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으로서 교대 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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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를 가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고 창피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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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조교 알바 면접 보러가는데 제가 1월에 해외여행을 가거든요 일주일 정도 빠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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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지 1
진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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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안티는 원래 팬이었을 확률이 높다는 말이 무슨뜻인지 이제 알 것 같음 2
5수해도 서울대 못가면 서울대 부수고 싶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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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1
원피스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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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설대식으로 4.8점 날려먹은 셈인데 4.8점이면 c발 쓸수있는 과가 몇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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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풀고 강K나 서바 풀면 ㅈ밥처럼 보인다 뭐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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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매매 시작 2
기술적취침 익절가설정하고잘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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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미화1생1 원점수 71+22(93) 70+18(88) 3 48 41 고대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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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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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1틀 4
기하 30번 1틀인데 내년 수능 확통으로 돌릴까요? 스카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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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맞도리인건데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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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1특강이고 목동시대ㅠㅠ 특강이라 라이브 안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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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빨리 3
성적표 받고 현실직시할래… 진짜 기다리기 너무 지침 빨리 내놔라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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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학이 힘들어요… 국어는 고3 때 3등급에서 어찌저찌 올려놨는데 수학은 도통 쑥 안 오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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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따라가겟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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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싶다 0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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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인데 들을수 있나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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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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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잠 잠 0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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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추천드립니다 10
쉬운지 어려운진 잘 모르겠고 재밋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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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52만명+a가 아는데 이거 쓰면 모욕적 표현으로 인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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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경제같은 이상한 과목같은거 하지마셈… 생윤이 정 하기 싫으면 정법까진 ㄱ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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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나 해야겠다 9
자다깼더니 잠이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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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깨끗하고 시설좋고 책상 크고 세면대 물 따끈하고 흡연하는 곳 바로 옆에있고 주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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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은누가봐도개소리고 4아니면5인데 4는계산있어보이니패스 5는상황1은누가봐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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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아침부터 2
책상바꿔주세요 신분증잃어버린거같아요 화장실가도되나요 물먹고와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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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쯤 누우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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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르겠고 0
컷 메가대로만 나와라 제발 특히 국어수학.. 살려줘..대학좀 가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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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라면 어디 쓸거같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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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통장만들고 0
돈좀 모아바야지 아니 통장에 돈이 있으면 무조건 다쓰는 스타일이였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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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역 때는 건동홍만 보내주면 난 입시판 뜨지 이랬고 외대 논술보고 하루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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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했으면 좀 뒤져야하는거 아닝가 ㄹㅇ 바디은퇴까지 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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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스미 0
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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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놈 개한심함 8
고2 시험기간인데 수능끝난 나보다 게임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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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똥글로 도배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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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이럴까? 물음표로 수놓인 밤하늘나를 내려다 보는 star괜히 오늘따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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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마지막이라든데 장사가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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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함격 불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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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은 나고 관객은 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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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어떻게 5수를 할 수가 있지..? 진짜 말도 안되게 힘들 것 같은데’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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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온다 1
잠이 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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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일본 갔다오고 또 2달만에 일본을 간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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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잉끼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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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없어졋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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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코 기부 좀 2
따서 2배로 갚겠음 그 넓고도 깊은 은혜 절대 잊지 않겠음 전에 주신 분들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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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논 끝나고부터 금연 2주정도댐 ㅅㅂ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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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도라고 저렇게 깔맞춥했네 ㅅㅁ
지금와서 보니 마음이 뒤숭숭해지네여...ㅠㅠ
우리가 수능 점수를 얻은 것이 1%의 확률로 얻은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의 공부와 노력과 땀으로 얻은 것입니다.
확률, 숫자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삶을 사시면 되는 것입니다.
와..이구절 와닿습니다.
너무 낮겠죠. 사실입니다. 높을리가 만무합니다. 세상을 확률로만 볼 수 없습니다.
확률로만 따지면 수억의 정자들을 재치고 태어난 것이 기적이며,
99% 의 수험생들을 제치고 수능 점수를 얻은 것도 기적이며, 모든 것이 기적입니다.
우리가 수능 점수를 얻은 것이 1%의 확률로 얻은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의 공부와 노력과 땀으로 얻은 것입니다.
확률, 숫자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삶을 사시면 되는 것입니다.
-- 추천합니다
첨언하자면 흔히들 '의치한교 진학한사람들은 꿈을포기하고 돈과 안정성만 쫒아간사람들이다' 라고 많이 오해하시는데 이건또 아니라고봐요. 각자 성취감은 다른법이니까요
각자의 적성대로 선택하는겁니다.
이제 고3 되는데 딱 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의대 가겠다는 생각요.
님처럼 원하는 직업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원하는 학과만 있을 뿐 원하는 직업이 없어요.
그렇다고 저에게 닥치는 모든 고난과 시련을 견뎌낼만큼 강인한 성격이냐 하면..
솔직히 예민하고 자존심 세고 조직문화같은 걸 딱 싫어해요.
집안이 빵빵한 것도 아니고
원래 모든 결정이 세계를 바꾸느냐 나를 바꾸느냐의 싸움이고, 1년 전까지만 해도 철저히 전자였습니다만
지금은 저를 바꾸지 않았다가는 도태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