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라이추 [371571] · MS 2011 · 쪽지

2011-03-03 00:26:09
조회수 1,046

위험한 삼수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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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수를 끝내고 막판에 놀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2010 수능을 망치고 지방대에 가게됬어요



하지만 아무런흥미도 생기지않고 과에도 관심없고



뭔가 찝찝한 기분이었어요 물론 공부를 안한 제 잘못이지만요



입학식날까지도 가는 방법도 몰라서두시간이나 지각을 하고말이죠..



입학식을하고나서 느낀것이..



한번더 해보자 였어요 작년에 재수하면서



어느정도의 성과는 있었지만 끝에가서 게임에 빠지면서 3달동안 논탓에



모든게.....ㅜ



아무튼 그래서 자퇴를 하기로 결심했어요



다음주에 자퇴서를 내러가는데..



부모님한테는 정말 말못드렸거든요



작년에 독학재수지만 인강값에 책값에 엄청깨졌거든요



이번에 대학들어간다고 저한테 쓰신돈 생각하면



그리고 재수망했지만 대학들어가서 이제 좀 시원하고 좋다고



하셔서 말을 못해요.. 그리고 하고싶지도않고..



오늘도 엄마한테 강의수강신청했고 이것저것 다 지어내서 말햇는데



얼마나 죄송스럽던지,..........



완벽하게 속이기위한 계획까지 짜고있어요,,ㄷㄷ;



어차피 학비는 학자금이라서 그대로 핮국장학재단에 돌려주면되는거고



친구한테 거짓말을 하기위해서 이런저런 대학얘기들을 물어보고잇거든요

독서실비는 엠티간다고 현금으로 받을까 나도참;

암튼 독서실가는것처럼 추리하게 하고다니거나

매일 아침일찍나가서 늦게들어오는것, 엠티,레포트,성적,장학금, 알바

이것저것 생각하면 정말 의심받기가 쉽겠네요

되게 긴장되는 삼수일듯...............

그래도 말을 하기가 쉽지는 않네요ㅜㅜㅜㅜㅜㅜ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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