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커리큘럼 세우시는 고3수험생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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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누군가 제게 6평 기준 원점수 100점이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을 물어보시면
인강에 전혀 의존하지 않았다. 라고 대답하고 싶어요.
많이들 듣는다는 국어문법인강조차 EBS수특수완에 수록되어 있는 개념정리편과 해설지를 참고해서 꾸역꾸역 외웠습니다.
수학은 자이스토리 외에 다른 문제집을 산 적은 없네요. 공간도형/기하쪽이 많이 약해서 강의를 들을까 했었는데.. 결국 '소화'가 아닌 '관람'만 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평가원 기출(95년도포함)된 모든 도형의 도식과 문제풀이과정을 외워버렸습니다.
영어는 연계교재 7회독까지 가니 연계를 위한 공부를 넘어 본질적인 독해력이 많이 상승한 듯 합니다. EBS에 수록된 단어들도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제 영어어휘력의 근간이 되었네요.
탐구는 홀로서기 제본해서 2012년 이후 모든 평가원/교육청 모의고사 5회독하고, 수특 수완을 각각 3권씩 사서 2주에 한 권씩 풀고 외웠습니다. 3권을 사도 틀리는 문제는 또 틀리더라구요.
맨땅에 헤딩하는 것 같을지라도, 본인이 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믹서기에 갈아 설탕까지 넣어먹은 사과주스가 참 달콤하고 맛있지만, 껍질도 까지 않은 채 우걱우걱 씹어먹은 잘 익은 사과의 참맛을 못 따라가는듯 해요~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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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진짜 많이 봤었는데 재밌던거 다 완결하고 내가 새로운 시도를 잘 안하는...
와 물리 진짜....
우와... 예비 고3인데 정말 막막하네요ㅠㅠ 스크랩합니다흑흑 제발 삭제말아주세요!!!!
우와 쌩독학으로 진짜 많이 올리셨구나..
저도 수학만 인강 제대로 듣고 영어랑 국어는 부분적으로 참고만 하려고요
진짜 존경스럽네요..
저 국어는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어쭙고 싶습니다 선배님
아까 댓글 달았던 분 아닌가요? 아까 글에 올려 놨는데요~ 긁어 올게요~
저는 2000년수능부터 기출문제 풀었어요~ 마닳은 안 해봤지만.. 저는 그냥 제본해서 풀었습니다. 정답지만 가진 채로 최대한 스스로 답을 도출해내려 노력했어요
저도 질문해도 될까요???ㅠㅠ 예비 고3입니다..
그럼요. 제가 아는 한 성심성의껏 답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쪽지 드렸어요!!!
이거 답글 알람이 안떠서 못봤었네요..
선배님 시간을 측정하면서 풀까요?
아니면 시간의 여유를 두고 고민해볼까요? 지금 느끼는게 아까 다른분도 답지 안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무조건 답지 안보고 고민하는 습관만큼은 반드시 들여야 하겠다는것 하나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네요
제 생각에 '시간부족' 은 곧 '독해력 부족' 과 같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글이 눈에 선명히 들어오지 않으니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결국 지문마다, 선지마다 조금씩 느려지는 시간들이 모여 결과적으로 시간부족현상을 겪는 것 같아요. 저는 시간 연연하지 않고 "내가 오늘 하루 날리고 이 지문만 보는 한이 있어도 이해하고 만다" 라는 각오로 글을 독해했습니다. 여기서 말한 지문 이해의 정도는 친구한테 해설강의를 해줄 수 있을 정도로요.
시간되시면 나중에 쪽지로 질문해도 되나요 ㅠㅡㅠ
저도 이제 고3인데 약간 인강병?,,,,인 것 같아요,,, 공부를 너무 쉽게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하고... 그렇다고 또 혼자 잘해낼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