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에르] 대학교를 다니면서 느낀것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8280519
지방에 살던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걸어다니면서 공부하고
밥먹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나름 '특별한 것'인줄 알고 있었다.
중학생 때 걸어다니면서 공부한 적이 있던 나는
소위 말하는 '공부에 미친놈' 취급을 받았고
(왕따는 전혀 아니었다ㅠ)
고등학생 때 밥을 5분만에 먹고 양치질하면서 뛰어올라가서
바로 공부하던 친구도 마찬가지로 미친놈 취급을 받았었다.
작년에 걸어다니면서, 밥먹으면서, 화장실에서도 공부를 하던 나는
정말 독한놈 취급을 받았었다.
나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공부를 하는 것이
정말 '대단한 줄' 알았다.
그런데, 2개월 간 학교를 다니면서
'아 이곳이 그래도 관악대학교는 맞구나' 하고 느낀 것은
다른 사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든 별로 신경 쓰이지 않고
남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버스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꽤 많은'사람들의 손에 항상 무언가가 들려있다.
재수학원 근처를 돌아다니다보면
저녁시간에 손에 단어장을 들고 있고, 실제로 공부하는 학생을
본 기억이 최근 3개월간 한 손으로 셀 수 있다.
오르비에서 본 글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1% 가 되려면, 1%의 공부를 하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번에 저희학교에서 저와 친구들이 이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ㅎㅎ...
-
돌마바흐체 궁전(이스탄불, 오스만 제국의 정궁) *터키어 각 단어에 대한 번역은...
-
교재 불법 복제애 대한 이야기나 나와서 한마디... 39
저는 만화책을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만화책을 많이 읽었죠. 부모님께 용돈을 받으면...
-
어제 아프리카 방송했습니다..ㅋㅋ그 느낌을 적어보면..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려면그...
-
사랑을 망설이는 이유ver.1 모르겠어요. 침대 밖을 벗어날 이유를 찾지 못해...
-
오랜만입니다. 퓨에르입니다. 요즘은 수학 질의응답을 받는 옐로아이디 친구분이...
-
1. 분석자 기본 정보 - 해당 학년 : 고3 - 희망 대학 계열(자연계, 인문계)...
-
[현대사] 삼성과 현대를 접수한 두 여자의 인연... 14
조선 말 전남 영암에 현기봉이라는 거부가 있었다. 그는 만석꾼 집안에서 자라...
-
8번 문제의 기막힌 우연 2008년~2012년 무려 5년 동안 수능 국어 8번의...
-
6평 41313, 수능 11112 연세대 경제학부 합격 수기 33
오르비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작년 한 해 동안 강남대성에서 공부했고, 올해...
-
(삭재업)[기벡X지구과학1 칼럼] 별이 떠있는 시간은 적위에 '비례'할까?? 4
수정하려다가 잘못 눌러서 삭제해버림 ㅠㅠ 다시 올려요 ㅋㅋㅋ
-
지방에 살던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걸어다니면서 공부하고 밥먹으면서 공부하는...
-
수험생이여, 당신에게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 재수생이여, 그대에겐 더더욱 중요한...
-
3월 학평 후기. 35
국어 평소에 국어를 좀못하는데 오늘따라 글이 잘 읽힘 화작 문법은 너무쉬웠고...
-
과거 많은 소설과 영화가 그랬든 인공지능은 디스토피아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노동의...
-
여기. 요즘, 대학생 대학생의 자격-1 삶의 방향성에 관한 의문을 가지고 캠퍼스를...
-
여기. 요즘. 대학생-1 -어떻게 살 것 인가 나는 생각이 많다. 그래서 행동할...
-
으ㅏ아아ㅏ 글썼는데 날라갔음요 ㅜㅜ 다시 쓸게요 부들부들 ㅜㅜ 음 공부를 하고 있는...
-
혀는 펩시 목넘김은 코카콜라 따라서 개취지만 난 목넘김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코카콜라
-
[ECOptimus] 여러분이 specialist가 되기를 바랍니다. 0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간단히 제...
-
[똥프T]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6~9등급 학생들을 위한 조언 8
뒷 통수를 후려 친 수능 영어에 정신을 잃은 듯. 요즘 여기 저기 수능 후폭풍에...
-
요새 오르비 접속자가 ㅎㄷㄷ하네요!저번글에 이어서 학원조교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
수능끝나고 다들 잘 지내셨나요! 다들 라인 잡느라 바쁘신가요 허허 그래도 저는...
