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서른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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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잊혀짐과의 투쟁'입니다.
대학에서 역사 공부를 하며 제 나름대로 확립한 정의입니다.
우리는 잊혀짐과의 투쟁을 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시간 앞에 굴복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로인해 누군가의 가슴 아픈 역사를 쉽게 잊어버리고 그에 대해 무감각해지며, 남의 이야기라고 치부하게 되는 순간에 직면하곤 합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공감능력이 결핍되고, 분노와 증오만이 가득한 이 사회에 그 어떤 희망이 싹틀 수 있을까.
나는 그대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 굴복하지 말아야 하고, 패배하지 말아야 한다. "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하루도 공부하느라 바쁘겠지만, 먼지 덮인 서랍 속 역사를 꺼내보는 시간을 꼭 한 번 가져보길.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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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년도는 현재 연도 기준입니다. 해설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한 때 꿈이 역사학자였는데...주르륵
심-멘
잊혀져서는 안될 날 같아요
감사합니다
잊으면 안되는날이죠 .
심-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