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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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공부법과 재수, 강남대성에 대한 상담을 받았던 쓰레기EBS입니다. 이번에 저는 나름 재수를 성공해서 서울대 공대에 턱걸이로 입학했던 11 수능에서 올해 정시로 서울대 경영대학과 연세대 의예과에 합격했어요.. 엄청난 실력자들 앞에선 초라한 저지만 나름의 공부방법과 재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는 사실 과외가 파토나서 잉여된 자의 글싸기...ㅠㅠ 누가 과외좀 구해줘!!!!) 실제 수능점수 묻는 분들이 계신데 언수외3과탐에서 두 개 틀렸어요.. 그럼 이야기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1. 실력은 어떻게 오르나요?
잔인하고 더럽지만 인정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그건 열공한다고 실력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유유유유...실력이란 건 참 오묘합니다. 뭐 벤처사업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5지선다형 문제 맞추는 능력일 뿐인데 그렇게 쉽게 향상되지 않아요ㅠ
갑자기 어느 날 뭔가 자신이 엄청 바보 같아 보이는 날이 있어요. 지금까지 왜 이 공식을 가슴으로 느끼지 않았던거지? 왜 한가지 방법에만 충실한것이었을까? 이렇게 말이죠. 이런 순간들을 저는 critical point 라고 부릅니다(허세작렬) 이것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약점을 채워주고 그것들이 모여 가시적인 성적의 향상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수험생 여러분 이 문제집 끝내고 저거 풀어야지ㅋ 하루에 50문제씩 꾸준히 풀고 넘겨야지ㅋ 이런 자세 정말 쓸데없어요. 뭔가 다 풀어놓은 문제집을 보면 이만큼 공부를 했다는 쾌감이 느껴지죠? 하지만 실력은 제자리걸음일 가능성이 높아요. 웬만해선 실력은 오르지 않거든요.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느냐!!! 이제부터 하나둘씩 과목별로 조져보도록 할게요ㅋㅋㅋ
2. 과목별 공부방법
물론 사람따라 공부하는 스타일은 가지각색이에요. 다음은 제가 현역과 재수 2년동안 느낀 바를 쓴 것들이에요. 요즘 대한민국이 EBS 열풍과 함께하고 있으니 제가 실행한 EBS 공부법도 함께 적을게요!
-언어영역
언어영역 공부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기출분석, 실전 훈련, 그리고 쓰레기 EBS를 푸는것이에요. 이 세 가지를 굳이 중요도를 따지자면 차례대로 15:3:1 정도 되겠네요. 그만큼 기출문제 연구가 정말 중요합니다. 기출분석은 지금까지 출제된 모든 평가원 언어영역 문제에 대해서 시행합니다. 즉, 7차 수능과 평가원 문제뿐만 아니라 94년부터 이루어진 모든 수능을 전부 봐야 한다는 것이죠. 옛날수능은 요즘의 그것과 출제 스타일은 다른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7차과정이 되었다고 갑자기 교수님들 마인드가 바뀔까요? 절대 아니죠! 그리고 옛날수능이 정말 귀중한 자료가 되는게... 발문이 거의 단도직입적입니다. 그러니까 요즘 수능처럼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이라기 보단 “본문의 이중섭과 거울에 해당되는 시어를 바르게 짝지은 것을 고르시오”라고 단순하지만 어렵게 출제되어요. 즉!! 요즘엔 말을 꼬아서 물어보는 언어영역 문제들이 사실은 단순한 것들을 묻고 싶은 출제원리가 숨어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지요ㅋㅋㅋ 이런 식으로 옛날 수능과 7차 수능을 함께 공부하시면 정말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기출분석이 가능합니다.
그럼 언어영역의 critical point는 언제 발생할까요? 바로 출제 교수진들의 머릿속엔 단순한 원리가 숨어있다!! 라는 것을 가슴으로 깨달을 때 생깁니다. 예를 들면 모든 소설의 수능문제들은 소설 주인공의 성격에 대해 묻습니다. 문제가 아무리 이상한 추가지문이나 어려운 말을 해도 결국은 이걸 묻는다는거에요! 뜬금없어 보이나요? 서울대(아무래도 평가원은 서울대 출신 교수님들이 정ㅋ벅ㅋ 하고 있겠죠?) 국문과나 국어교육과 출신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제각각 다른 어휘를 사용해도 이걸 말하는 것으로 수렴할거에요ㅋ 믿거나말거나ㅎㅎㅎㅎ
언어영역의 기출분석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critical point가 실전훈련이나 EBS와는 무관하기 때문이에요. 실전훈련이란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의미해요. 즉, 문제를 풀다가 멘탈붕괴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시간과 멘탈을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훈련이죠. 이건 원론적인 문제가 아니라 시험장 당일에 대한 문제인거에요!! 기출분석이 제대로 안 된 학생은 아마 시간부족을 호소하면서도 자신의 실력부족은 잘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학생들은 대개 기출분석보단 실전훈련에 매진하고 있을 지도 몰라요. 이렇게 되면 열공은 하는데 실력은 오르지 않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겠죠ㅠ
쓰레기 EBS는 어떻게 해결할까요? 간단합니다. N수생, N이 2 이상인 수험생분들은 그냥 착실하게 다 푸세요. 대신 보면서 이 지문은 너무 병1맛이다, 문제가 장애이다, 이렇게 판단되면 쿨하게 무시하고 넘어가세요. 그렇지만 풀겠다고 다짐한 지문은 아무리 더러워도 진지하게 풀어주고 넘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반영 EBS교재가 나올 때마다 사흘~일주일 정도 잡고 EBS만 조져줘요! 기출분석이랑 병행해도 뭐라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평가원적 마인드가 손실될 수도 있으니 쓰레기는 명품과 따로 처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언어영역에서 EBS의 존재는 한마디로 표현해 “멘탈붕괴 방지용”입니다. 시험장에서의 멘탈붕괴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일어나죠. EBS를 한 번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예상도 못했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에요. 물론 수능 한 달 전에 여러 선생님들이 집어주시는 적중 지문이 실제로 시험장에서 보였을 때의 꿀쾌감도 놓칠 수 없겠죠?
결국 언어영역의 critical point는 기출분석에서 출제진의 단순한 출제원리를 느꼈을 때 찾아옵니다. 이걸 “개념어 학습”, “수능 어휘”, 또는 “언어의 기술” 같은 것과 혼동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ㅋㅋ
-수리영역
정말 많은 수험생들이 저에게 “문제집 어떤 것 푸세요?” 혹은 “어떤 선생님 커리를 타는 것이 좋을까요?”라고 질문을 했어요! 사실 이것이 그렇게 많이 중요한 것 같진 않지만 쿨하게 성명하겠습니다 하하하.... 문제집은 수능기출문제와 사관학교/경찰대 문제, 그리고 삽자루, 한석원, 남휘종, 박승동(옛날꺼) 선생님의 파이널 모의고사 문제를 구해다가 풀었습니다. 물론 강남대성 다니면서 재종반 담당 선생님들이 주시는 문제지 풀었구요. 커리는 이창무 선생님꺼 추천합니다ㅋ
수리영역의 공부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기출분석과 개념정리죠. 중요도는 같다고 생각해요ㅋㅋ 언어영역과는 달리 수리영역의 critical point는 개념정리에서 옵니다. 개념정리란 말이 정말 식상해 보이지 않나요? 저도 정말 지루하게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재수하면서 꽤 괜찮은 공부방법을 시행해 봤어요ㅎㅎㅎ 일단 모의고사 아무거나 구해서 시간 맞춰 한 세트를 풉니다. 30문제와 전 단원 출제만 된 모의고사면 됩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고쳐봐요. 그러면 틀린 문제가 해당되는 단원을 알 수 있겠죠? 그럼 그 단원은 그 날 공략의 대상이 되는 거에요..ㅋㅋㅋㅋ 문제집 하나 구해서 그 단원에 해당하는 문제 풀고 싶은 거 한 열 개 정도를 체크해둬요. 그리고 한 문제당 2분을 배정해 시간 맞춰 풀죠. 이런 식으로 가면서 단원별 개념정리와 약점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이 재미있고 좋습니다. critical point는 이렇게 특정 단원에 대한 이해라든가 익숙한 정도가 증가할 때 오게 돼요. 재수 막바지에서 확률과 공간도형이 올해 수능의 키워드가 될 것 같아서 강남대성 모든 선생님들의 파이널 자료를 구해다가 집중적으로 단원공략 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 돌아보면 키워드는 확률이 아니라 지수함수였지만 말이죠ㅋㅋㅋ 나름 적중하는 맛도 났어요
기출분석도 중요하죠. 그런데 요즘 유행하는 온리 교과서+기출문제 조합은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천재가 아닌 이상 교과서를 열심히 쳐다본다고, 그리고 기출문제 열심히 분석한다고 다음 수능이 보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는 기출문제를 멘탈관리용으로 사용했어요. 그러니까 기출분석이란 문제를 풀고 뭔가 어렵거나 막히는 부분에서 실제 수능장의 멘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죠. 여러분은 충분히 실력 있는 학생들이에요!! 하지만 수능장의 멘탈은 정말 예측불허란 말이죠...유유 기출분석은 멘탈붕괴의 상황에서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를 연구하는 자료로 사용했어요.
