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74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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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보다 열심히 한 이에게 합격의 영광을 양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만큼 나는 정직하게 과정을 보고, 단단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러니 수능 대박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그대의 젊음이 한낱 천박한 그런 얘기들 앞에 값싸게 흥정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길게 보고 정직하게 걸읍시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그 솔직함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
잘 이겨냅시다.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죠?
음... 걱정하지말아요ㅡ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우리 잘 이겨내고 있어요.
제가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이렇게 살아가다보니, 결국 과정만으로도 목적지에 조금씩 가까워져 간답니다.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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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상만 마스터하면 몇번이고 볼수있을거같은데 왜 그걸 못하니 나레기 이황이이...
ㅠㅠ.......
속이 썩어 문드러지고 자면서 매일 울다 깨는 일상의 반복이지만 그 끝에는 빛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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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약간 심찬우 쌤6평해설강의 할때 왁왁 거리는거닮았다ㅎㅎ
고마워요 ㅠ
심추
수험생 여러분 밑에 쩜 3개 보는 순간 울컥쓰...
아.. 저도 여기서 멈칫했어요 ㅜㅜㅜㅜ
감사해요
모두 힘냅시다 :)
역시...오마이..읍읍
항상 정직하고 겸손하게.
정도를 걷겠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저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친구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