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튀김 [276767] · MS 2009 · 쪽지

2011-02-26 19:32:44
조회수 571

여자인친구 문제~~(장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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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한테 소개받고 1월달동안 만나다가 한때는 서로 연인까지 될뻔했다가 그냥 친구가 더 좋은거 같아서 친구로 남은 그런 관계인 여자애가 있었는데요..나중에는 정말 그냥 편한친구였어요. 커피숍도 자주가고 밤에도 심심하면 통화하다 자고 이랬는데 지금은 연락이 완전 끊겼어요.사건하나(뒤에서설명드릴게요)때문에 이렇게된건데 그때분명히 집에가면서 저한테 진짜 괜찮다고 위로까지 다했거든요. 걔가  그날 저랑 둘이서 술을 마셧는데요(그전에도 몇번있습니다.이상한게아니라 그냥 편한친구사이니까요) 전 그날 정말 진지한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리고 걔가 진짜 편해서 불렀는데..소개시켜준 친구를통해 걔가 저와 연락 끊은 이유를 들어보니

1.둘이서 술자리하고있는데 안에 아는애들  너무많아서 혹시 오해받을까봐 얘한테 얘기해서 밖에 다짜고짜 나갔거든요. 그것때매 자기 의사도 안물어주고 나가자고해서 기분상햇다하구요

2. 밖에 나가서 전 그때 정말 진지한 이야기하고 싶어서 커피숍같은곳 가려고 했는데 걔가 그날 힐신었는데 한 15분정도 떨어져 있는 커피숍 그쪽 갈려고 해서 얘가 그것때매 기분상햇다하구요

3. 걔는 그떄 기분 완전 업되어있었는데 얘표정이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서 혹시 둘이 술마시니까 오해받을까봐 기분 안좋나?? 제가 그렇게 생각해서 너 기분 안좋아보인다 뭐 그런소리 했는데요 그것때매 자기는 기분 업인데 내가 안좋아보인다고 하니까 그것때매 기분상햇다하네요.

물론 제가 또라이같지만 솔직히 진짜 편한사이였고 그리고 그날 걔도 친구들하고 술 많이마시고 왔고 저도 2차까지 마시다 걔를 만난거라서 다음날도 문자로 어제 술너무 많이들어가서 너의사 존중안해주고 내 맘대로 한거 미안 이런식으로 보냇는데 계속 괜찮다고 하면서 연락 끊고 어쩌다  문자 답장오는거는 걔는 나한테 오해같은거 없고 그일 왜자꾸 꺼내는데. 그런식으로 문자오고 지금은 완전 두절됬습니다.

저도 미안하면서도 이해가 안되면서도 짜증도 나고요.. 물론 사건의 발단은 저지만 모든 주위상황을 고려해 봤을때 걔가 좀 이상한가요?? 아니면 제가 그냥 또라이인가요. 전 수십번 사과햇고 걔도 괜찮다 그랬으면서 다시 돌아서면 문자씹고 오히려 화내고.. 전 도무지 3주째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황이 이해가 잘가지않습니다..그리고 만약 화해를 해야겠으면 몇달뒤에 시간이 한참지난후에 하는게 좋겟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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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roos · 218114 · 11/02/26 19:59 · MS 2007

    감정은 이미 상할대로 상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자꾸 미안하다고 하면 말로는 용서 안해줄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냥 그때 실망한 정도가 커서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은 것 같군요.

  • 신이시여조금만더 · 166360 · 11/02/26 21:27 · MS 2006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 글의 내용으로만 봤을 때 저런 성격의 여자는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구요 전형적으로 존심은 엄청 강한데 좀스러운 스타일이거든요 겉으로는 쿨한척하면서 속으로 삐치는 성격이요 저런 사람은 진짜 주위에 사람 없어요 남자가 잘못한거 없어요 무슨 하나님도 아니고 말안하고 내색안하는데 그 사람의 속을 어떻게 알아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불편하면 불편하다 말을 해야될 거 아닙니까 겉으로 쿨한척 했으면 거기서 끝내지 뒤돌아서 다른 사람들한테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는거 뭐랍니까? 저런 사람 정말 피곤하고 짜증나죠 관계정리 잘한 것 같은데요

  • adorable · 280312 · 11/02/27 15:58 · MS 2009

    남자분 얘기만 들어서는 여자분이 완전 이상한것 같은데
    여자분 입장에서는 뭐 더 다른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