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빈칸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8883922
안녕하세요
영어 공부법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저도 정리할겸 차분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영어는
1. 듣기
2. 독해
이 두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뭐 듣기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때 부터 영어와 접해있으셧던 분들은 무리가 없으실테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듣기가 EBS연계 90프로이기때문에 텍스트북 보면서 딕테이션 연습하시면
무리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 근데 작년수능 2번틀림 ㅠ)
뭐 각설하고
두번째 독해파트는
(주제,도표,내용일치,불일치) + (어법,빈칸완성,순서배열,연결사,간접쓰기)
이러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죠
일단 제 입장에서 저는 듣기를 풀면서 독해를 풀지 않습니다.
수능에서 틀려보니까 그럴 용기가 도저히 나지 않더군요 ㅋㅋ;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시간을 맞추려면 어떤식으로 해야할까??
내린결론은 킬러문제를 제외한 주제,일치,도표 등에서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해결하고
빈칸킬러 혹은 간접쓰기 ( 순서혹은 무관한문장) 에 시간을 투자하는 식으로 갈피를 잡았습니다.
뭐 이렇게 말은 해도 대다수분들도 공감하시듯이 틀리는 문제는 항상 정해져있죠..
빈칸,순서,무관한문장(이번6평),어법
저 같은 경우는 어법,순서가 정말 문제였습니다.
어법은 항상 감으로 때려맞추면서 하.. 오늘도 무사히 넘겼구나/아..ㅅㅂ 틀렷네 ㅡㅡ
이런 식이었죠 순서 또한 마찬가지구요
그런식으로 수능을 본후 결과는 뭐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98점
하지만 그해 갔던 대학이 맘에 들지 않아 자퇴를 하였고
다시 수능샤프를 잡으며 영어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수능영어에 대한 생각을 다른 관점으로 가지게 된 데에는
리드앤로직, 이솔루션 등등 강좌와 교재를 보면서였습니다.
예전에는 영어=감 이런식의 공식(?) 이라면 공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출문제와 사설문제들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던중 나름의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있더군요.
먼저 빈칸완성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빈칸완성의 예를 하나들어보자면
1. 아침에 라디오에서 오늘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 이라고
비가 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실내에서 대기하라는
예보를 하는 것을 들었다.
공교롭게도 내가 외출할때에 소나기가 내렸고
나는 _______________
1. 소나기가 그칠때까지 근처 건물 입구에서 기다렸다.
2. 우산을 사러 가게에 갔다.
3. 비를 맞으며 걸어갔다.
답이 뭐일까요??
답은 1번입니다.
뭐 2번 3번은 왜 안되냐?? 라고 물어보실수도 있는데
"소나가 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실내에서 대기하라는
예보를 하는 것을 들었다." 이부분에서 정답의 근거를 뽑아낼수 있습니다.
이처럼 빈칸 특히 수능의 부분에서는 다른 시험들과 다르게 자신의 직관의 개입을 배제하고
출제자의 논거를 맞춰가야 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빈칸 고난도 문제들은 이러한 근거들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닌
미묘하게 다른 어조로 재진술
즉 (Paraphrasing) 기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자면
35. Mathematics will attract those it can attract, but it will do
nothing to overcome resistance to science. Science is universal
in principle but in practice it speaks to very few. Mathematics
may be considered a communication skill of the highest type,
frictionless so to speak; and at the opposite pole from
mathematics, the fruits of science show the practical benefits of
science without the use of words. But those fruits are
ambivalent. Science as science does not speak; ideally,
all scientific concepts are mathematized when scientists
communicate with one another, and when science displays its
products to non-scientists it need not, and indeed is not able to,
resort to salesmanship. When science speaks to others, it is no
longer science, and the scientist becomes or has to hire a
publicist who dilutes the exactness of mathematics. In doing
so, the scientist reverses his drive toward mathematical
exactness in favor of rhetorical vagueness and metaphor, thu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3점]
① degrading his ability to use the scientific language needed
for good salesmanship
② surmounting the barrier to science by associating science
with mathematics
③ inevitably making others who are unskillful in mathematics
hostile to science
④ neglecting his duty of bridging the gap between science
and the public
⑤ violating the code of intellectual conduct that defines him
as a scientist
이문제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Science as science does not speak; ideally,
all scientific concepts are mathematized when scientists
communicate with one another, and when science displays its
products to non-scientists it need not, and indeed is not able to, resort to salesmanship.
