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1학년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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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시험이 끝났네요.ㅎㅎ
개강하고 3주동안 배운 내용으로 의학총론1 제1시험을 오늘 끝냈답니다.
현재 배우는 내용은 의학총론1 로...전반적인 기초의학에 관련된
해부학, 조직학, 생리학, 생화학 이런 내용으로 된 과목으로 8학점입니다.
3주동안 거의 같은 생활을 해서 3주가 지나갔는지....; 날짜감각이 무뎌져서...;
수업은 항상 9시에 시작됩니다.
저희는 지정좌석제를 실시해서 일찍오고 할 일은 없지만...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옛날에 지정좌석제를 실시하기전에는
새벽4시에 강의실 문열때 와서 자리잡고 다시 집에가서 자다 오는 분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거 생각해보면....ㄷㄷ; 저흰 편한거죠..ㅎㅎ;
학교측의 배려인지... 강의는 1교시부터 4교시까지밖에 없습니다.
점심시간 이후는 실험 내지 해부실습이 자리잡고 있구요..
점심먹고 나면 당연히 잠이 오기 마련인데...-_-a
실험이라 다들 떠들기 바빠서 잠은 별로 안자게 되네요...
물론 실험열심히 하시는 분도 많지만..어딜가나...참여 적게 하고 떠드는 사람이 있기마련..;
대신 저녁먹고 피곤함이 엄청나게 밀려온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그런식으로 3주동안 생활하고 오늘 시험을 쳤는데...
그동안 받은 수업자료(파워포인트파일 출력물)랑 족보 필기족(필기잘하시는 학우분이 있으셔서
복사해서 씁니다.. 예과때부터 이분이 없었다면 전 본1이 아니었을수도..-_-;)
등등 받은걸 다 모아보니 두꺼운 사전두께정도...?(대충 손가락 하나정도군요...전 손작은남자)
첫주때 설렁설렁 공부했더니... 결국 다 못보고 들어가는 사태가...;;ㅠ_ㅠ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갑자기 하려니.. 맘은 급한데 볼건 많고...
하루하루 복습하는거만 잘 했어도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거 같은데...=_=;;
여튼...시험치는데....문제수가 좀 많네요...=_ㅠ
170분동안 185문제....이중 120문제 정도는 객관식이고 나머지는 주관식이네요..ㅇㅇ
저는 열심히 푼다고 풀었지만 결국 문제조차 구경도 못한것도 있네요..;;
전 문제푸는 건 빠른편이라 선배들이 아는거 다 쓸수도 없다고 하는말 별로 안믿었는데..;
이런게 본과시험이구나...하는걸 확실히 깨달았습니다...ㅠㅠ
에고..쓰다보니...잡썰이...;;
무사히 시험을 끝내고(과연..다 못풀었는데 무사할지는...;;;)
컴퓨터앞에 앉으니...참 좋군요...
본과생활해보니...예과때 하고싶은거 정말 많이 하셔야 할거 같네요...
정말 여행많이 다녀보고 싶었는데... 방학도 5주밖에 안되서 해외는 이제 꿈도 못꿀듯...;
(돈도 없지만 과외를 해서 모아서라도 다녀오시길...ㅠ)
계속 푸념만 늘어놓는거 같네요...그냥 이쯤에서 끝내는게 좋을듯..ㅎ
이세상 본1들 파이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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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요~
본과분덜이 하시는말이 아침에 가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무슨뜻이죠
자리가 모자르거나 뒷자리는 안보이나요???
그런건 아니고요.^^ 그냥 좋은 자리에서 수업 듣기 위해서에요. 아무래도 앞에 앉으면 집중도 잘 되고, 수업도 잘 드리니까요. 그냥 늦게 나와서 뒤에 앉아도 본인만 상관없다면 상관없어요.
뒷자리 좀 안보이긴 하지 않나요;;;
누가 썼나 했더니 -_-ㅋㅋ
셤끝났잖냐...ㅋㅋ 심심해서 써봤으..ㅋ
시간표 배려 정말 잘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