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약 및 한의적 치료를 통한 임상 결과를 토대로 공부하는것이 아닌가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853711
한의와 양의(편의상,,,의사 의대생들은 싫어하지만) 치열한 대화를 비교적 진지하게 지켜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아래 부분에 대한 진정한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1. 한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이고
2.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부분이므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치료는 기본적인 것이고
3. 따라서 한의대 커리귤럼에는
우리나라 선조들은 이러이러한 병에 저러저러한 처방을 내렸고
이에 따라 많은 임상결과 유의적인 통계를 통해 치료효과를 확인하였고
4. 그에 따른 교과서가 새로 집필되어 그것으로 공부하고
5.그에 따라 진단이 내려지면 확률높은 처방은 1차 2차 3차 근거에 따른 같은 처방이 내려져야 하는데.
실제로 어떻게 공부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부분에 의사 또는 의대생, 한의학을 비판하는 일반인들의 지속적인 질문이 있는 것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輕聽 가벼울 경 들을 청 가볍게 듣다 우리 모두 경청의 자세를 가져보아요 :)
-
유체 그래프 (수특) 이해한게 맞는지 봐주실수 있을까요? 0
수특(독서)에 유체관련해서 빙엄유체는 전단응력이 일정값이상이어야 흐르니까 그래프가...
-
뉴런 질문 0
제가 지금 시냅스가 없고 뉴런이랑 수분감만 있는데 뉴런에 있는 개념들 수분감으로 체화되나요?
-
사실 현대소설이 훨씬 어려웠는데
-
더프나 강대k나 …
-
응 군수 포기함 0
다음주에 제주도 1주일 놀러갈거야 응 공부안해
-
그럼 깔끔하게 9모까지 뉴런까지만 확실히 마치려고 하는데 궁금.
-
인물이 도대체 몇명인 거야 이걸 다 공부해야 할까
-
어때? 확실히 원리같은게 느껴짐??
-
인생조언? 이런게 심해지면 가스라이팅이라생각하는데 어디서부터가 가스라이팅일까
-
개꿀ㅋㅋ
-
사관컷 1
작년컷이나 올해 예상컷 알려주실분 추합 노려야할 수준이라ㅠㅠ
-
안녕하세요 수능준비를 하다가 짬짬이 입시에 대해서 아예 모르시는 학부모님들과 막...
-
전 일단 “만약” 철수하면 이민갑니다
-
그릿 해설 3
빠른답지만 있나요?
-
왜 다운증후군이나 염색체 돌연변이 통계 보면 항상 산모 나이 기준일까요
-
전공의 "안 가요", 교수들 "안 가르쳐요"…묘안 못 찾는 정부 3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수련할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들어갔지만 실제로 지원하겠다는...
-
언매 퀴즈 2
'나는'의 '는'과 '난'의 '-ㄴ'은 서로 이형태 관계이다. (O / X)
-
도쿄 갔을 때 밥이랑 술 얻어먹음 ㅅㅅ 그냥 사람이 안전불감증만 있는 삶인듯;;
-
6평 43431(화미사탐) 인데 러셀 갈까요 잇올이나 이투스247(독재) 갈까요...
-
평가원 기출을 8월 초반에 끝낼거같은데 그 후에 어떤걸 푸는게 더 좋나요?
-
https://orbi.kr/00061306686/%3F%3F:-%EA%B2%B0%E...
-
님들은 인터넷친구있음? 14
게임할때 거의 같이하거나 그런?
-
헉! 3
-
걍 내가 재능있다고 믿으면 재능 있는 거다
-
난 당신을 생각해요
-
어렵지만 맛있다 3
-
아무리 개형 생각해봐도 제가 그린 개형밖에 없던데 문제는 이게 (나)조건에 위배되서 ㅠㅠ
-
올해 국수에 올인했어서 영탐 유기했어요 언미물생이고요 원점수 94 93 68 45...
-
원점을 지나는가 자명하다 (??)
-
둘다 붙으면?
-
연대 교과 0
내신 1.38에 z점수 1.6 기계공학 어떤가요 ?
-
잘 안 보이네요 작년 이 맘때 즈음엔 실모 후기나 질문글 되게 많았었는데 올해는 잘...
-
일단 개념을 배워도 막 와닿지가 않음. 교제 연습문제를 보니 그래도 할만한 것...
-
셋중에 뭐가 제일 어렵나요?? 그리고 셋중에 뭐가 젤 쉬운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두
-
닉변 완료 1
홈런볼 사냥꾼
-
에필로그 2에는 독서지문은 없나요?
