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티엘 [334051] · MS 2017 · 쪽지

2011-02-13 01:18:25
조회수 2,611

오르비 여러분 저도 이제 그만 하고 사수하러 갈게요 수고하셨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827942

원서시즌에 오르비 꽤 오래 하면서 낯익은 닉도 여럿 생겼고 저와 비슷한 처지라서 같이 똥줄타던

분들도 있었고................그랬죠.... 이번 입시가 참 기형적이어서 저를 비롯하여

많은 희생자가 났네요.......휴.......저는 바로 며칠 뒤에 재수학원 들어가면 빡쳐서 공부 안 될거 같아서

6월정도까지 그냥 혼자 텝스랑 미적분 파면서 지내다가 학원 들어가려 합니다......이번에는 수시 확실히 뚫을 스펙을

탑재해야 할거같아서.......ㄷㄷ;;

연경 광탈자분들은..........다들 나중에 크게 될라고 사회 초년에 이런 큰 시련을 미리 겪는구나..라고

생각하시고 ....우리 모두 이제 마음을 추스리고 다음 단계를 생각합시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지금 우리 상황에...답이 없죠..............그러니까 어떻게든 밝은 쪽을 보도록 합시다..

비록 저도 아직 그게 잘 안 되지만요.............. 언젠가는 꼭 지금의 이 납득 가지 않는 실패가

보상받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저는 텝스 고득점 (최소 930)이랑 한국사1급, 델레 초급, 4수의 특권 수시 비교내신으로 서울대 특기자를 찔러볼 생각입니다.

서울대 자소서에 삼수를 성공하고도 원서실패한걸 적어서 교수를 감동시켜봐야졐ㅋㅋㅋㅋㅋ

혹시 수시가 안 되더라도, 원서영역 ㅈ바르는 성적을 기어코 성취해서 1년 뒤 오르비에서 다시 만나요~

물론 그때는 fait 사지는 않을 거게요 ^^;;



ps . 페로즈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제가 불안해할때 연점공에서 연경 합격 100퍼센트니까 걱정마라고 해주시던게 떠오르네요 ㅠㅠ 으헝
누군들 이렇게 될 줄 알았겠습니까.......................1년 뒤에 저를 기억해주세요 ㅋㅋㅋ~~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IIASIP · 313550 · 11/02/13 01:22 · MS 2009

    델레 inicial 특기자에서 봐주나요? intermedio 되면 서어서문학과는 될 확률 높다고 하던데

  • 카르티엘 · 334051 · 11/02/13 01:24 · MS 2017

    부왘 퇴갤전에 댓글이 달렸넹.. 네 중급따면 될 확률 높죠..근데 저는 델레를 준비할 당시에는 서울대를 전혀 갈 생각이 없었기에 준비하지 않았고....지금 하기에는 다 까먹어서 역부족이라 그냥 찌라시로 델레 초급 끼워넣는 정도입니다...ㄷㄷ;;

  • IIASIP · 313550 · 11/02/13 01:27 · MS 2009

    비교내신 버프받고 오르비에 당당히 특기자 합격인증 하셨으면 좋겠네요

  • 스카이가잣 · 284533 · 11/02/13 01:24 · MS 2009

    힘내세요 화이팅

  • 풀고보니삼백 · 352433 · 11/02/13 01:24 · MS 2010

    형님서울대에서 뵈여 저두...가볼께요

  • 캐디락 · 367772 · 11/02/13 01:29 · MS 2011

    수능 준비하시면서 텝스, 한국사 및 각종 스펙을 병행하여 준비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수능 0.1% 가까이 맞으신 이런 인재가 연경을 못간다는게 참 불합리 하군요. 올해 서울대 가시라고 이런 시련을 주셨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마음의 멍을 치유하시고 좋은결과 기원하겠습니다.

  • 하마루 · 332967 · 11/02/13 01:31 · MS 2010

    님.... ㅠ_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눈물만 납니다
    우리 모두 잘될거게요 힘내세요 !
    올해의 슬픔을 딛고 다 잘되기를 빕니다

  • Navigator · 255225 · 11/02/13 01:48 · MS 2008

    ㅇㅊㅅ 담임 거지깽깽이 개갞끼... ㅠㅠ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 리웰 · 160728 · 11/02/13 02:06 · MS 2006

    연경보다 훨씬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이게 어떻게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간 얼마나 노력하셨을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 입니다.

  • 23kwj · 271032 · 11/02/13 02:34 · MS 2008

    많이 뵙던 분인데.. 오늘을 밑거른 삼아 성공하세요 기도할게여

  • jlove · 323679 · 11/02/13 03:38 · MS 2009

    카르티엘.. ID 오래도록 기억할 겁니다. 저두 기도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슬픔과 비탄과같이 담금질을 통해 이러한 현실에 잘 대처하는 강인함을 보상으로 얻을 것이다.
    폭풍우가 지난 다음에 하늘이 더없이 맑듯이 우리 인생의 폭풍우를 통해 얻은 강인함은 역경이 다시와도
    절대 약해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도 계속가라 죠쉡 M, 마셜 책 내용 중에서 .. 함 시간 나실때 읽어보세요.. 요즘 우리에게 자기 암시 해서 빨리 빠져 나오게 해 줄수 있는 책..

  • 포로리★ · 357874 · 11/02/14 13:48 · MS 2010

    오빠 힘내요!

    내년에 서울대에서 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