요약하자면 수리영역에서 critical point에 도달하는 방법은 단원별 개념정리다!! 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수험생활은 처음부터 수능 직전까지 단원별 개념정리를 한다고 생각하면서 지냈어요...ㅋㅋㅋㅋ
아, EBS얘기 잊을 뻔 했네요. 저같은 경우 진짜 수리 EBS는 짜증나서 조금 풀다가 집안에 처박아뒀어요. 그러다가 수능 파이널 때 장재효라는 강대 선생님께서 괜찮은 EBS 문제를 책으로 만들어주셨는데, 그걸 풀었어요. 올해도 아마 그런 책을 누군가 찍을 것 같은데, 알아서 구해 푸세요ㅋㅋㅋ 불안하시면 말이죠... 딱히 절실한 필요성은 모르겠네요ㅎㅎㅎ
참고로 기본서는 수학의 정석 애용했습니다!
-외국어영역
전 사실 외국어영역이 그렇게 부담이 되진 않았어요.. 현역(2011년)때 9평 외국어 만점, 11수능 때 외국어 98점(듣기ㅠㅠ)이었거든요... 하지만 주위 모든 재수생들이 EBS 풀기, 아니 외우기에 열중하고 있으니 정말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정말 힘들고 짜증나도 EBS를 한 바퀴라도 풀었어요. 수특 뒤에있는 단어장은 철저히 외웠구요... 그 다음부터는 재종반 수업때 같이 하는 지문들만 수업시간에 “구경”해뒀어요. 재수생 때의 외국어 공부는 EBS풀기로만 점철되어있어서 딱히 더 드릴 말씀이 없어요...흑흑ㅠㅠ 심지어 기출도 안풀었다능...
-과학탐구영역
재수시절 박원청정이라는 화학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죠. 고래상어는 고래냐 상어냐? 그럼 과학탐구는 과학이냐 탐구냐??
그렇습니다. 과학탐구는 과학이 아니라 탐구에요!!!! 우리는 주입식 한국 교육을 받고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됩니다. 우리는 과학을 탐구하는 자세를 배우러 재수를 하는 게 아니라 수능장에서 30분동안 멘탈붕괴하지 않고 객관식 문제를 전부 맞추기 위해 재수하는 겁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제가 이것을 깨달은 것은 박원청정 선생님이 위의 말을 하신 다음부터였어요....쩝
과학탐구가 탐구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는 모두 고1 공통과학을 배우던 시절 과학의 검증 과정에 대해 배운 적이 있어요. 그 왜 실험군, 대조군, 가설설정 절차같은 것들 나오는 거 있잖아요... 혹시라도 기억이 안 나시는 분은 한번 찾아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수능 과학탐구 문제들은 이것을 기반으로 문제를 냅니다. 즉, 실험 문제는 항상 실험군과 대조군이나 대조할 무언가를 놓고 비교와 대조를 시키죠. 실수는 이렇게 없애는 겁니다. “비교와 대조를 하고 있는데 내가 뭔가 놓친 건 없을까?”
과학탐구영역의 critical point는... 과목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물1, 화1, 생2를 했는데 화1과 생2의 critical point는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문제에서 틀리는 것들이 실수를 제외한다면 개념정리의 부족에서 오는 것 같진 않았거든요.
물리1에서는 critical point가 분명히 있습니다. 정말 확연히 드러나요... 물리 문제, 특히 기출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개념서를 한 번 읽어보세요. 뭔가 갑자기 감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거에요. 등가속도 직선 운동 공식이 그래프로 표현하든 수식으로 표현하든 말로 표현하든 하나를 의미하는 것이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때가 올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 수능장에서 등가속도 문제는 어떤 형식으로 나와도 재빨리 1분30초 안에 풀 수 있게 되죠.ㅎㅎㅎ
화학1에서 암기를 묻는 문제를 틀리는 것은 분명히 공부량의 부족이겠죠? 물론 암기도 기술적인 면이 중요해요. 앞서 말했듯이 수능개념은 항상 비교/대조를 묻습니다. 개념정리를 할 때에도 항상 이것을 생각하면서 해보세요. 머릿속에 산만하게 돌아다니던 개념들이 정렬하는 순간이 올 거에요. 그렇게 되면 듣보잡같은 개념을 수능문제에서 묻더라도 한 번 피식 웃어주고 맞혀주면 되죠!!!!하하하하핳하... 기본서는 올플딕 추천합니다.
문제는 수용액이나 기체 단원에서 그래프나 표로 묻는 정량적인 것들이에요. 이들은 화학이 아니라 사실 수학이죠. 재수생활은 이들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하면서 보내야 해요. 실제 수능장에서 먹히는 방법을 고안해서 멘붕당하지 않고 마지막 4문제를 풀어 주셔야 합니다.
생2는 암기내용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생1보다 개념의 질서가 더 쉽게 잡히죠. 저같은 경우 재종반 선생님이신 서태석 선생님의 기본서에 실수한 리스트라든가 추가 개념을 필기하면서 공부했어요. 심심할 때마다 빈 공책에 생2의 특정 단원 개념 전체를 암기해서 써보기도 했구요. 이건 화학1에서도 유용하게 쓰였어요.
3. 그 외 FAQ...
Q. 재종반 과제가 너무 부담되서 자기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그냥 수업시간에 자습할까요?
A.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기공부 솔직히 하더라도 얼마나 대단한 것을 할까요? 전 5월까진 재종반 과제 정말 착실히 다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정말 아닌듯 한 선생님 한두 분을 제외하곤 과제 계속 열심히 해갔구요. 재종반 선생님들은 재수계의 베테랑들이십니다. 그분들이 주는 과제는 나름의 내공이 숨어있는 시스템의 일환이에요!
Q. 독재하려고 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A. 독재는 정말 어렵습니다. 가장 난관은 바로 외로움이에요. 사람이 외로우면 별별 잡생각을 다 하게 됩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정말 강철 멘탈을 지닌 사람이라도 혼자 지내게 되면 이상한 생각은 한도 끝도 없게 됩니다. 우리는 약합니다. 정말 약해요... 혼자 자신을 지탱하기엔 재수는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독재하실 분들은 독서실 친구를 구하세요. 같이 밥먹고 흡연자시면 담배라도 같이 필 분들을 말이죠. 모의고사 망하면 같이 썰이라도 풀고, 정말 공부가 아닌 날이다 이러면 명동거리라도 산책(!)하러 같이 나갈 사람을 구하세요. (이성교제는 좀 비추합니다... 책상에 앉아도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거든요)
Q. 언수외탐 공부 배분은 어떻게 하셨나요? 계획은 어떻게 짰어요?
A. 저는 계획대로 하는 것을 정말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재수하는 내내 수능 한달 전을 제외하고선 그날그날 삘 꽂히는 과목에 대한 공부를 진행했어요. 사실 주간반 재종에서 자습시간이래 봐야 하루 5시간 내외에요. 그 이상 공부하긴 정말 쉽지 않아요. 그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게 되면 정말 5시간은 번개같이 지나가더라구요. 물론 critical point와 무관한 공부를 했다 싶은 날엔 절망도 했지만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기도 해요. 이렇게 하면 소외되는 과목이 있지 않을까? 하겠죠?? 그렇죠. 그건 알아서 자숙해서 관리해야죠. 재종반은 매달 모의고사를 보기 때문에 약한 과목이 눈으로 보이기도 했기 때문에 균형잡힌 과목 공부는 그때그때 수습하면서 가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Q. 정시는 재수생에게 유리하고 또 정시 비율도 줄어들잖아요. 현역병들은 수시 논술 공부에 매진해야 할까요?
