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국과 연경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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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국과 연경의 대화 (=조조와 유비의 대화)
2007년경에 올라왔던 글을 본인이 과만 재각색해서 끌어올림
출처: http://m.blog.naver.com/lp1927/20032717591
고사국과 연경이 한 시진동안을 매실주를 마시며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하늘에 끼인 먹구름은 더욱더 짙어지더니 곧이어 폭풍우를 동반한 바람이 일고 있었다. 바로 그때, 짙은 하늘에서 용 모양의 형상을 한 고룡(古龍)이 하늘을 향해 비상(飛上)을 하고 있었다. 고사국과 연경은 물론이고, 좌 우의 종자들까지 모두 그 용의 형상을 감탄어린 듯 바라보았다. 고사국은 청매정의 난간에 천천히 앉으며 연경에게 말했다.
"공은 용의 변화를 알고 있소?"
연경은 잠시 생각하더니 답변했다.
"오래전부터 용이라는 성물(聖物)을 동경은 하고 있었으나, 자세히는 알지 못하였습니다. 사국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고사국은 손에 들고 있던 매실주를 쭉 들이켰다. 그리고 나서 하늘의 용을 보며 천천히 말을 꺼냈다.
"대저 용이란 자신의 몸을 줄였다가, 키웠다가 하며 자유자재로 숨기도 하고 나타나기도 하오. 커졌을 때는 온 천지를 삼킬 만하고, 작아졌을 때는 작디 작은 이슬 방울에도 들어갈 수 있는 존재요. 지금이 한창 봄철이니 용도 변화를 부리는것 같구려. 사람이 뜻을 얻어 천하를 종횡으로 누비는 것과 비유할 수 있소. 그러니 용이란 세상의 모든 영웅과 같소."
고사국은 말을 멈추고 연경에게 물었다.
"연경님은 오랫동안 천하를 종횡하였으니 당세의 영웅이 누구인지 알 것이오. 한번 영웅들을 꼽아 보시오."
연경은 만류하며 말했다. "저같은 필부가 어찌 영웅을 가릴수 있겠습니까?"
"너무 겸손한 말씀이오. 설사 얼굴은 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름은 알 것이 아니오. 한번 꼽아 보시오."
연경은 잠시 난처해 하다가 영웅들을 꼽기 시작했다.
"중앙의 신방은 패기가 넘치고 중경외시의 선두를 겨누며 신방으로는 그를 따라올 인물이 없으니 가히 그를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국이 말했다. "그의 명성은 허장성세일 뿐이오. 곧 취업난에 허덕이다 시립의 세무에게 먹힐거요."
연경이 말했다.
"서강의 경영은 명장 국제문화계와 모사 서강사과등 기재들이 그를 호위하고 있으며, 자신을 비 스카이권의 황제로 칭할만큼 군웅의 웅지가 있으니 가히 천하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사국은 껄껄 웃으며 말했다.
"그가 자신을 황제라 칭한 것은 주제를 모르고 내뱉은 한낱 필부의 망언일 뿐이오. 또한 그의 장수들은 기껏해야 인문이나 국제문화같은 쓰레기들 뿐이오. 그러니 연경은 잘못 꼽으셨소."
연경이 다시 말했다.
"한양대의 수장 한정책은 아웃풋 전국 최강으로 천하에 명성을 날렸고, 아비 한법의 명성을 이어받아 전국적으로 크게 기운을 떨치며, 수십년에 걸쳐 공대로는 최강이었고, 범같이 왕십리 땅에 기반을 마련해 유능한 모사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으니 그를 영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사국은 다시 껄껄 웃었다.
"그는 비록 땅은 비옥하고 인재는 많으나, 좀더 넓게 보지 못하고, 잔꾀만 부리니 영웅의 자격을 갖추지 못하였으며, 때문에 아무리 그의 모사들이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이용조차 효율적으로 하지 못할 것이오."
