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예순 네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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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정도'를 걸으라고 외칩니다.
7월의 시작. 시간이 임박해 가면서 불안감 앞에 굴복해 요행과 꼼수, 대박과 지름길을 바라는 이들이 많은 것을 잘 압니다.
우리 정직하게 합시다.
나는 우리네 젊음은 늘 도전해야하고, 활기차야 한다고만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이 시간 앞에 최소한 정직하게 임해야 합니다.
늘 하는 그저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는 정직하게 걸어가지 않으면 우리네 젊음이 '초라해질 수밖에 없다'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어제와 오늘은 그대에게 어떤 날입니까.
정말 정직하게, 초라하지 않게 걸어가고 있습니까.
나는 분명 남아있는 기간 동안 어떻게든 성적을 조금 더 올리고자 이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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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참 특이한 점이
정도가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 같아요.
얼핏 보기에 빠르게 보이는 길도 결국은
먼 길로 돌아가게 만들더라구요
그런데 그건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는 점도요.
♡사랑합니다♡
심추
필연의 길을 따라 집요하게!
늘 좋은 내용의 편지네요. 주변의 여러 환경이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정도에서 벗어나기를 종용하지만, 그럴수록 더 담담하게 지켜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뻔한소리, 식상한글
스스로에게 정직하는 마음...
심-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