A. 역시 비추입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엔 명문대를 논술로 들어가기엔 이과생이라면 준 난만한 급 실력을 갖고 있거나 시험장에서 갑자기 급 포텐이 터지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운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들을 볼 때 수시논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엔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이과의 경우 수능 개념들을 열심히 공부하고 가슴으로 느끼게 되면 논술도 쉽게 풀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수능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교차지원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가형사탐은 어떤가요?
A. 가형과탐인 이과생이 서울대 사과대나 경영대에 안전하게 가기 위해서는 인서울 의대급 성적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문과논술을 평타 이상 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서울대 공대 상위권 정도의 원서를 낼 수 있다면 도전해보실 수 있고요. 그건 수능 이후의 얘기니까 굳이 지금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에요.
가형사탐은.... 정말 오직 서울대 목표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비추를 권해드립니다. 물론 문과에서도 수리나형을 쳐서 수학실력이 묻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친구만 해도 이번에 가형사탐에 도전해서 수리가형 100점을 찍고 서울대 사과대에 입성했죠. 하지만 실제 수능장에서 점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특히 난이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13수능에서는 그동안 엄청난 내공을 키워왔던 이과생들을 전부 물리치고 1등급을 받을 수 있을지는 냉정한 반성이 필요하겠지요. 사실 6월 평가원 보고 가형에서 나형으로 돌아와도 되니까 아직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수학을 잘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가형사탐 조합은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네요...ㅠ
마지막으로 재수생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
여러분에겐 기회가 한 번 더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정말 감사할 노릇입니다. 부모님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이미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되 내년을 기약하세요!!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는 강남대성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그곳엔 정말 많은 괴수들이 오지요. 강남 8학군에서 전교1등하던 아이들이 모두 11수능을 망치고 자연N반에 편성되어 있는 그 느낌이란...ㅋㅋㅋ 근데 저는 오히려 영광스러웠어요. 그렇게 말로만 듣던 전설적인 아이들과 함께 경쟁하고 빌보드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쾌감이랄까요? 함께 공부하는 것 자체가 정말 즐거운 일이었어요. 물론 중간중간 멘탈붕괴가 일어나긴 했지만 말이죠ㅋ
아마 재수생활을 하다보면 성적의 등락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진심을 담은 공부는 수능장에서 나타날 거에요. 재수는 정말 이 정신으로 하는 거에요; 정말 공부를 이보다 열심히, 그리고 똑똑하게 할 수는 없다. 절대로 +1수만은 없다. 수능이 예상보다 안나오더라도 난 이미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에 승복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요.
하지만 그렇다고 꽉막힌 생활을 하진 마세요!! 재수는 무난하게 해야합니다. 느슨하지만 꾸준한 공부가 수능 직전에 빛을 발해요. 공부가 영 아닌 날에는 재수친구들하고 피씨방도 가고, 모의고사 끝난 날에는 다음 날 컨디션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술도 마시고 하세요. 서울대 의예과 간 친구들 보니 목석같이 공부만 한 아이는 한 명도 없었어요!! ㅋㅋㅋ 여러분의 대입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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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은 것이 있어서 올려요. 과탐 EBS는 정말 중요합니다. 12수능 보시면 알겠지만 대놓고 똑같이 내더라구요. 일단 한 번 다 풀어놓고 수능 직전에 두세번 쯤 훑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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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풀면서 정석이나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부분을 읽어만 보셔도 좋습니다. 수리영역 개념정리 별거 없어요ㅋ 계속 해주는게 중요하죠
뭔가 기존의 틀을 깨버린 수기같은데 ;; ㄷㄷㄷ.. 무계획/..
현역병들도 정시위주로 하라고 하셨는데 하루종일 14시간 재수학원에서 앉아있는 재수생들을 과연 이길수 있을까요 지금 고2모의고사 4등급대이고 겨울방학때 공부하나도 안하고 놀았는데 ㅠㅠ
다른 길을 찾는게 좋을까요? 내신은 3학년때 잘보면 3.01정도 되는데 과고급 스펙아니면 입사가망없나요? 그럼어쩌죠..
어쩌긴요ㅋ 엄청난 노력을 해서 수능대박치셔야죠
내신은 입사 도전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거같아요...ㅠ
그럼 정시,논술 올인인데 수탐위주로해서 언외까지 고루고루 잘하면서 정시를 노리는거랑 수탐11나오면서 논술대비 심화해서 연고한성서 논술중심으로 가는거랑 어떤게 더 쉬울까요? 둘다 재수생 때문에 힘든데 정시는 언어까지 퍼펙트하게 해야해서 논술이 끌리는건 사실이네요. 언어가 자신이 약간없거든요. 어떤방향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안정적으로 우선컷맞추고 논술위주로 하는게 안좋나요? 언어때문에... 어떤 생각이신지?
좋은 글 잘읽엇습니다 첫머리에서 과외 구하신다 하셧는데 재수생이구여.. 현재 재종반 다니구 잇는데 과외 하시나여?
아직도 과외 구하고 있죠...ㅋ 제 아디 클릭하셔서 다른글보기 해주세요
게시물이 없다고 나오네요 ㅠㅠ 지난번에 쓰신글도 읽엇는데 제 컴퓨터 문제거나 오르비 문제인가봐여
그럼 "자기소개"를 클릭하셔서 "최근 새글" 보세요ㅋ 저도 게시물이 없다고 나오네요.. 다른글보기는
1.언어영역 기출분석(글에서는 'critical point, 즉 출제원리'라고 표현하신)을 어떤식으로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언어영역때문에 삼수하게 되어서..ㅠㅜㅠㅜ
2.그리고, 수리영역에서 적어놓은 문제집 이외에는 풀지 않으셨나요? 전 정석,기출,교과서 이렇게 3개로 2년간 모두 99%대로 잘 치뤘는데, 올해 수능때 30번에 약간 고생해서 고난도문제집을 몇권 풀까 싶거든요.
다른 분들도 보셨으면 해서 공개 답변 할게요.
정석, 기출, 교과서 세개만으로 충분하다면 그렇게 가세요. 고난도문제집 풀고싶다면 푸시구요. 마음이 시키는 대로 공부하시되 뻘짓이다 싶은 것만 안하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1번 질문도 답변해 주세요~
옛날 기출과 요즘 기출에서 소설이면 소설, 시면 시를 같이 놓고 출제하는 패턴을 비교합니다. 지문 한 세트에서 묻는 것들을 관통하는 어떤 물음이 떠오른다면 출제원리가 파악된거죠. 예를 들면 시에서는 사물을 인간의 내면으로 읽는 것,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 비문학이라면 주제가 되겠죠
정석이 그렇게 좋나요? 수1은 별로인것같던데.. 연습문제 하나도 안풀고 기본문제, 유제만 반복해서 풀면되죠?
바이블은 어떻나요? 설명은 좋은데 정리할때 별로더라고요..
바이블 안봐서 모르겠는데
정석 문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정석" 빨간글씨, Advice, 연구 이렇게 써있는것을이 중요해요
정석 연습문제는 아예 안풀어도 돼요? 시간이없어서..
thx
솥
아 정말 독재 부분에서 외로움이란 정말.....
안그래도 멘탈 호구였는데
학원다니다 끊고 3개월 집앞 독서실에서 혼자 독재했는데 이때 정말 멘탈 붕괴되는줄.....
