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서 이런 삶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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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지향하는 이상향입니다
지방의 읍내에 개원을 합니다
시골에 공기좋고 물좋고 인심좋은곳에 크게 단독주택을 하나 짓습니다.
맘에 맞는 배우자를 만나서 출산장려 캠페인을 몸소 실천하기위에 아이들을 5명정도 낳습니다
넓은 잔디밭의 정원에 덩치큰 개도 키우고 바베큐시설도 설치하고 큰 집안에는 편안한 휴식공간과 홈시어터등을 빵빵하게 마련합니다
귀여운 자식들 키우는 재미로 행복하게 여가를 즐기면서 아이들도 그냥 시골에서 학교보내면서 키웁니다.
자식들을 엘리트라기보다는 진짜 인간적으로 키우고 싶다랄까요
그러면서 여유가 생길때는 가족들이랑 해외여행도 다녀와보고 하고싶었던 취미생활도 즐기고...
이렇게 살기에 의사라는 직업이 가장 적당하지 않을까요???
지방의 읍내 의사선생님의 지위로 마을분들도 존경해주고 동네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고싶어요
전 이렇게 사는 꿈을 갖고 공부하고있습니다..
세계적인 의사가 되겠다는 꿈과 어찌보면 반대라고 할수있겠네요...
강남에 살면서 마누라는 외제차타고 애들 태우러다니고
애들은 유치원때부터 사교육의 구렁텅이에 빠져살고... 하는것은 제가 바라는 미래가 아닙니다.....
여러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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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밭의 정원에 덩치큰 개도 키우고 바베큐시설도 설치하고 큰 집안에는 편안한 휴식공간과 홈시어터등을 빵빵하게 마련합니다
그러면서 여유가 생길때는 가족들이랑 해외여행도 다녀와보고 하고싶었던 취미생활도 즐기고...
이 두 줄에서 보면, 읍내에서 개원해서 만약 돈 못벌면(읍내에서 하면 돈 못번다는 소리가 아님 태클사절요 ㅋㅋ..) 이렇게 못살듯요ㅠㅠ
이런 꿈도 일단은 어느 정도 여유가 되어야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강남에 집한채보단 월등히 쌀텐데요....
모든 의사들이 강남 사는거 아니잖아요;; 강남은 이미 포화라서 우리 나이가 개업할 때쯤엔 강남에서 못할듯요...
아마 저렇게 살면 자녀들 교육비같은건 좀 적게 들겠지만, 말 그대로 웰빙 삶 아닌가요 ㅎㅎ 도시에서 돈 어느정도 번 사람들이 나중에 건강 등등의 이유로 촌에서 사는...ㅋㅋ
저렇게 살려면 돈 꽤 있어야 할 겁니다....
의사까지 되서 돈걱정을 하면 도대체 웰빙을 하려면 중소기업사장은 되라는 말씀이군요...
지방에 규모있는 병원 하나 성공적으로 차리면 수입은 오히려 수도권보다 좋다고 들었습니다..
읍내라고 하면 사람도 별로 없는 좀 더 촌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모르겠어요 ㅋㅋ 지방에 규모있는 병원 차리려면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음...의사까지 되서 돈걱정 하는게 아니라 요새 의사 생각하는 것 만큼 좋지 않아요 ㅎㅎ 개업해서 잘될 보장도 없고요...
뭐 되기만 한다면 나쁠건 전혀 없죠 ㅎㅎ
뭐든지 그런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건 나쁜것같아요...
요즘 의사는 예전만못하고 실패할 확률이 많다.....고 따진다면 이세상에 무슨 직업이 좋겠습니까 ㅠㅠ
의대를 안가고도 충분히 인생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았을거에요
뭐든지 자기가 이루려고 마음먹고 이루기위해 노력한다면 이룰수 있다고 생각해요.. 뭐뭐할 보장이 없다는 말은 나쁜말!!!!
근데 왜 논지에서 왜 벗어나는지...ㅎㅎㅎ
아 ㅋㅋㅋ 제가 논지에서 좀 벗어났네요ㅎㅎ 근데 이렇게 살 수만 있으면 괜찮을 듯 싶은데, 애초에 자본이 좀 없으면 힘들 것 같다는 의미에서 드린 말씀이에요 ㅎㅎ
제 숙부님과 비슷하네요. 지방 읍내의 개원의신데, 그곳에 조부모님이 사시니 말 그대로 고향에 개원하신 셈이죠.
다만 취미는 검도 외에 특별히 없는 분이라서, 그냥 가까운 아파트에 사시며 특별히 집안을 꾸미지는 않으십니다.
자식은 여럿 두셨는데, 본문처럼 아이들도 아이답게 키우시기에 학원도 태권도나 검도 같은 운동 외에는 특별히 보내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한적한 시골이라 해도 이미 밥그릇 경쟁은 오래 전부터 치열합니다.
물론 서울 강남 한복판보다는 낫겠지만, 숙부님이 개업하실 때도 상당한 갈등을 겪어야 했다고 들었습니다.
다행히 조부님께서 오랜 시간 교직에 몸담으셨기에 그 지역에서 어느정도 인망이 있었고,
숙부님께서도 정말 실력있는 분이셨기에 개업 초기를 큰 문제없이 넘겨낼 수 있었네요.
그래서 소문도 좋게 났고, 지금은 환자 분들이 바글거릴 정도로 잘 풀려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입은 그리 대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바쁘십니다.
개원의가 속 편하다고 하시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바에 의하면 신경써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그리고 시골이라 그런지 좀 이상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일일이 대면하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듯 합니다.
잠시 의대를 지망했던 동생에게도 차라리 약대가 낫다며 수험생들의 의대 선호는 이해할 수 없다고 하셨던 기억도 나네요.
제가 보기에도 숙부님의 삶은 분명 안정적이긴 하겠지만... 음, 정리하게 좀 어렵네요.
제가 본문의 삶은 어떠하다고 충고를 하거나 조언을 하려는 건 아니니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단지 문득 숙부님이 생각나서 주제넘게 적어봤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렇게보나 저렇게 보나 의사라는 직업은 참 절대 쉬운직업이아닌것같습니다...
일단,,
의대를 바라며 치열하게 삶을 준비한분이 전원쪽으로 가는 확률보단,
다른직업으로 평안하게 삶을 생각하실분의 확률이 확고히 더 높고,
그리고 전원을 바라며 평안한 삶을 바라는 자신에게 공부란 노력보다 취미인 천재의사가 아닌이상,
그들속의 경쟁에 익숙해지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들의 삶을 따라가는게 보편적일수밖에 없습니다_
누구나 자신이 특별하다 생각하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의 영향 안쪽에서 이루어지는 현상이라 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