"그러나 그의 휘하에는 전국에 명성을 끼치는 7명의 다이아를 모아 편성한 칠호대장군들이 있습니다. 미자공, 융전, 행정, 파경, 소프트, 에공등 다이아들이 운집해 있습니다. 작게 보시면 아니 되옵니다."
고사국이 다시 말했다.
"내 휘하에는 고경, 고국제,고화공, 고기계, 고수교, 고정경 등 수없이 많은 무장들이 있는데 내가 어찌 그들을 두려워 하겠소. 연경은 잘못 짚으셨소."
"한사람이 더 있습니다. 여덟 명의 군웅 속에 들어가고 조용히 600년의 아웃풋을 이끌며 웅지를 펼치는 성균의 수장 성글경이야말로 진짜 영웅입니다."
"성글경의 그 명성은 형제다툼으로 가망이 보이지 않소. 아직도 경영이 우두커니 건재하는데 어찌 명성을 펼칠 수 있겠소."
그러자 연경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다시 말했다.
"혈기가 대단하고 무력이 강한 시립의 세무는 어떻습니까?"
고사국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성글경은 형제가 있지만 시립세무는 버팀목이 없소. 만일 시세가 그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시대를 잘 타고날 때 아웃풋을 기른다면 나중에 매우 힘든 상대가 되겠지. 하지만 문과의 취업상황을 볼 때 그는 아직 입지가 굳혀지지 않은 송골매일 뿐이오."
"외국어의 LD,LT는 어떻습니까?"
"LD와 LT는 허우대만 좋을 뿐 집을 지키는 개에 불과하오.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렇게 좋은 인풋을 소유하면서 맥을 못추고 있다고 하지."
"중원을 위협하고 있는 포항공이나 카이 등은 어떻습니까?"
"허허. 비록 그들의 위세가 대단하다고는 하나 중원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으니 논할 거리가 못되오."
연경이 말했다.
"그 외에는 이 연경은 잘 모르겠습니다."
고사국은 말했다.
"영웅이라고 일컬을 만한 자는 가슴에 웅지를 품어야 하고 뱃속에 지모가 가득하여 천지인(天志人)을 내뱉을 수 있는 인물을 바로 영웅이라고 하오."
"그만한 인물이 있겠습니까?"
한참동안 하늘의 용을 보며 말을 하던 고법이 갑자기 뒤를 돌아 보았다. 의문에 쌓인 연경의 얼굴을 지긋이 보며 고사국이 한마디를 꺼냈다.
"천하의 영웅은 오직 연경과 나 뿐이오."
".........!!!!!!!!!.........."
순간 천지가 뒤집힐 듯한 천둥소리가 들리더니 비가 세게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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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실록을 자세히 살펴본 나는 또하나의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사국은 연경과의 영웅론 담화 끝내고 얼마후 결혼을 전제로 어느 한여인 만난다.백옥같은 피부에 절색인 그녀의 이름은 이화초교,,, 명문중에 명문이라는 이화가문("양성평등은 나의빛")의 맏딸로 내놓으라는 중원의 패자들이 서로가 며느리 또는 아내로 삼고 싶어하는 인물이었다. 이화초교가 부인감으로 매우 흡족했지만,,,
고사국은 그녀와의 결혼을 고민한다 이유는 그녀가 연경과 오랫동안 염문을 뿌렸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관계를 자세히 알기위해 고사국은 사나이답게 연경과 만나 직접 담판을 하기위해 백양로를 걷고 있었다.
저 멀리 연경이 보였다. 내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 하겠노라 하며 한걸음에 내달려 가는데,,, 그때 연경 바로옆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미모를 소유한 한여인이 있지않겠는가 ? 음 누구지,,,그녀의 광채에 눈이 부시어 금방 알아보지 못했지만 이내누군지 알아보았다. 아니!!!! 그녀는 설수리가 아닌가?