진짜 사람 본능이란게 서로 교제하고 그런게 분명히 있는데
그런걸 안하고 혼자만 집-독서실-집 이렇게 하니깐
멘탈이 유리알이 되더라고요......다시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
하루에 가족밖에 말할사람이 없으니깐 좀 이상하기도 했구...ㅠㅠ
진짜로 친구 만드는거 중요합니다!!!! 도택명 님보다 공부를 더 잘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면 더 좋겠죠?
즐거운 대학생활 하세요 내년에 따라갈게요..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가형사탐에 관해서 질문을 드려도 괜찮은지요.?
저는 12입시에서 아쉽게 서울대 입성에 실패한 문과 재수생입니다.
서울대를 향한 간절한 열망 때문에 수리가형 공부를 하기로 결정하고 요즘 기하와벡터 강좌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가형사탐 자체가 only 서울대만을 위한조합이라 리스크가 굉장히 크고 또한 13수능에서의 가형난이도도 쉽게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수리가형 공부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습니다.
가뜩이나 고민이 많은 와중에 님이 쓰신 제일 마지막 문장을 읽어보니 또다시 멘탈이 붕괴되면서 갈등되네요..
전 올해 수리나형 6월 9월 수능 백점을 받았습니다. 수리가형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쉬운 난이도였지만 그래도 평소에 수학을 좋아하고 학교내에서도 수학잘하는 편으로 인정받으며 수학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수학다큐나 수학관련서적도 꾸준히 읽으면서 대학에 가서 수학에 대해 조금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기도하구요.
저는 문과형 머리라 수학적 센스가 그리 뛰어나지는 않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타입입니다. 어렵고 잘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화장실을 갈때나 밥먹을때 또는 급식소에 밥먹기위해 줄을서는 시간등 남는시간에 머릿속에서 계속 어려운문제를 떠올리며 끊임없이 문제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단원을 마스터하기까지는 다소 긴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마스터하면 엄청난 자신감으로 문제에 임합니다.
이렇게 공부시간이 많이 걸리는 제가 수리가형 공부를 1년내에 잘 해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
사실 재종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독학을 하는데 하루종일 많은 시간동안 할 공부가 딱히 없어서 대안으로
수리가형을 공부하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수리가형 공부를 계속해야할지 하지말아야할지..
솔직히 객관적으로 수학을 잘 하는 편은아닙니다..
그럼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일단 공부 시작하셨으면 6월평가원까진 도전해보세요!
사실 서울대 기준으로 2등급 앞쪽만 받아도 나형치는것보단 가형치는게 유리합니다.
네. 일단 전 남자니까 해보는데까지 열심히해보겠습니다ㅋㅋ 앗 그런데 인강관련해서 박승동 지피지기, 한석원 알파테크닉 중 뭐가 괜찮을까요??
둘다 프리패스 판매중이라 하나 결제하려고 하는데..
지금은 박승동 지피지기 듣고있는데 한석원쌤강의도 들어보고싶네요 ㄷㄷ
뭘 죄다 다들 비밀글로 하시는지....;;
공개글로 한다고 누가 찾아가서 아는것도 아니고...
그냥 수험생사이트에서 서로 도움주려고 사이트 만든거지
혼자서만 정보 알려고 그러려고 하는게
오르비의 설립 취지가 아닐텐데.....
쩝....
상부상조로 여럿이서도 알면 얼마나 더 좋을까....쩝
웬만하면 정말 개인적인 일이 아닌이상 공개글로 해주세요!!
전 문과준비하는 학생입니다만 질문드리겠습니다
탐구2과목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흔히 뒷통수라고 하죠
2과목이 부정적인건 확실한것인가요 아니면 구멍난공부를한 수험생의 핑계일뿐인가요
(1등급컷50 이런경우 말구요)
무조건 3과목하시길 추천합니다.
수능장 탐구영역에서 멘붕할 확률은 거의 80%에요
그리고 나형 수학 수1 한바퀴정도 돌려본상태입니다.
미통기는 안보구요
고등수학은 확실히 되어있습니다.
언수외가 전반적으로 부족해서 6모평까지 언,외 1등급 잡고
나형은 6월모평보고 준비하려하는데 (집중적으로하루6~8시간)
6~10월 이면 나형정복 가능항 양인가요
가능불가능을 알고싶은것이아니라 공부량을 좀가늠해보고싶어서 그럽니다
검고생 예비역 늦깎이 수험생이라서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아니요 절대 안됩니다!!!!!!
언수외 동시에 공부 시작하세요!!!!!!
언외 잡고 나서
언외공부시간을 성적유지정도 3시간씩
하고 수리에 8시간정도 투자하면
뭔가 안좋...은가보군요
언어가 너무부족해서요 10시간정도 언어합니다
아니, 성적이란게 그렇게 일정량 시간 투자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니까요....
수리나형이 만만해 보여도 4달만에 고득점 받을 만한 과목이 아니에요!! 심지어 사탐 한 과목도 처음부터 시작해서 4달만에 만점은 어려운데,,,
아..외국어젤보고싶엇는데 힝..그치만 !쪼아요
그리고 언어영역에서 저 크리티컬포인트 깨달음이란
다년간의 기출을 반복해서 분석할때
어떤 단순한 한두가지의 원리로 거의모든문제가 관통됨을 깨닫는 거랑 비슷한건가요?
반복... 보다는 한 번 분석할때 깊게 들어가는게 중요하겠죠.
네 맞습니다.
시험장에는 많은 개념을 들고 들어가는 게 아니에요. 출제자 머릿속은 단순합니다.
독재를 결심한이상 어떻게 해볼수도없네요ㅎㅎ 외로움 부분은 이제 3주차라 그다지 느끼는것 같지는 않은데 친구를 만드는게 좋겠군요.
수리공부관련해서 질문좀드릴게요.
제가 고3때 7월이후에 공부를 거의 안하다시피해서 수능언어멘붕이후 재수결심하고 수리도 망했거든요..
문과이지만 6,9월 둘다 1등급이었고 사설이나 교육청도 낮은게2등급정도였는데 수능에서 3등급이 떠버렸습니다. 그 쉬운수능에서요.
요즘 다시 개념공부를하고있는데 고3때듣던 신승범수능적해석강의 다시 수강하면서 개념원리로 병행하고있거든요. 이정도로 개념정리하고 바로 기출분석으로 들어가면될까요? 6월까지 꼼꼼하게 개념완성할 생각입니다. 기출분석 병행하면서요.
그리고 독재라 점심~5,6시까지 인강수강을 하거든요. 아침에는 언어공부랑 수리공부를 하고요. 몇시간정도듣는게 적당할까요?
제 성적이 들어간글이라 그냥 비밀글로했습니다 ㅠ 양해부탁드릴게요
인강은... 집중력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들으면 적당한 것 같아요. 억지로 5개씩 마구 들으면 걍 티비 시청하고 나온 듯한 느낌 들더라구요 저는....
일단 수능수리는 시험장 컨디션이 문제인 것 같아요. 신승범보단 한석원이나 이창무 추천합니다. 그거 말고는 지금 생각하신 계획 괜찮은 것 같네요.
미통기는 한석원샘 들을 예정입니다. 제가 안적어놨네요;;이런 수1은 신승범으로 충분히 해결가능할것같고해서요.. 이미 강좌도 다 구매해놓은상태이고요.
한석원샘은 제 친구가 프패를 주고 대학으로떠나서 미적분들을 예정입니다.
6월말까지 수리 개념끝내도 공부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겠죠? 이번엔 꼼꼼하게해서 7월부터 문제풀이 들어가려고요..
아 그리고 신승범샘 비추하시는 이유도 부탁드릴게요.ㅠㅠ 거의 완강해가는데 의구심이 자꾸 들어서요
재수라 자꾸 팔랑귀가 되어가는거같아요.. 인강샘관련질문이라 비밀글 처리할게요
독재생입니다 그냥 공부법에 확신을 가지고 싶어서요
언어 기출+ebs
수리 한석원알텍+마플+ebs
외국어 ebs
국사 고종훈인강
한지사문 기출돌리다가 작년들었던샘 파이날
논술 인강
수능점수는 문과 92 88 100 한지48 사문50입니다 공부법괜찮나요?
