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의난 [370684] · MS 2011 · 쪽지

2011-02-27 21:53:04
조회수 266

학원에 대해서 고민중인데.. 상담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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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수했음에도 대학교에 떨어져서..
삼수생이 됐고..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뒤늦게 학원을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몇일전에 노량진 대성 재종반에서 유시험에는 붙었고..
첫달 95만이라는 비용에 한번 놀라고 둘째달부터 70만원이라는 비용에 두번 놀랐습니다.
안그래도 가난한 집안살림에..

갈까말까 망설이며 이것저것 알아보던 차에.. " 먼곳보단 그냥 가까운 곳 다니는 게 낫다" 라는 말에..
집이 인천이라 인천~부천까지 여기저기를 직접 찾아가보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인천에는 정말 네임드라곤 부천청솔밖에 없더군요..ㅠ
그것도 여기저기서 알바나 뿌려대고 있어서 신뢰라곤 없고..
직접 찾아가서 상담받았지만.. '뭐.. 올테면 오고 오지말려면 오지 않아도 된다' 라는 식의 상담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용은 대성보다 더하더군요.. 첫달 108만원 나온다고 합니다. 두달때부턴 658000원..

여태까지는 쭈욱 독학했던 터라, 더이상 독학은 안되겠다고 마음잡고 학원을 찾아다녔지만 학원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고..
비용에 한숨쉬면서 차라리 사찰,절같은 곳에 들어갈까하다가.. 단과학원이 생각나더군요.

노량진 주변엔 우수한 단과학원도 많고.. 차라리 "단과 + 고시원"이 어떻겠느냐 생각했습니다.
고시원이 비싸더라도 차라리 기존에 듣던 인강 선생님이 단과학원에 있으니, 그게 더 효율 좋지 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참, 제가 말씀드리는 단과학원은 노량진 이투스입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역시 잘 모르겠네요; 계속 낙방의 연속이었던 저로서는 제 마음대로 하면 또 낙방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별로일 것 같다는 듯이 고개를 흔드시고..
차라리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차마 밝히기 부끄러운 성적이지만, 3/4/2/3/3(사탐 2개) 이었습니다.
제 맘으로는 집만 떠나있으면 유혹같은 건 다 물릴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드는데.. 결정이 쉽지 않네요.

이제 슬슬 뭘 시작해야하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단과 + 고시원, 실제로 해보셨던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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