-
87 96 81 38 45 물1화1역대 모의고사 최악인데요
-
수능 전날의 현역/재수 31
1. 기상현역 때는 수능날 잠이 잘안와서 그전날 일찍 일어나면 좋다는 말을 듣고...
-
오랜만이네요 오르비. 반갑습니다 저는 여러분보다 1년 먼저 수능을 보고 학교에...
-
그날 아침 알람이 없어도 눈이 떠졌다. 내 옆에 그녀가 사라졌다. 어두컴컴한 방문을...
-
문과? 문과. 문과 ! 162
0.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 30살의 강사입니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듣보잡...
-
안녕하세요!작년 수능 막바지쯔음에 사문,한국사 각종 자료 올렸던 구 재수생 현...
-
"해방 이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71%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신봉했다. 그런데...
-
-----------------------------------------------...
-
1. 조센징 전생죄인설 조센징은 전생에 죄가 많아 조센징으로 태어남을 당했다는설이...
-
https://atom.ac/docs/2341-%EB%AA%A8%EC%9D%98%EA...
-
완전 피곤해서 하루종일 죽을뻔...ㅠㅜ 밥시간 다 합쳐서 한 40분은 엎드려 잔 것...
-
신 존재 증명 3
대학 들어와서 오르비 눈팅이나 하는 눈팅족인데 종교관련 글 올라와서 오랜만에 글...
-
동족 상잔의 비극을 겪은지 어느덧 65주년이 지나버렸네요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지금은 경찰대학 원서접수기간이죠? 시험도 다가오고 있구요.예전에 시험지형식으로...
-
안녕하세요 재수를 하고있는 수험생입니다. 요즘 들어 다짐글이 많이 올라오고...
-
주의1. 글의 특성상 존댓말이 없습니다. 주의2. 글의 특성상 재미도 없습니다. 글...
-
[Joe T, 서금철] 6평 다지기 - (누구보다 빠르게)인수1 변형문제 투척 3
안녕하세요, Joe T입니다. 수능제치고 6평을 준비한다는 건 말도 안되지만, 몇일...
-
오르비에는 N수생이 많고, 정시러가 대세이기 때문에, N수가 꿈과 목표를 이루기...
-
불과 몇 년 전부터 신경과학을 전공하고 싶어 하는 어린 후배님들의 끊이질 않습니다....
-
[Joe T, 서금철] Joe Voca 단어시험지 배포 (3) 1
http://orbi.kr/0006030097 1-7장...
-
[Joe T, 서금철] Joe T's Voca 시험지 배포 (2) 1
안녕하세요? Joe T입니다. 오늘은 정말 무덥네요....역시 체력적으로나...
-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그 힘든 일 해보기도 힘들다. 2
취업하기 힘들다고 한다.왜 힘든가.힘든건 상대적인 것이다.무엇에 비해 힘든건가.1....
-
[Joe T, 서금철] 여러분에게 오늘은 D-day 며칠입니까? 4
안녕하세요, Joe T입니다. 오늘 공부계획은 다들 짜셨나요? 계획을 세울 때,...
-
[Joe T, 서금철] Joe Voca 단어시험지 배포 1
안녕하세요? Joe T입니다.6월 모평이 어느새 몇주 안남았네요. 다들 공부는...
수학을 너무 못해서 남들이랑 같은시간을투자해도 그만큼의 효율도 못올릴뿐더러 속도도느리고 많이틀려요ㅠㅠ 당장에 수학이 급한데 1%처럼 공부하고싶어도 제가 알고있는게너무없어서 마음처럼 잘 되지가않네요..
저도1%처럼 공부하고싶은데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엄청난 지름길이란 없는것같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길게는 중학교부터 이뤄온 것들을 한순간에 따라잡는 것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핵심은 '1%의 절실함'으로 정말 소위 말하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살까-를 고민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핸드폰 없애고, 이성친구가 있다면 연락문제를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할것인가. 와 같은 것들을 얘기했던 것입니다.
관악....
하지만 저같은 잉여쓰레기도 있답니다!
갓갓..
문과 1% = 서성한 상경 ㅜ
학교다니면서 버스나 지하철 많이 타는데 우리학교 학생들도 대부분 그냥 폰하던데...
폰하시는분도 많지만, 적어도 비율은 더 높은것같아요. 걸어다니면서 끼니 해결하시고 그런분들도 많은것같고..
갓에르님...☆
워후
좋아요
형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꼭 성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