진 시기에 따라 나무들의 특성도 조금씩 다릅니다. 수능날, 평가원은 이 숲에 무슨 나무를 어떻게 심을까요? 수능 직전에 다양한 모의고사들이 이를 어떻게 예측하는지 확인해 봅시다. 나름 정리가 됬으면, 본인만의 방식으로 예측해 보시고요. 수능날 가서 본인이 한 공부를 확인해 봅시다. 아마 잘 대비했을 겁니다.
그리고 하나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사실 속력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입니다.
본인이 느린 것 같고, 이게 맞는 방향인지 의심이 들고….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 항상 이 말을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거 안하면 뭐할 건데?’
[칼럼01] 국어 19점에서 98%까지의 여정 : 경험담
(1부) https://orbi.kr/00026354806 (2부) https://orbi.kr/00026377783
[칼럼02]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보내기 위한 1년
[칼럼03] 구조독의 의의
[칼럼04] 주간계획표 칼럼
(1부) https://orbi.kr/00027590955 (2부) https://orbi.kr/00027596499
[칼럼05]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 커리큘럼
GIST해리케인
고양시 일산 거주 / 광주과학기술원 입학 예정
피램 교재 오프라인&온라인 검토진
국어 : 5등급에서 1등급까지
20 수능 국어 94점 백분위 98 (독서 하나, 문학 하나)
그읽그풀, 구조독해, 그리고 정보필터링과 발췌독
기출 분석 및 실전 실력 기르기
물리학 : 물리Ⅰ, Ⅱ 내신 1등급
19 수능 물리Ⅰ 50
20 평가원 모의고사 물리Ⅱ 1등급
물리 경시 및 연구 대회 등에 대한 다수의 수상 경력
공부, 수험생활 상담 및 과외 문의
https://open.ㅋakao.com/o/sSufasM
(ㅋ을 k로 바꾸시면 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7/22 플래너 6
-
궁금합니다. 으외로 마는것같아서
-
얼버잠 0
쿨
-
일단 정시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바보 멍청이 맞지만 그래도 질문해봐요.. 일단 지금...
-
라고 적혀 있습니다 교수님 등짝에 손바닥으로 맞은 상흔도 있고요.
-
취업하고 진급에서 보았을때 차이큰가요??
-
아 진짜 ㅡㅡ
-
새벽 세 시에 막혀서 뒤지는 줄 알았네
-
가성비 좋은 애들이 많은듯... 이번에 노트북 사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가성비...
-
늦잠 잤다. 4시부터 공부시작. 오늘은 12시간 하자 3
할 수 있다
-
경영 수업 개많이 들어야지 창업관련수업이 그쪽에밖에 없음 ㅠ
-
얼버기 0
때문에 모기
-
나 6
찐따 좋음 쿨여남 좋음 쿨찐 존X 싫음패버리고싶음
-
그러려면 오르비끄고 자야겠지 모두잘자뽀뽀쪽
-
육수가 질질 2
크아아악 살러줘
-
12~15번, 20~21번 구간에서 시간 줄이고 싶은데 4코 괜찮나요? 지금까지...
-
돈이 없어 3
말라 비틀어져
-
학종 쓸 때 1
생기부에 실제 학문에서는 틀린 내용적 오류가 있어도 되나요?
-
그리고 기출 22번급 남은거랑 N제 추가로 풀다가 실모 들어가면 되겠네
-
그럼 원과목들 실모 일러에 혼을 쏟을텐데 ㅋㅋㅋㅋ
-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꿈의 열쇠를 찾고 조여주는 사람들 [몽키스패너]입니다! *본...
-
우리은하랑 안드로메다은하는 암흑에너지보다 중력영향이 더 커서 가까워지니까 그럼 그...
-
아츄 이런 건 원래도 유명한데 지금 우리/종소리/그대에게/삼각형/안녕/그날의 너...
-
. 2
내 옆에 말동무가 누워 있으면 좋겠다 잠이 안와.. 방금 고규마 먹어서 그런가 좀 배고피서
-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물을게 이머리 손흥민머리하고 비슷한건데 손흥민이 잘 어울리는...
-
화1 내년에 해도댐? 11
만점목표라면 화1vs화2중에 뭐 추천하심. 지1이랑 같이할거에여
-
저격합니다. 4
사실적시 기분상해웅앵웅죄로 고소합니다.
-
개인적으로 없음 이럴때야말로 공부나 해야지
-
차단 목록 인증 3
자 누가 들어올래
-
2진동인데 정규 김현우 안가람 누가 더 나을까요?
-
투표 ㄱㄱ
-
물리, 정치와 법 어떤가요? 미친 짓인가요?
-
ㅁㅌㅊ?
-
이미지 써주세요 14
-
연초는 끊는거 성공했음 이제 전담만..
-
3월까지 꾸준히 1등급 나오다가 5월 3, 6/7월 2맞고 n제를 좀 풀려고 하는데...
-
재밌는메타 6
=라유에게 덕코주기 메타
-
. 1
-
얼버기 2
를 위해 자러감 ㅂㅂ
-
내 가슴 속은 갑갑해졌어
-
일단 머리는 까고싶은데
-
어떤 기분일까 친구들끼리 장례를 치르는 일이 어째서 존재하는 걸까
-
823227 이분보다 많은사람 못 봤는데
-
요즘 아픈사람들 많더라 수험생중ㅈ에
-
고2 노베때 공부 잘하는 애들 보면서 나도 노력하면 쟤네처럼 잘해질 수 있겠지?...
-
능지 이슈로 기각ㅋㅋ
-
족발먹고싶다 하 3
내일 먹을까 ㅇㅇ..
선추후독
배우신 분
존잘 기만러 ;;;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5.gif)
선추후독아는 만큼 보이는 글입니다
화이팅!
고인물 통찰력 ㅇㅈ
아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