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및 여러 입잘알분들께 여쭤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9520820
어언 수능을 친지도 1년이 흘러가네요.
글에 앞서 이 순간에도 꿈을 향해 펜을 잡고 의자에 피곤한 몸 하나 붙이고 있을 모든 수험생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난해 수능을 치뤘고
간단히 말해서 망했습니다.
지역 내에서는 말하면 모두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 학교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던 모평 성적은 온데간데 없이
의대라는 높은 곳만을 보고 그것이 당연하던 저에게는 초라한 성적표였습니다.
집에서는 기숙학교 특성상 제 성적에 대해 알지도 못하셔서 대학만 가도 좋다는 부모님의 조촐한 기대에는 부응했지만, 제 스스로에 대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집안 사정으로 지거국의 생명공학과에 지원하여 올해를 보냈습니다.
다니면서 평균 3.8이라는 성적도 따냈고, 이번 학기도 비슷할 거 같습니다.
이 정도가 지금까지 저의 상황입니다.
그래서 질문 몇 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1. 저는 의사라는 직업에 로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1년을 버리고 갈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2. 만약 의대를 간다면 학사편입과 수능을 다시 치는 것 중에 어떤 선택지를 택해야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모 약대 근황 1
1등 3칸
-
영어평균 2뜨는데 이명학 션티 조정식중 뭐 들을까요?
-
어차피 아무리 스나시도해도 안될거 명예롭게 죽을게...
-
내신반영에서 혹시 모르니 틀린과목 하나만 다시 응시할까요? 생윤 마킹 잘못해서 만점놓쳤음..
-
지1 어떤지 물어봤는데 안 알려주네요 ㅋㅋ 접수자 수랑 응시자 수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까비
-
개열받는데 4
애가 아프니깐 머라고 못하겠뇨..
-
진짜개심심하네 6
할게없음뇨
-
평백 87인데 영어 4라 국숭도 힘들어보임..
-
발목에 지금 모기 물린거같음 어떻게 걸어다니냐
-
내 친구 4개 틀렸는데 설 경제랑 경영 추합이 말이됨?
-
26수능 21111 가자 제발
-
컷 그만 올려~~~
-
더이상 안할거라는거임 정뚝떨
-
뭐가 문제인거냐
-
건대 낮과 갈 수 있을까요..
-
수능 세번 봤는데 세번 다 칸수 안떨어짐 참고로 실채 전엔 오히려 4~5칸 왔다갔다했음ㅋㅋ
-
동덕여대는 근데 0
대충 5년잡으면 대중들 사이에서 잊혀질것 같은데 현 3,4학년들만 손해보고 나머지는...
-
수능준비함
-
진짜존나어려움
-
누가 빨리 병원이나 상담이라도 받으러 데려가셨으면
-
진학사로 잡친 기분 텔그로 정상화 이것또한 윤도긩의 은혜겠지요~
-
제발
-
내인생을 불확실성에서 약간만이라도 해방시켜달란말이다...
-
상,하 쎈 대표문제,예제는 다 풀수있음. . . 몇몇 좀 어려운 상 문제들 빼고는
-
바지 뭐사지 3
바지
-
오늘 간식 0
식사로 치면 2식
-
공통 도형 문제 보면 풀 생각에 설레기까지 하는데 그럼 기하가 운명이겠죠
-
머지 내꺼는 1
단한개도 칸수 바낀게없는데 나만 업뎃안댔나
-
개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
중논 1번 요약 0
마지막에 요약 안하면 필히 떨어지나요?
-
영어...영어....
-
먼저 올해 무휴학 반수를 할생각이고 25수능에선 생1을 선택했고 아쉽게...
-
자연계 문제 어땠나요? 지원자 많아서 난도 높인다는 예측 있길래
-
ㅋㅌㅋㅌㅌㅋㅋㅌㅋㅌㅋㅋㅌㅋㅌㅌㅋㅋ 덱스냉터뷰 보는중,,,
-
자살
-
1. 88인데 미적 1틀이니까 표점 좀 높게주겠지?? 실체점 나오고나서 대학별...
-
네.
-
저번에 3일 동안 아침 점심 저녁 다 국밥 먹었는데 3일 식비로만 9만 원...
-
아직 표본 안찼는데...
-
히히
-
고민 없이 국밥 먹으러 가면 됨 또 요즘 쌀쌀해서 더 맛있음
-
난 내려갔어....
-
첫해라 그런지 얘네가 아예 갈피를 못잡네
-
저메추 받음 7
ㅈㄱㄴ
-
어딜봐도 최소 2스택 티오가 이게 뭐니 두창아?
-
똑같잖아
-
상권망한거같이보이던데
1.네
2. 닥 수능.. 의전도 요즘 싸그리 폐지되는 추세라 수능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의대와 의전의 차이에 대해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의대는 예과2년 +본과4년이고 의전은 말그대로 대학원이라서 본과4년만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2번에 대해선 자세힌 모르지만 해외로 편입 (?)하면 길이 아직은 남아있는걸로 알아요 정확히는 아니라서 자세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한국에 있으실거라면 수능 추천드릴게요
그런 쪽도 있었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하고싶은걸 하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의대 가고싶으면 도전해야죠
그리고 학사편입은 너무 적게뽑아서 수능 추천해요
동기중에 학교를 3번거쳐서 결국 의대 온 형도 있고 선배중에 9수(쌩 9수는 아니고 나이상)도 있어요ㅎㅎ
글 내용으로 보건데 올해 수능은 안치시는것 같고 내년 수능 치신다면 삼수이실텐데 의대에서 3수는 정말 흔합니다 동기들과 지내는데도 아~무 지장없어요
요즘은 의사 꿈이 없어도 의대 오는 사람도 많은데, 의사 꿈이 있으신 분이라면 다시 도전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거고, 길게 봤을 때 분명 후회 남지 않을 선택이 될겁니다ㅎㅎ..
추가질문있으시면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