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예순 여덟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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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매우 쉬운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나에겐 쉬운 일들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남들의 어려워 하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더 우스운 일입니다.
나는 참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관철시키는데 힘을 쏟았던 때가 있었던 것이지요.
요즘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말하기가 싫어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에 내려앉은 수많은 사연들을 들으며 입보다는 귀를 더 열고 이해해보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간 내가 살아왔던 생은 온전히 나만이 존재했던, 내가 쉽다고 남들도 그러하다 착각했던, 오만한 삶이었음을 안 것이지요.
자신을 조금 내려놓고, 들어보려 애써봅시다.
말하기보다 듣는 힘이 더 강력한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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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멘 사랑해요
그 말을 오늘 소설 읽으면서 조금 깨달은거같아여! 안녕히 주무세양!
감사합니다!
정말루 편하게 살기 위해선 내 생각과 맞지 않아도 "그래, 네 말이 다 맞아~" 라고 하며 넘기는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저도 그동안 제 생각을 밀고 나갔던적이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 편지가 공감이 되네요
쌤은 편하게 살기 위해서 듣는 것을 택했다고 말씀하신 것 같지 않은데요....?
네 님 말이 맞아요~^^
비꼬시는 건가요? 아니면 진짜로 그렇게 인정하시는건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전 이 글을 읽고 나를 낮추지 않고 내 주장만 하다 피곤해진 제 경험에 비추어서 소감을 말했을뿐입니다. 편지에 나타난 작성자분의 목적이 편하게 살기 위한게 아니란건 맞을겁니다. (그렇게 사소한 이유가 아니겠죠) 확실한건 작성자분이 아실거고요. 그래서 전 님의 말씀에 동의한것입니다. 비꼰거로 들릴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제 소감에 대해 다른분들이 지적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안그런가요?
댓글에서도 밝혔는데 이렇게 이유를 밝혀드리는게 좋으신가요? 아니면 댓글 그대로 "님 말이 맞아요~" 라고 해드리는게 좋으신가요?
일단 다른 분들은 님의 소감에 지적한 적이 없구요. 원래 남의 생각이 맞다면 보통 대답을 '아 그런가요?? 그렇군요..' 이렇게 하시는데 님은 '네 님 말이 다 맞아요~^^' 이런 식으로 답을 달으시니 당연히 비꼬는 것 처럼 들려서 여쭤본 겁니다
(+맨밑엔 답글이 안달리네요)
님이 말씀하시는 다른분에 평가원님도 포함되는거라면 좀 당황스러울거 같습니다. (아니겠죠?)
평가원님이 처음부터 저에게 악의 없이 질문하신거라면 제 반응에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작성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제 소감을 적은 댓글에, 작성자의 의도를 엮는 딴지성 댓글이 달리는거 무척 당황스럽다는거 알아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말을 줄이려 하는데 역시 잘 안됩니다아
심추
심추
며칠 간 편지가 없어서 우울했어요 ㅠㅠ
오늘 잘 잘 수 있겠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입은 닫고 귀는 열어야 하는데 어렵네요ㅠ
너무 동감입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군대갓다오면 다 이런가요?
네다음 중2병빠는 예비노예...
심찬우쌤이 중2병이란거임?
(그분이 올 게시글입니다.)
교육청 다 하신다고 들었는데
7월도 하시나요?
중2병인가....
아까 눈물이 날 정도로 화가 났었는데 이렇게 선생님 글 보니까 좀 진정이 되네요
:)
공부 안해요?
하진짜 이새끼는
저 새끼 또나왓네 ㅅㅂ ㅉㅉ
맞아요. 듣는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심-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