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335764] · MS 2010 · 쪽지

2011-02-09 10:16:33
조회수 700

2010학년도 수능 언어 문학 "관촌수필"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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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수능 언어 문학 "관촌수필" 질문드립니다.

1. 지문에 옹점이(그녀)의 솜씨,성격 등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이 부분은 "서술"인가요 "묘사"인가요

2. 38번 문제 1번 선지에 대한 질문인데
저는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그녀의 솜씨 성격에 대해 서술하고,
관촌 부락과 전재민촌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나"가 나오는 부분에서 부터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고 보고,
서술자 교체가 이루어졌다고 보고 1번을 맞다 했다가 틀렸습니다.

뒷 부분에 "나"가 나오는 부분은 1인칭 주인공 시점, 그러니깐 서술자가 "나" 맞나요 ??
그리고 옹점이의 솜씨, 성격, 신분을 서술한 부분은 서술자가 누구이며, 어떤 시점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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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우도 · 357129 · 11/02/11 05:18 · MS 2010

    1. 질문자님이 질문하신것은 옹점이에 관한 내용이 '말해주기'인가 '보여주기'인가에 대한것 같습니다.
    만약에 지문에 옹점이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녀의 솜씨와 성격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었다면 그것은 '묘사' 또는 '보여주기'가 되겠고요,
    지문에 옹점이의 솜씨와 성격을 직접 서술자가 평가하여 말해주었다면 (예를 들어, 솜씨가 좋았다, 심성이 고왔다 등) 그것은 '서술' 또는 '말해주기'가 되겠네요.

    2. 서술자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옹점이에 관해 서술한 부분의 서술자 또한 '나' 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전지적 작가 시점이었다면 옹점이의 감정과 생각까지 꿰뚫어볼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 옹점이에 관해 자신이 본것을 서술했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굳이따지자면 1인칭 관찰자시점입니다. 따라서 서술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가 되는 것이죠.

  • 꿈☆ · 335764 · 11/02/11 16:34 · MS 2010

    아 명쾌하시네요 ㅠ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