이부분에서
이상적으로 모든 과학적 개념들은 과학자들이 다른 과학자들과 의사소통할때 수학화 되고
과학이 그것의 산물을 비(非) 과학자들에게 보여줄때는 세일즈맨쉽에 의존해서
수학화 할필요 가 없고 사실
그렇게 할수도 없다 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수학화X= 과학의 토대를 손상시키는것 임을 알수 있습니다.
또 그다음 문장에서
When science speaks to others, it is no
longer science, and the scientist becomes or has to hire a
publicist who dilutes the exactness of mathematics.
과학이 다른사람들에게 말해질때 그것은 더이상 과학이 아니고 과학자는
수학의 정확성을 약화시키는 홍보담당자가 되거나 홍보담당자를 고용해야 한다.
라는 부분에서 과학자로서의 정체성을 허무는 뜻임을 알수 있습니다.
위 문단과 아래 문장에서 보듯이 두개의 다른 것들은 서로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빈칸
In doing
so, the scientist reverses his drive toward mathematical
exactness in favor of rhetorical vagueness and metaphor, thus___________
그렇게 함으로서 그 과학자는 미사여구적 애매모호함과 은유로 그의 수학적 정확성을 향한 노력의 방향을 바꾸려고 하는데 따라서 ___________
라는 부분에서 수학적 정확성을 향한 노력을 바꾸는 즉 자신의 정체성을 허무는 내용이 빈칸으로 와야 적절합니다.
5. violating the code of intellectual conduct that defines him
as a scientist
가 정답이 됩니다.
이처럼 빈칸은 '한 문단의 주제는 하나다' 라는 대전제에서 성립됩니다.
즉 같은 주제를 다른 표현을 써서 나타내는 것이죠
다른 표현들 사이에서 같은 주제를 찾아 내는 그런 연습을 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빈칸에서는 특히 빈칸주위 혹은 선지의
품사변환, 한단어 변형, 부정표현 등등 여러 낚시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트랩은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 빈칸주위
- 선지주변
들을 좀더 꼼꼼히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할듯 싶습니다.
다음에는 간접 쓰기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화가난다 내게 0
아무것도 못하는 게 화가나
-
왜 이렇게 문제가 친숙하지
-
7트스 끝나면 같이 옾에서 분탕치기로 했잖아 또 나만 예의바른 인사에 속았지
-
서울대 의예과 지균 mmi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수능 전에 학원을 다녀야할까요?
-
내 목표는 1
9모 센츄 달성 대대대수능 수의대 점수 게또 합격증으로 수뱃 받기!! 너무...
-
3복대립 에서 일반 (1염색체는 AaBbDd 나머지는 무의미) 일 때는 1염색체에서...
-
러셀에서 더프 안보고 이퀄본다는데 이걸 볼지 걍 집에서 공부할지...
-
군수로 연고대 공대나 성한 높공 생각중인데 추천하시나요?(성대는 집에서 15분...
-
7투스 사문 1
47점.. 갠적으로 17번 문제 좋았던 것 같네요… 틀렸지만 ㅠㅠㅠ 다들 어떠셨나용??
-
에피(진) 2
아직 1달남았군
-
빨리 문제 풀어야 되는데 초딩이라 오래 남기기 좀 그런데..
-
요즘 전담 길빵 왤케 많아짐;;; 흡연구역에서 피라거 ㅡㅡTt
-
이정도면 무...난?
-
공부의욕 ㅈ되네 다뒤졌다
-
행정고시 번외편 2
행시를 꿈꾸고 또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아 거시적인 관점에서 소개해보려합니다...