태초이후 단한번도 중원의 패자 자리를 내준적이 없는 "설씨가문"의 맏딸이자 금지옥엽 설수리가 아닌가 ? 천하제일 이라는 설씨가문 내에서도 위용을 자랑하는 첫째가 아닌가?(비의대중 메이져의에게도 기력이 밀리지 않는다는,,)
고사국을 알아본 연경이 먼저 선수를 치며 손을 내민다. 사국옹 저와 혼인할 낭자입니다.기세등등한 연경영과 설수리의 얼굴을 본순간 고사국의 머리속은 새하얗게 변하며 손과발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사국은 연경이 설수리와 결혼한다는 말에 부러움및 열등감에 마음이 매우 혼란하였다. 이화초교와의 교제를 위해 연경의 마음을 뜨보려고 대우관까지 온 자신이 매우 수치스러웠다.이에 고사국은 연경의 인사도 받지않고 모포자락만 휘날리며 연경과 설수리의 사이를 가로질러 지나쳐 가버렸다.
고사국은 내심 크게 어지러워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본 연경은 바로 지금이 기회이다 하며 좌우를 불러모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고사국은 중원의 영웅이다 누가 고사국을 흠씬 두들기 겠느냐 ?
제가한번 해보겠습니다 연행정과 연정외가 한꺼번에 그렇게 대답하고 나왔다. 그리고는 고사국을 뒤쫓으며 크게 말했다. "고사국은 도망가지 마라!" 고법이 고개를 돌려 보니 두연훌이 쫏아오는것을 보고 씨익하고 비웃으며 가볍게 전투대세를 취했다
고사국은 연훌들을 향해 벽력같은 고함을 질렀다. "정시도 나처럼 최저기준이 있어야 하느니라!" 하며 바로 뒤돌려차기가 들어갔다 날아온 다리가 연행정의 얼굴을 강타했다 아픔을 견디지 못한 연행정은 바로 무릎을 꿇으며 나뒹굴었다. 고사국은 그좋은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았다
고사국은 얼굴에 고사국 >>> 연경영 이라고 쓰려고 했었다. 이때 연정외가 급히 주먹을 휘두르며 고사국을 막았다.그래서 겨우 연행정을 구하고 이내 뒤돌아 달아났다. 이에 다시 힘이난 고사국은 연행정과 연정외의 뒤를 뒤쫏았다.
그때 홀연히 한여인이 고고한 학처럼 이들에게 다가왔다. 아끼는 두연훌의 위험을 보고 연경영이 부탁하여 싸움에 출전한 설수리였다
가까이 맞부딪히고 나서야 고사국도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아보았다. 연훌들에게 큰소리 치던것과는 달리 우선 겁부터 난 고사국은 주먹한번 내질러지 못하고 뒤돌아 달아나려 했었다.하지만 설수리가 누구인가 . 빠르기가 고사국과는 비할바가 아니었다.
설수리는 유유히 미소를 지은채 어느새 고사국을 뒤쫒아가 귀에대고 설수리>>넘사>>>고사국 이라는 한마디를 해주고 돌아왔다는 풍문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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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가 조조를 벗어나는 장면이군요
필력보소
미치겠다 ㅋㅋ
ㅋㅋㅋㅋ재밌네옄ㅋㅋ
이정도면 병 ㅋㅋㅋㅋㅋ
뭐 이렇게 사방팔방에서 견제할 정도로 고려대 사이버 국방이 독보적으로 우뚝 섰다는 반증 유~우머 글 같기도 하네요.
고사국 예전의 고법의 명성을 뛰어넘을 듯.
ㅋㅋㅋ 이런 ㄷㄷ
역시 입시란 무섭군요..
재밌다
ㅋㅋㅋ필력장난아니네..
작년에 설수리 고사국 둘다 합격했는데 설수리버리고 고사국 간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만...
다읽어버렷다;;
재밌네 ㅋㅋ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