정말 의미없는 질문인거 알지만 불안에 가득찬 독재생마음 이해부탁드립니다^^;
음... 문제집으로 공부법이 결정되는 건 아니죠.
근데 일단 저 조합이면 이상한 거 하는 삽질은 안하겠네요^^
제가 조언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능 100이고 문과에서 수학은 꾸준히 상위 1퍼 이내 나온 경험에서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문과 이번 수리 나형에서 무슨 문제를 틀리셨는지 모르겠는데 88점이면 조금 다른과목에 비해 심각하신것 같네요.
한석원 알텍. 좋긴 좋더라고요 꽤나 본질적으로 개념 설명 해주는 좋은 강의인건 분명한데 가끔 조금 오버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미통기 부분에서요.
왠만하면 미통기는 그냥 신승범같은 선생 들으셔도 문과 수리나형은 충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하실때 수1 : 미통기 비율은 2:1 정도로 하셔도 충분하실겁니다.
혹시 중동고등학교 송민규? 학생 아니신가요 ㅋㅋ
친구한테 전해들었는데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헉.... 어떻게 아셨죠???ㄷㄷ
흥수가 제 친구라 ㅋㅋ중동고에 아느 애들도 많고ㅋㅋㅋ 쩌시는듯!
과탐 기출문제집으로 미래로 괜찮을까여?
넹넹
모의고사형식으로되잇는거는 nub 정도가조아요
ㅎㅇ
ㅋㅋㅋㅋㅋ
넹-
근데 nub는 어떤건가요??
시험지모양 그대로 교육청평가원 다뽑아서 제본해놓은것처럼생겻어욬ㅋㅋ
혹시 입시플라이같은 형태의 문제집인가요??
대형서점가서 살 수 있나여??
크리티컬 포인트를 목표로 언어공부를 하면서. 독해력훈련은 어떻게 하나요 따로 안해도 되나요?
수리나형 84점3등급맞고 올해 재수하는 학생입니다 단원별 개념정리라는게 이런건가요? 예를들어.. 모의고사 1회분풀고 내가 틀린문제들 의 단원들을 체크하고 수능다큐? 이런문제집에서 내가 틀린문제유형과 비슷한문제 좀 골라서 쭉 풀어보고 .. 다음날 다시 모의고사 풀고 또 틀린문제 단원 찾고 수능다큐로 그유형 풀고.. 이런식으로 반복 맞나요?.. 답은 공개글로 해주셔도 되요 ㅎㅎ
네 맞습니다ㅋㅋㅋ 정확히 보셨네요
모의고사 괜찮은거 추천좀해주실수있을까요 ㅋㅋ.. 그냥 아무거나 사면되는건가.. 근데 차라리 모의고사 사서풀바에 기출 회차별로 사서푸는게 더낫지않나요??
기출 답이 머릿속에 외워지지 않았다면 더 좋죠.
교육청기출도 좋습니다.
언어 85점입니다. 6월 9월 98 97 나왔는데 방심하다가 이런 처참한 결과가 나와서 재수하게 됬습니다.
지금 학원에서 언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학 비문학 크게 두종류로 분류해서 공부하는데요
학원에서 문학은 상황 정서 태도를 파악해서 주제 추론하면 문학이 보일거라고 하고, 비문학도 주제문을 찾고 중심화제와 관련해 정독하면 비문학도 잡을거라고 하는데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최근 7개년 기출문제는 답을 이미 외워버릴정도로 공부해서 별로 도움도 안되는것 같고..
지금은 수능특강 다풀고 하루에 문학 비문학 2지문씩 심도있게 공부하려고 하는데 그 '심도' 라는 것이 도대체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쓰면서도 제가 무슨소리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질문이
1. 제가 문학 개념어의 논리적 이해인가 그 책을 샀는데 별로 도움이 안될까요??
2. 언어로 망한 사람은 재수 실패도 언어 때문에 한다는데, 언어의 비중을 하루에 어느정도 분배해야 할까요?
3. 7개년 이전의 기출문제는 다 모아서 교재로 나온거 없나요? 그리고 문제가 올해 수능이랑 많이 다를것 같아서 괜히 혼동스러울 것 같은데 꼭 풀어야하나요??
1. 사실 저는 이성권선생님이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 그 책을 믿지 못하겠어요...ㅠ
2. 님이 생각하시는 양만큼 투자하세요 ㅋㅋ 부족하다 싶으면 하루종일 보셔도 되고...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이상한 징크스 믿지 마세요
3. 웬만하면 푸시길 추천합니다. 홀로서기라는 사이트 가시면 제본된 거 팔아요
정말 하루종일 언어만 하고 수리 외국어는 한 1시간 정도만 해서 언어 잡은다음에 언수외 비중 조정해도 괜찮을까요?? 수리 외국어는 실력이 괜찮다고 소리듣기도 하고 실제로 수능에서도 100 100 나왔어요.
그렇게 하면서 주말마다 수리 모의고사 보세요 ㅋㅋ
실력점검은 계속 하셔야죠 공부량은 줄여도
아 그리고 탐구 개념 빨리 잡으면 나중에 문제되 나요? 3월 모의고사(사설 3월 29일)가 저희학원 장학금 기준인데 장학금 너무 받고 싶고 받아야 하는데 수업은 일주일에 하루만 몰아서 하니까 좀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서요.
그건 님 마음대로 하세요....
비밀글 써서 죄송합니다 ㅠㅠ 여쭤볼게 있어요
저는 고3 현역이구요...
제가 어디서 본 글이 있는데 월~금은 언수외몰빵
주말에는 과탐몰빵하는 공부법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ㅠ
그리고 내신 몇인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님 포만한 고등학교2학년인가여?
ㅋㅋ네네네 안녕하세여
그 공부법 별로 좋게 생각 안하네요.
내신은 서울대 산출기준 0.4점 깎였어요
기출에서 님이 말씀하신 critical point가 왔다고 느끼면 기출문제 풀이를 그만두고 실전연습으로 가도 되나요?
아니면 기출은 계속 반복해주는게 좋다고 보시는지..
많은 분들이 기출을 반복하라 반복하라 하시는데 수리,과탐은 그 의미를 알겠는데 언어는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그래서 내가 언어 ㅂㅅ인건가 ㅜㅜ) '반복'의 목표가 님이 말씀하신 critical point를 느끼기 위함인가요? 궁금합니다
critical point는 수능 직전까지 축적하셔야 합니다. 실전연습은 일이주일에 한번정도 해주는거에요^^ 반복의 목표가 critical point가 맞죠.
6월 모평 전까지는 개념도 전부 다 웬만한 건 알만큼 다 뗐나요?
그리고 기출은 6월 전까지 몇 번 풀어보셨어요?
마지막으로 진짜 궁금한 건데 주위에 수능 잘 본 분들은 6,9평 모두 잘 본 사람들이에요?ㅜㅜ
애초에 정해놓은 숫자만큼 몇 번 보겠다는 생각을 안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6,9평 점수와 수능점수는 진짜 독립사건입니다
언어 진짜 안나오는데 기출분석하라고 하셨는데 기출을 제대로 보기 쉽게 분석 해놓은 책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기출문제집은 그냥 문제해설에 해제나 그런것밖에없어서..
파사쥬밖에 몰라요. 그리고 문학 개념어 뭘로 정리하는게 좋을까요?
분석은 혼자해야합니다. 시중 기출분석 제대로 된 게 있는진 저도 모릅니다.
문학 개념어는 기출문제와 서울대 출판 국어사전으로 하세요..
언어의 쓰기쪽에 어휘 어법 그리고 비문학 언어학쪽이
약한데 어휘어법 한번 정리해야겠죠??
저 위에 답글에 다시 질문 답글 달았는데 답좀 ㅎㅎ
수리 단원별 개념정리할때 실전모의 한회풀고 나서 틀린문제의 단원 부분을 정석과 일반문제집 으로 정리하는식으로 계속 반복 하신거죠? ㅋㅋ 한회 풀때 그렇게 했는데 2회째풀었을때 또 그단원 틀리면 다시한번더 정석과 일반문제집 반복 이렇게 계속 수능까지 반복하셧나요 ㅋㅋ
그렇죠ㅋ수능까지 계속요
답글좀 해주세요.. 위에
강남 대성은 얼마나 다니셨나요?
