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번 더 보고싶은데 참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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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자이고 올해 88이고 지금 중경외시중 하나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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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대학이 어느학교 무슨과인지가 좀 중요할것같네요. 내년입학시 나이로 치면 7수인데, 이미 학교도 어느정도 다녔을거고. 단순히 학교타이틀교체를 위한 목적이라면 서울대를 가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일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전문대나 지방대학생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 질수 있지만, 중경외시급에서 굳이 수능을 다시볼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대학 입시에서 너무 오랜시간동안 얽매이면 그만큼 20대후반에 미래를 위해 준비할수있는 시간도 부족해지는 건 아마 아실텐데 그정도 선택을 고민하게된 이유가 뭔가요? 그걸 곰곰히 고민해보시면 좀 기준이 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의과대진학목표시라면, 그래도 전문직이니까 납득갈말도 하지만...참 쉽지 않은 결정을 하셨네요.
목표 대학은 물론 sky구요 과는 사실 크게 신경은 안쓰고 있어요. 중상위권이면 좋겠지만 일단은... 한번 더 보고싶은 이유는 위에서도 썼던거처럼 수학 하나가 발목 잡은게 너무 아쉽고 제 스스로가 수학 못하는 그런거에 화나기도 하고 그런거랑 하나는 제가 삼수해서 1학년까지만 했고 재수 삼수를 수능공부에만 1년 내내 온전히 쏟아본적이 없어서에요. 재수 삼수 둘 다 제대로 공부 한건 각각 한 3개월? 인데 이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또 운이 좋았었던지 현역 재수 삼수 전부 들어간 학교가 레벨로 따지면 하나씩 올라갔어요... 올해는 정말 처음으로 최소 3월부터 11월까지 달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이 되서 진짜 1년 미친듯이 해보고 후회가 없이 입시에만 한번 매달려보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진짜 1년 온전히 공부에 다 쏟아보고 결과가 나오면 그대로 후회없이 아 이번엔 정말 열심히 했으니 이거만으로도 만족한다 라는걸 느껴보고싶구요... 이건 수학 못하는 그거랑 이유가 좀 겹치기도 하죠ㅋㅋ과가 그렇게 맘에 들지 않는 문제도 조금 있구요... 한번 더 하고싶은 마음은 정말 간절한데 본문에 쓴거처럼 나이나 정시 어려워지는거 그런거때문에 사실 아직까지도 갈팡질팡입니다 의지로는 한다고 하지만... 그래서 전과도 생각해보고 있고 수학같은 경우는 진짜 취미생활 느낌으로 해서 수능공부랑 상관없이 수학만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는것도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고 있구요... 이거때문에 참 머리 복잡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진짜 3월 전으로는 결정을 내리고 싶답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의 많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서울대 합격이면 또 모를까.. 서울대라도..... 26살에 입학이라..
내년에 입학 해서 칼 졸업해도 30입니다.
고시나 영어공부 뭐 이런거 엄두도 못내죠..
가서 뭐하실려고? 가는 이유도 명확하지 않고..
SKY가고 싶다고 하는거보니.. 과도 상관없다는거 보니..
고연대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고딩들처럼 아직 있으신거 같은데
주위에 고연대 다니는 친구들 없나요?
그냥 고시 합격 아니면 여타 대학이랑 똑같이 그냥 취직걱정입니다.. 이과도 아니신거 같은데.. 그럼 더 힘들구요.. 가서 취직도 못할수도...
CPA 딴다고 해도 30이상이면 법인에서 잘 안받아줍니다..
그냥 복학해서 열심히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중경외시에서 과탑할 수 있으신가요?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해보길..
주위에 과외 계속 하는 대학생 친구들 보면 수능은 뭐 이골이 나서 사탐 빼곤 거의 만점으로 나옵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다니던 대학 때려치우고 서울대는.. 논술 면접이나 내신까지 완벽해야하니 어렵더라도.. 고연대는 그냥 갈껀데도 안가는 이유가 있죠.
위에 분이 말씀하신데로 상처뿐인 영광이라는 말이 적절할 듯합니다.
아직까지 미련이 있다는것은 진정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볼수도 있는데
평생 아.. 그때 한번더해서 sky갈걸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1년더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하지만 현실적으론 설령 sky입학하더라도 큰 메리트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중경외시--스카이 보다 4년이 더 소중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