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문제의 기막힌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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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문제의 기막힌 우연
2008년~2012년 무려 5년 동안 수능 국어 8번의 정답이 모두 선지 ④로 동일하다. 이는 2013년 수능 시험 직전 한 네티즌이 모 커뮤니티에‘내일 1교시 국어 8번 문제의 답은 ④’라는 제목으로 과거 5년간의 8번 문제의 정답만을 모아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는 곧, 각종 포털 사이트에 인터넷 기사로 올려 지게 되면서 다음날 보는 2013년 수능 국어 8번 문제도 ④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④를 먼저 보거나 모르면 아예 ④로 찍으라는 말까지 돌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 보니 2013년 국어 8번 문제의 정답은 ②로 나왔고 많은 네티즌이 허탈해 했다. 이후 2014년 8번 A형은 ③, B형은 ⑤ / 2015년 8번 A형은 ③, B형은 ③ / 2016년 8번 A형은 ③, B형은 ⑤로 나오자 8번 문제가 이제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질 못했다.
다섯 번이나 ④가 정답일 확률은 1/5 × 1/5 × 1/5 × 1/5 × 1/5 = 1/3125 다른 4개의 나머지 번호가 동일할 경우까지 고려하면 5/3125 = 1/625 로 굉장히 드문 확률이다. 정말로 수능 시험에 어떤 음모가 있는 듯한 의심을 살 정도로 기가 막힌 우연이다. 어쩌면 출제자들도 이 사실을 알고 2013년부터 8번의 정답을 ④가 아닌 다른 답으로 설정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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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수능치는 고2 ezo이냐 윤성훈이냐 골라주세요 Ezo은 쓴소리가 마음에 들고...
8번 문제 모르기도 쉽지않을듯..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확률을 저따위로 계산하넹 45문항이니 45곱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