독재는 단 한번도 안하셨나요?
마지막으로 이창무샘 업로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ㅠ.ㅠ
강의력 너무 좋은데..... 업로드때문에 스트레스 ㅠㅠ
강대 재수하는 내내 다녔어요ㅋ
이창무샘 업로드 느리긴 한데,.,, 개인적으로 말씀드렸더니 올해는 좀더 신경쓰시겠다고 말씀은 하시네요 ㅋ
제가 음악감상으로 주로 스트레스를 풀다보니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언외 풀때는 아예 안듣는데
수학 풀다가 듣는적이 은근 있구요...
음악 안들어도 공부하다가 음악가사가 입에서 맴도는데
집중하지 못하는거 같아서 듣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한뒤
너무 재수가 무료하게 느껴지네요
너무 듣고싶지만 듣지 말아야할까요?
수시 전형은 연의나 고의 중의 같은데 아예 쓰지를 않았나요?
그리고 수시 논술을 준비할 때 난만한님 지어서 마켓에서 판 게,
정말 그것만 잘하면 수리논술 합격할 수 있나요?
난만한님은 그렇다고 덧글을 쓴 적이 있어요.
난만한님 논술책하고, 포카칩님 모의고사에 대해서 말씀 좀 주세요.
혹시 연의 수시 논술 수학 합격점수대를 아시나요?
다 맞아야 한다거나 강대에서 합격한 사례를 참고삼아 조언 부탁드립니다.
님보다 훨씬 비루한 존재지만 정말 공감되능 글이에요 좋아요 누르고감 ㅎ
1. 05년도이전기출문제를 꼭 보라는건가요? 본다면 어떤식으로봐야하나요?
일단 제계획은 3,4월엔 김동욱 이비다, 박광일 훈련도감 및 기출 연도별이아닌 유형별로 강의에서배운것들적용하면서 기출분석 연습용 EBS
이렇게할려고했어요 그런데 05년도 이전기출을봐야한다면 ㅠㅠ상당히 빡세지겠는대요? 꼭 봐야하는건아닌가요?
2.문과생이고요 마찬가지고 3,4월동안 한석원 알파테크닉 수1 상하,미통기 상하 들으면서 강의들어줄생각입니다
그 이후에는 마플이나 자이풀어주면서 강의들은것들 복습해줄려고하고요
물론 예습,복습 철저하게하고 요즘은 교과서와 작년에 공부했던교재들로 강의듣기에앞서서 복습해주고있어요 (삼수 ㅠ)
그런데 수학의정석을 다시볼지말지고민입니다
정석을보면 그래도 기본적인문제들과 유형들이있어서요..작년재수때도 3독씩이나했지만 지금은 공부쉰지3개월만에 다시공부하는거라서요..
1~2주시간잡고 수1,미통기 다시 정석보고넘어가는게 좋을까요?
정말 멋있는 분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계획적인 공부 안좋아 하는데 많이 공감갑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물리1,화학2 유전데요 물리2 vs 생물1 뭐할까요????
지금 수리 3등급입니다ㅠㅠ
기출분석을 꼼꼼히 하면 성적오르겠죠?
그리고 EBS 수리는 안풀어도 되겠죠?
여기서 실전연습은 무엇인가요? 시중파이널모의고사를풀어보는건가요??
수험생은 아니지만 재밋게 읽엇어요 ㅎㅎ
언어 쓰기어휘어법 부분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물1, 화1, 생1의 과탐 기본서를 하이탑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글쓴이님께서는 화1의 기본서로 올플딕을 추천해주셨잖아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물1과 생1의 기본서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이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과탐기본서로의 하이탑이라는 교재가 수능공부하기에는 다른방향으로 심화가 되어있다.. 라는 이야기도 가끔 듣곤 했거든요.. 물론 심화된 개념이면 괜찮지만 다른 방향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리고 저는 아직 그것을 확실하게 구별하지를 못하겠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연의 설경 둘다 합격하셧는데 어디가셧나요? 삼룡의정도면 설경은 가던데. 연의대단하네요ㄷ ㄷ ㄷ
진짜 기존의 틀을 깬 글이네요ㅋㅋㅋ 보면서 계속 웃었어요ㅎㅎㅎㅎㅎ 정말 공감합니다ㅋㅋ
언어영역에서 기출,EBS말고 다른 문제집 푸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면 오감도 비문학같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재수생입니다 ㅜㅜ
외국어 빈칸이랑 순서 좀 어려운거 풀때 제가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딱
푼거 같은데 막 틀리네요,, 2개 남아서 꼭 한개 체크하면요,, 이런거 어떡해
야 되나요....
그리고 화학1 생물1 은 정말 자신있었는데 수능때 2등급 맞았습니다..
화학1 PVC 단위체 그거 틀리고 특히 생물1은 계속 전교 1등이였는데
수능 연속 3문제를 틀렸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ㅜ ㅜ
수학 오답노트는 작성하셧나요?? 작성하셧다면 어느 기준으로 문제를 선정하셧나요??
그리고 수리 문제집은 어떤거 어떤거 풀으셧나요??
작년도 수능에 수리 4떳는데 지금 재종반 다니고 있구요...수리개념 정석 유제 ~ 연습문제 싹다 풀어야 크리티컬포인트에 도달할수 있나요?지금 기억이 잘안나요ㅠㅠ 현역 초반때 수리 크리티컬포인트에 도달 했었는데 점점 감이 떨어지더라구요 ㅠㅠ
멘탈 , 멘탈붕괴 라는 용어를 자주쓰시는데 어떻게 해석하면 가장 알맞나요?? 이런 단어가 사람마다 의미차이가 잇어서..
좋아요 찍고 갑니다
기출분석이라는게 어떻게 하는건가요? 언어 같은경우에는 기출1회분풀고 틀린거 다시 풀어보고 그리고 맞은것도 이게왜 맞은건지 생각하면서 풀어야하나요?
수리 공부 수기가 정말 인상깊네요...
전 정석돌릴때 예제랑 연습만 미친듯이 풀고 넘어갔다는;;;
좋아요 누르고 가요~
이창무선생님은 어렵다고하던데 이제 막 개념땐 사람도 들어도 어렵지않을까요???
이제 고2 올라가는데 아마 이번달 내로 수학을 전 범위 실력정석으로 끝낼 것 같은데요..
전범위 완독 후 수능 기출 크리를 가야되나요??
2학년 때 까지 수능실력을 갖춘 후에 2학년 후반기 부터 논술(수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비를 하는게 옳은가요?
아니면 전범위 완독 후 다른 문제집을 좀 푼 후 수능기출 크리를 타야되나요?
올해 강남대성인 입니다
선배님(?)글 마음속에 잘 새겨서 열심히 할께요!
강대 주간반 다니고 있는데요, 나중에 6월 반수반 들어가는 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생님들은 거의 다 반대하시던데.. 올해 강대에서 삼수하는데 재수때 주간반 다니다 보니 자습시간이 부족하드라구요. 한석원도 들어야되구 .. 리듬조절 잘 못할까봐 걱정은 되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창무 쌤커리도 좋나여? 저 2학기 학고반수 예정이라ㅠㅠ.. 개념만 정리 다시하고싶은데.. 참고로 1등급나오다가 수능에서만 2등급.. 제작년도 그렇고..
제가 11월이후 수리를 놔서.. 책은 다버리고.. 어떤걸로 개념정리 해야할까여?.. 지금 막막하네여..
저 여름방학부터 서메 등록하려고여..
언어는 기출분석 하라는거져? 5지선다형중 이게 왜 답인지 아닌지 확실히 집고 가는정도로여?ㅠㅠ
1.언어기출분석을 어떻게 하나요??
스스로 먼저 문제를 풀어보고 그다음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인강을 들어야 하나요???
2. 그리고 화학에 박원천정이라는 선생님 좋으시나요???