-
굿모닝 10
뚯뚜루~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정원 급격히 늘린 의대들은 수업, 실습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6
인서울, 연세대 원주, 인제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교들이 수십명 단위로 증원을...
-
스카 1등 출근 3
다들 이시간까지 자노..
-
이번 수능에 등급컷이 그리 높지만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3
작년에는 중하위권들도 킬러 배제라 그래서 N수생이 역대급이 되어버린 게 아닐까...
-
여캐일러 투척. 4
수능 만점 기원 10일차
-
큐브 ㅈ같다 2
아침마다 이러네
-
오늘도 가자마자 번역에 통역에 자료수집에 바쁠듯 ㅋㅋㅋ 아 그냥 깔깔이/플리스 입고...
- 논란을 줄 수 있는 게시물 (악성 서열 및 학교 비방 등 자료 조작 포함)
이렇게 글을 쓰시면...상대방은 사실 대화보다는 감정이 앞서 제대로 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ㅠㅠ
어디요? 지엽적인 자료말고 치료의 유의성이나 부작용등에 대한 기술이 있나요?
의미를 부여할만한 통계자료가 있나요?
의사시라니까...묻겠습니다.,..몇일전.. TV에서 다리(발목) 골절로 내원한 환자가 수술을 하기위해 하반신 부분 마취중 갑자기 심정지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보도내용을 봤습니다..
병원측에서는 다리가 골절되면서 발생한 혈전이 심혈관을 막아 심정지에 이르러 사망하였고
이러한 케이스는 드문 경우라 병원에서는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발표했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고듣는 수많은 의료사고들...님이 말씀하시는 그 근거의학에서는 이런경우가 허용됩니까?? 저런 경우에 대처하는 방법을 몰라서 안하는건가요??
혈액 검사등에서 아무런 의심징후가 없어서 바로 마취를 시작했는데..결과적으론 사망했으니 그냥 운이 나쁘고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라...그냥 도의적 책임만 있는건가요??
환자가 평소 비만이었고 고혈압 증세가 있었어도 혈액 검사에 이상이 없으니 그냥 마취해버리면 끝인 것이 님이 말씀하시는 근거의학에서 취하는 태도인지요..??
일반인이 봐도..저거 혈전용해제 그런거만 주사했어도..사망하지는 않았을까 하는건데...
님이 신봉하시는 그 근거의학에서는 발목골절은 그냥..재수 없으면 사망할수도 있는건가요??
혈전이 아니겠죠. 다리가 골절되면서 골수에 있던 지방이 혈관으로 들어가 색전을 일으켜 그것이 심장을 막거나 폐를 막아 심부전이나 폐부전으로 사망했겠죠
네. 근거의학입니다. 통계적으로 골절수술이나 지방흡입술 시에 이런 지방색전이 생기는 경우가 1%미만으로(제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아요. 하지만 해리슨에 분명히 적혀있었습니다) 생깁니다. 저런 경우는 의사의 눈이 현미경도 아니고 아주 작은 지방덩어리라도 색전을 일으키면 답이 없기 때문에 아직 의학적으로 예방을 하기엔 힘들다고 배웠어요. 하지만 지금도 계속 지방색전증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수술법이 연구되고 있다고 정형외과학 책에 서술되어있습니다
저런 경우엔 일단 폐동맥을 막아버리면(진단은 보통 D dimer test나 CT로 합니다) 바로 혈전용해제나 항응고제를 주사하거나 또는 IVC나 SVC에 우산모양의 stent를 넣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가장 마지막방법으로 가슴을 열고 막힌 폐동맥을 찾아 동맥을 절개하여 혈전색전을 꺼내는 위험한 시도를 합니다.
이런 항응고제, 혈전용해제, IVC Stent, 수술기법등은 무수히 많은 통계적 실험과 연구를 통해 발전해왔어요
현재 혈전용해제는 4세대 까지 나와있습니다. 1세대 urokinase부터 4세대 anti platelet agent까지 연구가 되어 발전되 왔습니다.
현대의학의 기술로는 지방색전을 100% 막을 수는 없지만(사실 골절의 경우 지방색전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그냥 재수가 없는 겁니다..) 계속 발전하고 있는 수술기법, 안전장치, 약을 통해서 언젠가는 발생률 0%로 만들 수 있을겁니다.