-
ㄹㅈㄷ공하싫 5
-
히익 말도안돼
-
흙수저 집안인데 수 하 개념이랑 수1 선행 인강으로 할라는데 부모님이 이미 스카...
-
군대 재검 7
금요일에 재검인데 수능공부가 원인이라고 하면 좀 그럴까요? 병명은 공황장애랑...
-
뭔가 생명 상대 밀도 계산하는 거 같아서 준킬러급은 아닌거 같다는 인식이 박혀있는데...
-
평백93이면 안되나요?
-
유난히 타과목보다 수학잘하면 멋있는데 왜그럼지 모르겠음
-
더프 성적표 0
수령 기간 지나서 못 받으러 가면 어케 되나요..
-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만 들어봤을텐데 연세대 첨단융합공학부는 먼가 싶으시죠? 이번...
-
이거 혹시 저만 그런가요? 실모 풀고 한 하루 이틀 이따가 오답하려고 피면 22...
-
개념원리 문젠데 답지 풀이가 맘에 안들어서 좀 깔끔하게 풀 수 없나? 14번
-
8
-
작년 2024 규토 N제 수1+수2+미적분 팝니다(\25,000) 0
2024 규토 라이트 N제 수1+수2+미적분 사용하지 않은 새 상품입니다....
-
귀여워 귀여워 1
웃을때 귀여워
-
지구과학1에 이런거 있었으면 재밌었을거같은데
-
30렙 속도 1
오르비 별로안하는데 왜벌써 30렙인거에요??
-
7투스 물리 2
물리 푸신분없나? 물리 어땠음
-
잔다 2
오늘은 공부하는 꿈 안꿧으면
-
김승리샘 언매 개념 강의 노베가 들을수있나요? 중학교 문법도 모르는데요;;;
-
올해 6평이랑 비교했을 때
-
왜 안보이지... 분명 7투스 보고 오르비에서 사설 뒤풀이 하면서 같이 놀자고 했는데
-
고전소설 양치기 하실 때도 시간 안 재고 하시나요? 저는 교재 없이 걍 제가 기출...
-
풀어보신 분 있으시다면 후기를 알 수 있을까요…? 올해로는 문만을 더 이상 하지...
-
일하기 싫다 5
퇴근 하고 싶다 +조만간 학습실 집답+채점 노예에서 원장님 전용 따까리로 진화할수도?
-
6모랑 비슷하려나
-
솔직히 여태껏 물리보단 국어 수학에 시간 쏟느라 뒤늦게나마 다시 제대로...
-
내신은 2.5정도 모고는 탐구1 국영2~3인데 수학만 4입니다(10번까지만 맞는...
-
영어6~7 나오는 노베그자체인데 (단어는 워마수능 다끝냄) 7회독정도로 단어준비는...
-
슬슬 벽 느껴지던데 타임어택 대비 어케함요
-
현재 노베이스...인 상태로 국어 수학, 전과목이 노베여서 수학은 중학수학 개념원리...
-
amenable 0
Let $M_1$ be a complete Riemannian manifold...
-
너무 아쉽다 2
평소 국어사설 모고 보면 2~3등급 떴어서 6평땐 얼마 나올지 궁금했는데 하필그때...
-
몇 %인가요?
-
오늘 낮잠으로 0
4시간 퍼잤음..
-
안녕하세요 저메추받습니다 감사합니다
흠 리로직에 있는 내용이네요.
페러프레이징되는 어구들에 주의하고 지문 안에서 근거를 찾아야 한다라는 데에는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영어 공부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정확한 문장 해석 연습이라 생각합니다.
3등급 이하 학생들은 우선 순위를 해석에 두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3등급에서 2등급 하위까지는 당연히 해석이 가장 중요한 요소를 차지 한다고
봐요 솔직히 기본적인 해석능력이 없이 어떻게 재진술을 알수가 있을까요 ..
일정 궤도에서 올라가지 않을경우 그 부분에서 지대한 부분을 차지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페러프라이징에서 문맥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느낌이 듬...
영어다운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