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공부하면서 느끼는 점인데 우리나라 교과서도 참 편향되있는 거 같아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8699593
백제 요서 진출설
고려 황제국 설
일제 토지수탈론
조선 후기 자본주의 맹아론(실학)
같은 것들을 보자면 좀 답답하네요
젤 심한게 근대부분에서 원래 조선이 일본보다 앞서는 나라였고 문물 전해주다가
일본이 어쩌다가 운이 좋게 개항해서 조선을 지배하게 되었다라는 서술방식에서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민족주의,국수주의 역사관에서 못 벗어나 있다는 걸 실감함..
중국,일본 교과서만 비난 할게 아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슴 한 켠에 증오 대신 문학을 담고 오늘의 끼니보다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국어 공통 김승리 풀 커리 언매 유대종 수학 예체능이라 X 영어 션티 or 이명학...
-
남초 입시커뮤에 왜 여시충 아줌마가 와서 여대관련 이슈만 보이면 아득바득 달려와서...
-
앞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데이터분석 관련 직군이 더욱 늘어날거라 미래에 배팅한다고...
-
수능에선 걍 잘풀고 답맞추면 장땡이지 수험생입장에서 강사가 출제자의도를 보여주니...
-
두 문제 틀렸는데 그럴수도 있음?
-
1. 의사 면허가 모든 것을 책임져주는 시대는 언젠간 반드시 사라질 것 같다....
-
경제하다와서보면얘는ㄹㅇ..
-
올해 지구 1
50 50 47인데 과외 경쟁력있음? 근데 이제 수능찍맞n개를 곁들인 ㅋㅋ
-
머가 더 지금시기에 와닿음?
-
ㅇㅈ 2
ㅇ
-
안녕하세요 사탐,과탐 둘 다 노베이고 어느것을 할까요? 미리 경험하신 분들께 조언...
-
기출 푸는데 갑자기 미적기하 선택에서 그런거 없어지고 기하랑 다 들어있길래 뭐지...
-
신선하다는 의견을 많이 봤는데… 그냥 사설에서 나오는 유형 아님??
-
수학 잘하려면 2
수학 개념을 다 익히고 문제푸는거에요 아니면 개념 보고 바로 문제를 풀어서 개념을...
-
시험장에서 공통 은 잊어버렷는데 미적이 존나 어려웟어서
-
1컷 84~85면 내가 승
-
하ㅠ
-
아..적당히 해야지
-
님들 과외 어디서 구함 14
답답하네
-
반수하신분들…. 4
반수에 도움되는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무휴반해야할수더 있고요…....
-
안녕하세요! 부산진학지원단 가채점 통계자료와 실채점 결과를 활용하여 '올해는 어떻게...
-
끊어야하는데 하.....
-
오늘은 6승 3패 막판 탑 케틀 후픽 박은 새끼야 다신 만나지말자
-
걍 일러 투척 7
-
문과면 메가패스 2
살 필요가 없지 않나요..?
-
김범준T 0
확통하는 문과 3등급이 듣기엔 어려운가요
-
고전시가 질문 5
제가 답을 고를때는 나열하는거같아서 기대감은 안드러났다고 생각했는데 답지에는...
-
27수능때 과탐 장례식이라 전례없는 핵폭탄과탐 내야되는데 국어까지 불로내긴 좀...
-
자러 갈까요 8
미적을 더 하고 싶기도 사실 한 페이지밖에 안 함뇨..
-
전전은 당연히안되는걸로알고 자전융힙이나 신소재화공쪽이요
-
이동준 강기원 0
예비고3이고 시대 둘다 신청 성공해서 갈수있는데 두분 병행하면 많이 빡셀까요?...
-
기본으로 4그릇 이상먹었고 아직도 카레 8그릇 먹은게 기억남 치킨 1마리 먹어도...
-
지옥2 보면서 느낀건데 유아인 연기는 진짜 대체불가인듯
-
아
-
다들내가많이좋아하는거알지 현실친구가없어서 난너희들밖에없어
-
왜 여자아이들이나오냐 ㅅㅂ 톰보이는 혁오아니냐?
-
고1때 경우의수 잘하긴 했지만 확통은 또 다른 영역이죠? 가르치고 싶어서 공부해보고 싶은데...
-
2주 전에는 1
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고 하루종일 시발시발거리면서 공부할 체력이었는데 면접준비...
-
병원 가서 ct도 다 찍어봤는데 아무 문제 없다그랬고 한의원가서 한약짓고 공진당도...
-
약대 어디가요?
-
https://orbi.kr/00069878130/%EA%B5%AD%EC%96%B4%...
-
뭐가 더 도파민 폭발임? 수능날 60분컷 적백받고 40분 잠으로 능욕 vs 원하는 사람과 쓰리썸
-
ㅇㅇ?