근거의학을 통해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강의해달라고 한적없어요 ㅎ
어줍잖게 가르치려하지마요 ㅎㅎ
어줍잖다뇨?ㅋ 학교 강의록 보고 줄줄 따라 적은건데
학교 강의록보고 어줍잖다고 할 정도면 님은 도대체 얼마나 똑똑하신건가요?ㅎㅎ
아니죠 참 ㅋ 님은 폐색전이 뭔지도 잘 모를 수도 있겠군요..ㅎㅎ
불쑤라는 사람이 지방색전에 의한 폐색전이 뭔지 모르는거 같아서 적어준 것 뿐입니다
제가 어줍잖다고한게 '지식'이나 '정보'를 지칭한걸로 보시나요? ㅎ
그렇게밖에 파악을 못하니까 어줍잖다고 한거에요 ㅎ
음...님께서 말씀하시는 근거의학에서는 1%의 재수 없는 경우에는 그냥 사망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지방색전이 생길수도있는데 그걸 의사의 현미경 같은 눈으로 판단하라는 말씀인가요??
사전에...다른 종류의 검사를 통해서 예방 할수는 없었나요???
제가 걱정되는 것은...환자에 대한 태도예요...
누구라도 발목골절로 사망할거라는 상상을 합니까...??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다했는데도 사망한건지를 묻고잇는거예요...
그 근거의학에서도 어쩔수 없는 재수 없는 상황으로...발목골절 환자가 사망했는데...
점점 발전해 해나가니..그 재수 없는 상황도 없어질 거라는 그런 논리 입니까???
어쩔 수가 없지 않습니까?
당연히 의사라면 살리고 싶었겠죠
만약 길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사람이 죽었을 때
사람이 죽었다고 차를 타는 것을 비판한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지 않습니까?
발목골절이든 상완골절이든 골절에 의한 폐색전증은 의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라도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을거에요..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그건 개인 의사의 과실이지 의학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지방색전이나 혈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것 역시 해리슨에서는 점수화 해서 목록으로 만들어놨어요)
에게는 수술 전 미리 혈전용해제나 항응고제를 미리 약하게 주사하고 수술한다고 교수님들께서 그러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예방을 하고도 색전에 걸린다면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어요
이것을 가치고 비판한다면 현대의학의 입장에서는 어쩔수가 없는겁니다. 네 그래요. 아직 지식이 딸리고 발전이 덜 된겁니다
하지만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지방색전을 줄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trial을 시도하고 있을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술 전 지방색전의 risk가 큰 환자에게 예방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그건 100%의사의 과실입니다
의사가 잘못한 걸거에요
네...이런 태도는 환영합니다...
저는 의료인의 자세로서 가장 중요한것이 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생각해요..
한의사도 아파서 병원에 갈수있고...라쁘라쁘 님의 환자가 될수있는거예요..
라쁘라쁘님도 허리 삐끗해서 한의원에 갈수도 있는겁니다..
제가 한포나 의포에서 눈팅하고..느낀것은 의사나 의대생이라는 분의 태도나 댓글 수준이 정말 디씨갤에나 어울리는 형편 없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의대생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사족으로...맨처음에...우선 환자분에게는 안됬지만....이라는 짧은말이지만...생명에 대한 존경심이라는게 보였다면...훨씬 더
좋게 볼수도 있었을것 같네요...
현대의학이 모든 병을 완치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매년이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부작용 역시 10년전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예를 들면 20년 전엔 백혈병은 불치였습니다. 예후가 좋은 몇개의 백혈병(아마 Type 3 AML일겁니다.. 혈종공부한지 오래되서 까먹었네요..)
말고는 그냥 죽었어야 해요. 하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백혈병 remission가능합니다. 왜냐고요? 20년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백혈병치료제가
연구되고 개발되었고 현재는 정말 엄청나게 좋은 약들로 고치고 있어요.
그리고 환자가 평소에 비만이었고 고혈압증세와 거의 연관이 없어요. 몸이 튼튼하더라도 언제라도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혈전용해제 주사했겠죠. 최소한 의사라면 의대생인 저보다는 똑똑할텐데 그 상황에서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혈전용해제와 항응고제를 주사했어도 혈전이 녹지 않아서 사망했곘죠..
- 논란을 줄 수 있는 게시물 (악성 서열 및 학교 비방 등 자료 조작 포함)
참 어려운 문제에요. 그쵸? 정작 의사협회에서는 에덴의용님과 다른 주장을 하고 계시니... 안타깝습니다.
어제까지는 한의학이 검증되지 않았으니까 백해무익하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오늘날에는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검증, 육성하겠다고 하니 해봐도 소용없다고 하니 말이에요 ㅎㅎ
글쎄요... 생각해보면 한의학의 검증을 위해 에덴의용님처럼 넓은 마인드를 가지면서 한의학 육성법을 적극찬성해야하는데...아.. 안타까워요~~ㅎㅎ
한의학 고문들은 많은 임상적인 상황에서 발견되는 원인을 찾아
그 원인에 대해서 치료를 하는 방법을 적어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