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97 [644632] · MS 2016 · 쪽지

2016-04-05 16: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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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 수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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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6수능서 국어 4등급을 맞고 재수를 하게된 재수생입니다.


현역시절 사설인강 + EBS개념강의 + 마닳을 했지만 수능날 첨보는 화작문의 유형에 일단 당황을 했고... 비문학에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ㅠ


수능치고 일주일 후 재수를 결심하고 어느정도 방향이 잡힌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 사이트에 국어 공부법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그중에서 장수생으로 한의대 가신분이 그믐달 칼럼 정독을 추천해줬습니다.


그래서 오르비에서 칼럼 정독 후 이 방법대로 하면 되겠지 하는 약간의 희망이 생겼고 거기다 수강생들의 확실한 성적변화가 있어서 더 믿음이 갔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스타강사가아닌 영세강사인 그믐달 쌤을 선택한 계기고요.


약 2개월간 들으면서 느낀점은


원래 제 문제점이 누구나 푸는 비문학 쉬운지문은 쉽게 읽고 풀지만 어렵거나 추론이 필요한 지문은 읽고 내용이 하나도 안들어왔습니다. 약 20일에 걸쳐 기초강의 수강 후 기초 교재 뒤에 킬러지문들 CD, 비트겐 슈타인 등을 풀었을 때 지문의 완벽한 이해가 되서 풀어졌다기 보다 배운 원리대로 풀리고 수능날 풀면 느낌이 또 다르겠지만 솔직히 킬러지문 풀면서 어렵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시의 경우 강의에서 보면 확실한 맥락을 골라라... 이말만 계속하시거든요. 그럼 시는 되게 쉽고 빠르게 풀린다고 근데 되게 추상적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맨날 고르고 강의 들어도 맞는건 없고 왜 저게 확실한거야... 저것도 다르게 생각가능하잖아? 저게 왜 확실한건데 이생각이 들었습니다. 8강에서 선생님이 이쯤됬으면 어느정도 감이오고 구별이 될꺼다. 안되면 강의 헛들은거다 이러는데 하나도 감이 안왔었거든요... 그 후 몇일간 9강이 안올라와서 교재에 남은 시들에 방법을 나름 적용하면서 다 풀어봤습니다. 풀고나서도 문제가 풀리긴 했지만 뭐가 뭔지 확실하게 몰랐습니다. 근데 오늘 9강을 듣고 내가 푼게 어느정도 맞아떨어지구나 느끼게됬고 이제 방법이 뭔지 확실하게 느낌이 왔습니다.


문법은 아직 3강까지만 들었는데 이것도 초반부라 그런지 아직까지 문제적용이 잘 되진 않습니다. 문법완강하고 잘 적용이 된다면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재수하면서 알게된 형도 그믐달 강의 들을지 말지 고민했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다른 강의를 선택하긴했지만ㅋㅋㅋ


단점을 구지 꼽자면 남자쌤이라는거?...ㅋㅋㅋ 이건 여자분들에겐 해당안되겠네요


플러스 한 강에 시간이 좀 깁니다. 근데 1.8배속으로 들어도 잘 들린다는 사실 ㅎㅎ


수강고민하는 학생들이 있을꺼같아서 수강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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