강대는 안들어오시지 않나요???
3. 재수시절 박원청정이라는 화학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죠. 고래상어는 고래냐 상어냐? 그럼 과학탐구는 과학이냐 탐구냐??
그렇습니다. 과학탐구는 과학이 아니라 탐구에요!!!! 우리는 주입식 한국 교육을 받고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됩니다. 우리는 과학을 탐구하는 자세를 배우러 재수를 하는 게 아니라 수능장에서 30분동안 멘탈붕괴하지 않고 객관식 문제를 전부 맞추기 위해 재수하는 겁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제가 이것을 깨달은 것은 박원청정 선생님이 위의 말을 하신 다음부터였어요....쩝
라고 하셨잖아요 과학이 탐구라고 말하셨는데 위에 글에서는 탐구하는 자세를 배우는게 아니고
문제를 전부 맞추기 위해서 공부??
뭔가 말이 안맞는 것 같은데 ㅠㅠ 제가 언어를 못하는 건가요???
그리고 언어의 크리티컬 포인트는 제가 지금까지 느낀건, 걍 답이 무조건 하나다 라는 건데요. 아직 부족한 거겠죠? 기출분석하고있는 방식은 하루에 2지문씩 하구요 한 지문에 평균 15분 걸리드라구요. 문제 푸는시간 5분 포함해서요. 그 이상 시간 잡으면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서요. 이렇게 하는거 어떤가요? 최진헌샘은 한 지문당 적어도 30분씩 잡으라그러시드라구요. 그리고 언어 ebs를 요새 기출 푼 다음에 10분에서 15분 정도 2지문 풀고 걍 넘기는데요,, 이렇게 하는거 어떤가요? 님 쓰신 말 중에 사흘에서 일주일 잡고 다 풀라는 말 있던데요, 그럼 기출 볼 시간이 없으니까 감이 좀 떨어질거 같아서 그렇게 안하는데 확실히 ebs가 늘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즘.
그리구 요새 강대 샘들 숙제 하고 수리 인강 듣고 인강교재 문제 풀고 그러면 기출 볼 시간이 없던데 좀 더 빨리 해서 기출을 꼭 봐야겠죠? 글구 기출도 본다면 ebs할 시간은 진심 없는데여 이게 이상한거 아니겠죠? 나중에 몰아서 풀 계획이긴 한데 좀 불안하긴 하네요.. 이;렇게 미뤄지는거요
글구 한석원 인강 듣는데 문풀 듣다 보니 괜찮더라구요 (2배속으로) 그런데 보통 학생들 문풀은 안듣구 개념만 듣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풀 듣는 게 더 나은거 같은데
그리구요 ^^... 수리 인강 듣는건 전 단원 안듣는 게 낫죠? 취약부분만 들으면 되는건가요? 개념정리 차원에서 알텍 다 들을까도 생각중입니다만.
이거 하나만 비밀글로 질문할게요 . 제가 과탐 이동수업이 생1생2인데 (화1고정반이에여) 제가 배정된 반은 서태석샘 안들어오시구 완전 저랑 안맞는 정재민샘이 주로 들어오시는데요 (제가 웃긴걸 좋아해요) 걍 몰래 들어도 되나요? 몰래 들을려구 서태석샘 반 보니까 애들이 꽉 차 있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작년에는 과탐고정반(7반)였거든요. 그래서 이동수업의 실태(?)를 잘 몰라요^^
안녕하세요!
댓글과 쪽지로 문의 드렸던 재수생입니다
선배님(이라 부르겠습니다) 께서 자세한 수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바쁘셨을 텐데
재수 시작하는 후배 하나가 선배님 시간 잠시만 쓰겠습니다 ^^
염치없지만 조금 길더라도 자세히 읽어주세요 ㅠㅠ
저는 강대 무시험으로 자연9반 배정되어서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선행반 먼저 다녔습니다)
우선 이렇게 재수생 신분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기뻐할 일은 아니지만
우울한 재수의 시작에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1년먼저 경험하신 선배가 있다는 것이 반가워집니다^^
우선 작년입시에서 대승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점심먹고 항상 1층 내려와보는 합격자명단 중 한분이라는 것이 신기하고 부럽습니다ㅎㅎ
각설하고 하소연 비슷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제가 재수 시작하는 마당이 우울한 것은 공부가 힘들다는 이유때문만이 아닙니다. 사실저는 지난 12입시에서 수시로 순천향대,한림대,인제대 의대 +서울대 화학부 특기자 를 모두 1차 합격을 했습니다. 그 중 수능 전에 보았던 순쳔향대에서 입사제로 최저만 맞추면 되는 ‘조건부 합격’을 했습니다. 수능보기 한 열흘전에 발표가 나서 집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 사이에서 ‘넌 이미 의대생이야’ 라는 말을 계속 들어왔습니다. 평소에 그러지 않고 또 마음을 다잡으려 했지만 수능이 다가오고 있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저 스스로 만족해버린것 같았습니다. 결국 놓아서는 안되는 공부를 차츰 놓아버렸고 수능도 평소와 달리 급긴장+멘붕 의 연속을 하며 보았어요.
결과는 지학1 한문제 차이로 최저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ㅠㅠ
순천향대가 언수외탐 합 6이라는 나름 편한(?) 최저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한문제 차이로 6.5가 나왔습니다. 뭐 한림대 인제대는 시험도 치지 못한 상황이고 일주일 후 본 서울대 특기자는 수능과 불합격 충격으로 멘붕멘붕 거리다가 떨어졌습니다. (사실 의대가 목표라 설특은 바라지도 않아서 충격은 덜했지만요)
서울의 일반고 3등으로 졸업했고요
3년간 의대간다고 전교에서 인정받으며 공부했습니다
... ...수능끝나고 정말 미친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매일 일어나는게 싫어서 일부러 새벽까지 안자고 버티다 오후에 일어났습니다
놀자는 친구들 연락도 다 끊었고요 집에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매일매일이 죽고 싶은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자살 충동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런 하소연글 보면 보기도 싫었지만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더 비참해집니다. 강대이과 후배 한명 도와준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졸업식때 나보다 공부 못했던 애들이 연대공대 연대경제 수시추합으로 붙은 애들보면 제 자신이 더 비참해졌고 앞에 나와서 상받은 애들 중 저만 유일하게 대학 떨어졌습니다. 참으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강대 선행반에서 담임샘이 수학과 이수정 선생님이셨습니다
상담할 때 제 이런 이야기 다 말씀드리고 죽고싶을정도로 힘들다고 말씀드렸더니
‘너같은 애들 한두명이 아니다
너보다 더 심한 케이스들도 여기 강대 기어들어온다
메이져리그에 왔으면 메이져리거 답게 행동해라‘
등등 힘이 되어주시는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깐뿐이었습니다
정규반 시작하고 지금 열흘 정도 지났지만
펜을 잡다 문득문득 과거의 아픈 기억들이 계속 생각납니다.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지고
재수로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답답해지면
비상계단 가서 밖에만 쳐다보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ㅠㅠ
마음이 진정되고 편안해져야 공부도 맥이 끊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마음 다잡지 못하고 지나간 과거만 떠올리는 멘탈조절 실패’ 中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드리고 소중한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멋지세요!ㅎㅎ큐에이 받으시는거 많이 질문좀 답해주세요^^ 저번에 조언도 정말 감사했어요~~이창무샘 꺼 한번 들어봐야겟군요 ..ㅋ
님의전설을 어디서 건너들었어요
강대에서 교차지원해서 서경이랑 연의 붙었다고...
도움되는글감사합니다. 그리고 서울대 교차지원하면 논술은 문과거를 보는건가요??
생2 제가 올해 처음 하는데요 선생님 추천좀 해주세요.. 박기웅이라고 좀 웃긴 샘 듣구있는데 교재가 완전 하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으와 이런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영어땜에 정말 고민인데 좀 아쉽긴 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좋아요
안녕하세요 강대 예전에 다녔던 선밴데 뭐좀 물어보고싶은데 여기다 댓글달면 답변주시나요ㅜㅜ
아님 쪽지할까요
그리고 교차지원은 처음들어보는데 대단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아마 서울대 가셨겠네요?^^
수리영역에서의 개념정리와 기출분석이 뭔가요?
