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심민호 [656078] · MS 2016 · 쪽지

2016-06-02 20:55:29
조회수 9,419

[미신] 영어 채점법 + 6모 단어정리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8515907

(36.5K) [2277]

2017년도 6월 모평 어휘.hwp



내가 고3때 영어시험보면 채점 어케 했는지 알려주지.

일단 채점을 했어. 6월 시험 한 70점 맞았더군.

근데 그렇게 받아들이긴 좀 억울한 면이 있는 거야. 이걸 내 현실로 받아들이기엔 세상은 암흑 그 자체 였던 거지...

그러다가 틀린문제를 다시 보기 시작했어. 근데 가만히 보니깐. 이거 이거 단어 하나만 알고 있어도 맞힐 수있는 문제가 보이는 거야. 그래서 틀린거를 바로 맞게 고쳤지.

그래.. 이제 한 150일 남았는데 이정도 단어는 당연히 외워져 있을꺼야, 난 열심히 할꺼니깐.

이렇게 미래완료의 시점으로 채점을 하기 시작했어. 일단 단어 몰라서 해석안되서 틀린 문제는 자 맞게 했어, 그리고 이건 내가 단어 다 알아도 해석이 안되거나, 아님 문제가 x같아서 찢어 버리고 싶은 문제는 틀리게 냅뒀지.

그랬더니 94점정도 나오더라.(현재 기준으로, 당시에는 영어가 80만점이었음)
갑자기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야. 머 xx영어 별거 없네, 단어 이까이꺼 이제 빡시게 공부할 껀데 못 외우겠는가, 그리고 단어를 다외웠는데 구문공부 앞으로 하면 해석 안되겠는가 속으로 말하면서.

근데 신기한게 그렇게 매달 시험보다보니까 정말로 단어때매 틀린문제가 없어지기 시작하는 거야. 그러면서 틀릴 수 밖에 없는 시험문제 유형만 머리에 박히게 되는 거야.

결국 단어는 어차피 해결될 꺼지만, 어려운 해석이라든지 사고력을 요하는 건 어케 해야하지? 라고 고민하기 시작했어. 머 그 답을 찾는과정은 나중에 얘기해 줄께... 접설이 길었어.


오늘 시험지 봤는데, 해석다 됐으면, 기본 92점은 맞았을 시험이고, 나머지 문제 빈칸 간접쓰기만 대비한다면 수능 조금 어려워져도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봐. 


글쓰는 김에 얘기 더 하자면. 6월 18일 날 형 신촌영어단과 개강일이야.

9월에 20점씩 올려 줄테니까 지금 좌절모드인 사람들 이 번주 좀 쉬고, 형한테 문의줘라.

형 이래뵈도, 영어 15년가르쳤고 영어학원만 5개 했다. 진심 동생이라고 생각해서 욕 졸라하면서 가르칠꺼야. 듣고 너가 실력 안느는 거 같으면 바로 환불해서 집에 차비까지 줘서 보내줄께. 걱정마라.

더는 길게 말 안한다.

그리고 내 인강 '미신' 런칭했는데 왜 별로 반응이 없는거야. 해석 잘안되는거 미신들으면 미친듯이 해결될꺼야, 현강모드랑 인강모드랑 좀 다르긴 하지만, 컨텐츠 괜찮으니까 좀 듣고 말좀해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시험본거 단어정리한거 올려줄께, 지금 8년치 단어정리중이니까 조만간 줄꺼고, 자료 받으면 나도 그렇지만 다른 쌤들도 따봉많이주고, 좀 같이 잘사는 모드좀 만들자.


위에 채점법은 나만의 초 긍정 채점 법이니까, try ~ing보고 (1등급왔다갓다 하는 사람들은 논리사고훈련하면서 3점짜리 고난도 문제만 열심히 풀어봐)




기억해,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야.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