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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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성적 맞춰 들어간 대학 계속 다닐까, 여자일 뿐더러
24살이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생각을 접었다가도
이대론 방황하다가 아무것도 못할 것 같고
적성이 아닌 과에 머리를 담구며
지식으로 가득찰 머리에 시간이 갈 수록 회의감마저 드니 미치겠더라구요..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고.
인생 길~~게 보면 내가 날 위해 이래선 안되겠다 싶고
친구들말 들으면 여자나이 24살이면 적은 거 아니라고-
그냥 대학 졸업해서 취직하고 결혼하는 게 딱이라며, 반대를 하고-
휴. 이렇게 혼자 고민하면서 주위 사람들만 들어가며
몇 달 고민하다가 부모님께 속시원히 말하고 공부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막상 휴학하고 보니 한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후련하네요.
혹시 88 계시나요? 여자분이든, 남자분이든.
목표는 서울대 경제학부/ 서울교대 예요.
솔직히 교대보다는 경제학부에 가서 한국은행 입행하는 게 목표이구요.
어차피 서울대나 서울교대나 수능준비하는 기본적인 건 같아서
방향은 2개로 열어놓고 공부하려해요.
만약에 제 또래가 이 곳에 계시다면
목표에 상관없이 나이 하나만으로 동질감 같은 게 들 것 같아요 ㅜ.ㅜ
대부분 제 나이는 대학을 다니다가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일 것 같아서-
같은 또래의 분이 계시다면 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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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남자는 독이라 생각하고 공부를 하겠습니다!! 27
공부를 해야겠어요!! 할 것이 산더미인데 계속 내일로 미루다가 수능이 내일일 것...
저 88이고 이번에 공부 다시하려고 합니다.....
주위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고 입시사이트에 들어와도
우리나이대는 없어서 외로웠는데
(비주류의 고충이죠ㅜ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같이 열심히 해요!!
아, 저도 경제학과가 목표입니다.ㅋ
동갑이네요! :)
그래도 88이 있어서 의지가 되네요.
같이 열심히 해요! =)
86입니다. 힘내세요 ^^
네! 감사해요 :) 같이 열심히해요!
힘내세요..저는 89년생이지만 늦은 나이에 공부할거 생각하면 좀 부담스럽네요..
부담스러운 감정은 이해해요. 하지만, 시작하기로 했으니 앞만보고 달려요 =)
그래야죠!!ㅋㅋㅋ 지금 공부는 어떻게 하고 계신건가요?
와 독동에 나 혼자 88이어서 외로워하다가 여기오니까 신세계
비슷한 사람 많은듯 해서 왠지 슬프네 ㅠ
좀있긴 있군요
나두 88 힘내요 근데 윗 남자분들은 다들 군대는 갔다오신건가요?
저 86이요 ㅜ 저도 서울교대 준비중...ㅜ
전 재종반 다니고잇어요
님 쪽지확인이요^^
저는 89인데요 !!
언니 힘내세요 혹시 어디서 어떻게 공부준비할실껀가요 ?
저는 한양대 도서관이요 =)
전 88 남 군필입니다
저는 현재 다니는 대학이 있어서...올해 제대했고 무휴학으로 함 달려보려구요
화이팅!!
빠른 88도 있습니다. 힘내요.
90이지만 힘내세요!!
저는 빠른89입니다.
그니까 학교 친구들은 88인거죠.
목표는 일단 한의대로 잡았습니다.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빠른 88인데...
찾아보면 많을거에요~ 힘내서 열심히 아시길 ㅎㅎ
근데 님은 독학하시나요? 아님 학원 다니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