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이 300일만에 수리가형+과탐.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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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수능을 친 재수생입니다. 2012수능보신 분들 수고 많았어요..
전 문과생이지만 그동안 잠재적으로 이과를 동경해 왔지요.. 물론 가형과 과탐이 열래 열래x100
어렵다는 것은 잘 알지만요.. 나형과 가형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도 잘 알아요.
일단 전 적성도 문 이과 같이 나오고 제가 결국 원하는 분야도 자연계이기도 하구요.
대학 학과도 이과와 관련있는 분야나, 교차지원을 하고싶습니다. (작년에도 그쪽으로 썼다가 탈락ㅜㅜ)
그러다보니 저의 정체성(?)에 대해 큰 고민을 해왔습니다.
저의 성적은 언어는 캐망(평가원 항상 4), 수외는 100에 근접시킵니다. (이딴 이상한 구조는 2~3
년간 이래왔죠) 물론 이과의 눈으로는 나형은 수학도 아니라다만, 그래도 대부분 셤 100 찍긴합니다.
외국어는 고정 1등급상위%입니다.. 이놈의 ㄱㅅㄲ 언어는 해도 그냥 안오릅니다.. 공부한 방법만
스무가지? 진짜 전 언어는 해도 안되더군요...
올해 대학을 그냥 웬만한 곳을 가느니, 계속 이과에 대한 미련만이 남습니다. 올해 3월쯤에도
전과상담을 했었지만 쌤의 강한 반대로 무산되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전과 삼수를 슬쩍 고민해왔는데요, 부모님께선 가능성이 없다고 하십니다. 물론 저도 틀린
조언은 아닌것 같구요. 누가 보면 미친짓이니깐요...
또한 갈수록 정시는 헬이고, 수능은 '자격시험'인 판국에, 수능'만' 파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
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수리과탐논술을 할 것도 아니니까요
재수땐 하루 11-12시간 밖에 못했으나 만약 전과 시작한다면 그냥 잠안자고 17시간 이상 빡공
할 각오는 되있습니다.
재수때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예리하게 공부했다고 자부하지만, 이번 수능에 심각하게 떨어져
서(언어 어렵고 수외탐 변별력이 사라져서 조낸 피봤죠...),
자살하고 싶은만큼 억울하고 가슴속에 한이 맺혔기에.. 300일간 폐인될 자신은 있습니다만...
문제는,
질문대로 300일만에 가능한가요? 언어는 포기하고(예의상 하루 30분?), 과탐은 생I 화I 지I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탐구 꼭 3개를 쳐야지 유리한가요..? 2개 만점목표가 낫지 않나요?
그리고 또하나.. 내년도 입시에서 언수외과 41111 정도로 뜬다면 (가형은 잘모르겠구요.. 외국어는100) 어느정도 갈수있나요?
전과할시에 목표는 수의대 아니면 서울 상위권대 입니다. (의치를 가면 물론 좋다만 그건 과다한 꿈인것을 잘 알죠..)
심각한 고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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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하시면 됨
문과에서 4111 맞는것보다 이과에서 4111 맞는게 대학은 더 잘가죠
다만 가형과탐 300일만에 1등급 ㅈㄴ 어려움
근데 열심히하시면 됨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는 말씀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