-
한의대 선택과목 0
오로지 한의대만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일단 탐구는 무조권 사탐을 할것인데 수학은...
-
진짜 이거까지만 먹고 다이어트하는거어떰
-
논술 입실까지 7시간남았다
고려 황제국 설은
아마 외왕 내제 같은걸 말하시는 건가요?(광종때 잠시 외적으로 황제국 선포까지 갔지만...)
외왕내제는 확실히 신빙성 있어보입니다만...
뭐 토지수탈론 빼고는(이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나머지는 ㅇㅈ합니다 특히 백제 요서진출
외왕내제는 아니라고 할 수는 없져 근데 고려사 전체에서 일부시기일뿐인데
특정(ㅁㄹㅇ) 교과서는 그 점을 부각시키는 면이 좀 과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흠... 고1때 미래엔을 안써서 ㅠㅠ
금 사대 외교 전까지는 한반도 국가 대부분은 거의 외왕내제라고 봐도 무방하다고는 들렀습니다.
맞아여
그런거 있었나요 ㄷㄷㄷ 넘 들은지 어래됬나보다 복습해아지
당연한 소릴...
백제 부분은 우리나라 역사서에는 기록이 없는데 중국 역사서엔 기록이 있어서
그냥 우리도 모르는 그런 얘기가 있다더군 호오.. 하고 넘어가는 수준 아닌가요.
근데 근거가 너무비약한게 당시 중국이 남북조 시대여서
서로서로 까대느라 혈안이 오르던 때여서 근거없는 역사서술이 난무했는데
남조 역사서에만 언급되있는 구절하나 따와서 교과서에 떡하니 싣는건 너무 양심없는거 같음
고조선 부분도 뭐 근거 수십 장씩 할애해서 기원전 2333년에 건국됐다고 밝힌 걸 교과서에 실어 놓은 건 아니죠.
그냥 백제가 그만큼 해양 국가의 면모를 갖췄었나 보구나~ 하고 넘어가는 정도면 됩니다.
백제 요서진출은 애매하죠 자료도 있고 반박도있고 결론도 안나고
그래서 점령해서 통치했다식이아닌 진출이라는 애매모호한 단어를 쓰기도 한거구요
그냥 역사적 이해관계가 없는 제3국과 협력해서 역사를 중립적으로 맞연구하면 안되나
역살 왜배우는지 모르겠다하면 욕들어먹나요?
저도 딱히 이걸 수능의무화까지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음 ㅋㅋ
저도 왜 배우는지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과학이 필수과목이 되는게 실질적으론 더 맞다고 생각함
저도
역사를 잊은민족은 그민족의 정체성마저 잊을수있지않을까요? 실제로 6 25가 언제 일어났는지조차모르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수능필수과목은 당연하다고생각해요....실제 써먹을수있는 지식만이 중요한건아니라고 전생각함
민족의 정체성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 자체가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제강점기도 아니고 요즘 같은 세계화시대에 타민족,우리민족을 구분하며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고 역사교육을 한다라..
역사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민족주의적 관점보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위한 통찰력을 갖추게 함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이유에서 역사교육을 한다해도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한국 역사를 봐야하지
우리민족의 역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 자체가 에러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족의 정체성 보존을 위한 국사'로서 한국사를 의무교육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보고
민족 정체성보존이 목적이 아닌 역사과목은 당연히 수능필수과목이 아니어도 상관없는 것이죠
일본이 어쩌다가 운이 좋게 개항했다는 서술은 어느 교과서에 있죠..? 본적이 없는데 어느정도 편향이긴하지만 넘과장하신듯
서술방식이 그렇단 거져 직접적인 서술은 없다만
전 단원에서 임진전쟁이후로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문물,성리학,도자기 등을 전수 해주었다 라고하면서
당시 조선,일본간의 인구,생산력,과학기술차이는 언급하지 않은채
다음 단원에서 일본이 미국한테 개항하고 조선을 개항시키기까지의 내용은 생략하고 있으니까요..
교과서 코너에 있는 더 알아보기? 부분에서도 그런 의도가 많이 보여요
ex조선 통신사는 조공vs문물 전수
뜬금없지만 발해는 왜 망한걸까요ㅠㅠ 진짜ㅠㅠㅠ
다른 왕조들 처럼 그냥 망할때가 되서 망한게 아닐까요..
초기>전성기>쇠퇴기 중에 쇠퇴기때 딱 요나라가 떳으니
내년에 국정교과서로 수업하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교과서가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긴하더라도 (좌우이념,국수주의)
그것을 국정화 교과서로 한다는 건 좀 에러인거 같음
어차피 교사들은 대부분 프린트로 수업해서 큰 영향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국정교과서로 수업하는건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