제가 생각하는 개념정리는 기본서를 읽거나 또는 인강을 듣고 자신에게 깔끔하게 설명하는 것
기출 분석은 기출을 일단 풀고 그 안에 있는 개념을 생각하는 것. 이런데...
이것들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잘모르겠네요... 아... 12수능 가형 4등급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제가 삼수를 하면서 느꼈던 내용의 상당 부분이 깊게 배여든 글이었습니다.정말 실력이란 게 깨달음이란 걸 작년에 저도 절실히 느꼈습니다.특히 언어영역에서 출제자는 일관된 출제원리에 입각해 94~2012까지 문제를 출제하니 모든 기출문제를 다뤄야한다는 점과 critical point를 잡아내야 한다는 것은 저랑 견해가 똑같네요.단지 표현이 좀 달랐지만.기출은 진짜 요리보고,조리보고 계속 보다보면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게 갑자기 보이네요 ~_~ 거기에 ebs가 단순한 보험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것 까지.저도 그래서 듄은 읽으며 익숙하게만 하고 이해가 어려운 지문만 여러번 분석하는 걸로 끝내고 변형문제는 하나도 안 풀었죠.
같은 강남대성이라니 반갑기도 합니다 ^^ 쓰레기ebs님도 성실히 과제를 하셨나보네요.저도 다른 애들이 과제를 등한시 할 때 열심히 과제를 했는데.정말 이게 별 거 아닌거 같아도 정말 하루하루 쌓이니 그 축적된 세월의 힘이 놀랍더군요.근데...다만 무계획공부만은 찬성하기가 어렵네요.사람마다 물론 다르고 누가 절대적으로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의 경우 주간 계획표는 무리더라도 일일계획표는 좋다고 생각해요.최소한 매일 할 것을 정해놓으면 뭐랄까....망설임없이,그리고 과목간의 벨런스 맞추기가 가능한 거 같아요.전 수험생이 공부할 때 가장 주의할 게 편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여기서 편식이란 무의식중에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영역,혹은 한 영역을 공부할 때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부분에 몰입하는 경향을 말해요.원래 사람이란게 자신의 약하거나 잘못된 모습을 회피하려 하잖아요? 계획을 짜면 이런 걸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흠...그리고 무조건 공부만 하면 안되는 모양이었네요.전 2~11월까지 얘들이랑 교제도 안하고 미친듯이 공부만 팠는데...요즘은 휴식의 소중함을 조금씩 느낍니다.과거로 돌아가서 그 점만 고쳤다면 설사과대를 갈 수 있었으려나...수험생들을 위해 이런 글을 시간내서 써주시니 수고하십니다.좋아요 눌러주고 갑니다.
(덧붙여 과외 못 구하시는 거 같은 데 그냥 전단지 돌리세요.저는 과외 구할려고 아파트단지랑 고등학교 근처에 왕창 붙였습니다.한 일주일오니 연락오더군요.ㅋㅋ 과외 꼭 구하세요.)
저 생1화1화2하려고 수능특강도 미리 다 사놨는데..ㅠㅠㅠ
이글읽고나니 걍 화1화2생2 조합으로 갈껄 싶어요.. 생1 하나도 안되있는데..ㅠ
아 후회되여 ㅠ 지금이라도 생2 할까요? 생2많이어려워요??
2012수능 존1나 난이도를 평가원69때랑 정반대로내는게 말이됨?특히 외국어 레얼빡치는게 69 수능 다 100점인데 개나소나만점이고 표점 은10점떨어져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여러모로 억울한점이 많았음 ㅋ
오르비는 대성학원의 놀이터같군요.
저도 이번에 교차지원으로 서울대 문과를 노리고 있는데, 제2외국어는 따로 준비하셨나요?
나이로 사반수 준비중인데 제2외국어를 준비해야할지 고민이네요.
현역인데요 수리 개념서로 개념정리할때 연습문제나 기본문제도 풀어야하나요?? 그냥 개념만 읽어도 되는건가요??
고래상어에 비유한 과학탐구
진짜 공감가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재수생 엄마입니다.
연대로 가신거겠죠?
수학과외를 원하시는 건가요?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출모의고사를 푼다음
문제집을 어떤걸로 하실건지 궁금합니다.~~~
우리아들은 딱히 문제집푸는걸 본적이 없어어요~ㅠ.ㅠ
좋은글감사합니다.
전 강남대성 재종반을 다니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작년에 과탐을 두과목만 해서 만점을 받았는데 올핸 세과목 반영대학에 가고싶어서요, 물리1 김성재선생님 들어보려고하는데 어떤선생님 강의듣고 커리어떻게타셨는지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창무선생님도 고3때 듣고싶었는데 너무늦게알아 들을수가없었는데 커리 어떻게타야 좋을지 알려주세요.
수리는2등급중간이고 물1은 계속37점만나오길래 포기했더니 수능4등급 나왔습니다.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문과생이지만 질문 좀 드릴께요
1.기출문제 분석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건가요?? 언어의 경우 문제 풀고 문제별로 왜 이게 답이고 오답인지 알고 가라는건가요??
2.경찰대 시험을 보려고 하는데요 고등수학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여 형님 올해 고2 올라가는 문돌이입니다.
진심이 묻어나는 좋은글 잘봤습니다.
보는중에 외궈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이렇게 덧글답니다.
아무리 EBS 버프를 받으셨다고하나 기본적인 실력이 있으실텐데..
그 외궈 구문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그리고 듣기도 좀 약한편인데..
듣기도 어떻게 올리셨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EBS 공부말구
본질적인 실력을 어떻게 올리셨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ㅎ
연의 설의를 목표로하는 강대에서 재수하고있는 후배입니다 ㅎㅎ
다름아니고 강대논술학원을 다닐까 고민중인데요.
토요일 아침부터 4~5시까지(수업은 2시까지)는 바쳐야될꺼같아 쫌 부담이되서요....
논술에 투자하는거에대해 어떻게생각하시나요?
주변에서 논술로 의대 많이들어갔나요?
언어를 제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푼다고는 하지만 감이잘안오네요 ㅠㅠ
예비고3으로서 언어는 항상 90점정도 나와요
오를기미가 보이지않네요
기출분석에대한 좀더 자세한 답변좀 부탁드려요
과탐 과목 선택할때 만점을 기준으로 봤을 때 표준점수 변환해서 유리한 과목이 뭔가요? 서울대는 과목 제한 기준이 있지만 서울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리한 과목으로 추천좀 해주세요.
의치한을 목표로 하고있어요~~ 꼭 좀 답변 부탁드려요~
과탐 과목 선택할때 만점을 기준으로 봤을 때 표준점수 변환해서 유리한 과목이 뭔가요? 서울대는 과목 제한 기준이 있지만 서울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리한 과목으로 추천좀 해주세요.
의치한을 목표로 하고있어요~~ 꼭 좀 답변 부탁드려요~
http://go9.co/7hM
유명한 재수기숙학원들 정보 모아놨으니까
정보 필요한 오르비님들은 참고해보세요!
지금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영어듣기 공부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작년에 ebs수능완성실력편에서 싹다 나와버려서...
이번년도에도 그것만 보면 다 맞는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외국어 듣기는 꾸준히 하는것밖에 답이 없죵
글쓴이 님 혹시 강하영샘반??????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재종반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통학시간 50분정도 걸리구요....서울올라와서 아침먹어본적 한번도 없네요
제가 지금 다니는 학원 시스템이 저랑은 정말 맞지 않는것 같네요
아침에 듣기하고싶은데 엠피못들어서 못듣고.. 피엠피 사용하려면 자리 이동해야하고
야자때도 자리 이동해서 하고....밥도 너무맛없고....
다시 지방내려가서 지방쪽 재종반 다니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독재하는데 진심으로 외로운거전혀모르겠고오히려 편하고좋으면 독재도 괜찮지않나요?ㅠㅠ
수리기출은 몇개년이 적당할까요 ??
글쓴아 너 울 모교 송모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