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美 [551320] · MS 2015 · 쪽지

2016-01-25 21:30:56
조회수 829

예비 사수생의 취르비? 힘들어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7758921

취하진않았는데... 술조금만 먹고 분위기에 취해? 글 써요 ㅋㅋ

삼수하면서 너무 세상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갖게된것같네요.

의치한약수 이런것과 같은 전문직이 아니면 다 부질없어보이고...

특히 전 여자인지라 나중에 육아를 할텐데 회사를 다니면서 병행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한다 하더라도 너무 힘들것같고.


근데 제가 외국을 언제든지 나가서 살수있는 상황인데

막 다들 외국이 좋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법이잖아요.. 막상 그나라 사정보면 별반 다른것도 없고

대충 요약하자면 사수하냐 외국가냐 이런고민하고있네요

외국가면 한국에 안돌아올듯해요 ㅋㅋ

아무튼 복잡한 밤이네요 ㅜㅜ 생각을 다 털어놓으면 글이 너무 길어질것같아서 여기까지만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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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피터 · 641046 · 16/01/25 21:33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공익삼수세끼 · 585407 · 16/01/25 21:33

    술 한잔이 생각나는 밤..

  • 美美 · 551320 · 16/01/25 21:34 · MS 2015

    하 친구랑 먹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 공익삼수세끼 · 585407 · 16/01/25 21:36

    저도 술 한잔 하고 싶은데 분위기가 나가면 안되는거같아서..

  • 美美 · 551320 · 16/01/25 21:37 · MS 2015

    너무 추워요 밖에 ㅠㅠ

  • 공익삼수세끼 · 585407 · 16/01/25 21:38

    우리 여인숙 잡고 술이나 마실까요...

  • 美美 · 551320 · 16/01/25 21:42 · MS 2015

    진짜 복잡하네요 여러모로ㅠㅠ

  • 꿈돌이환자 · 641415 · 16/01/25 21:33

    누나 힘내요...

  • 美美 · 551320 · 16/01/25 21:35 · MS 2015

    요즘도 오르비하나보넹 제가 아는사람이 이런글보니까 부끄럽다....ㅋㅋㅋㅋ 이런글이나 올리구있네 ㅠㅠ

  • 꿈돌이환자 · 641415 · 16/01/25 21:37

    저도 맨날 푸념글 써요ㅜㅜ
    사실 저도 강대에서 지방으로 좌천돼서 죽을 맛...

  • 美美 · 551320 · 16/01/25 21:42 · MS 2015

    대학합격햇어요??!

  • 꿈돌이환자 · 641415 · 16/01/25 21:42

    아니요ㅜㅜ 부산에서 삼수..

  • 美美 · 551320 · 16/01/25 21:45 · MS 2015

    삼수시작한거에요?? 부산사람이구나 ㅠㅠ

  • Disclosure · 569222 · 16/01/25 21:33 · MS 2015

    의대권 아니시면 약사테크 좋은것 같습니다

  • 美美 · 551320 · 16/01/25 21:36 · MS 2015

    약사도 좋은데 대학가서 약대가겠다고 생각하면 제 성격상 현실에 안주할것같아서 그게 너무싫어서요... 약대가 의대처럼 피트가 없어지면 좋을텐데

  • 빨간피터 · 641046 · 16/01/25 21:39 · MS 2016

    예비 사수생이라면 95년생이시겠죠? 저는 우리나라 진짜 살기 좋은것같아서 가급적 탈조선 이런말 별로 안좋아하지만... 사수할거라고해서 의치한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ㅜㅜ 저도 삼수를 마쳤는데 이 상태에서 다시 수능준비 하라고 하면 진지하게 해외 진학을 고려할것같아요.. 삼수까지만 해도 충분히 힘들었어요

  • 美美 · 551320 · 16/01/25 21:45 · MS 2015

    근데 가면 안돌아올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더 고민되는것같기도해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를 너무 안해서 재수삼수하면서 매꿨는데...아직도 충분히 올릴수있을것같은느낌?? 물론 이번에도 그러리란보장은 없지만 수능때 평소보다 못보는 타입은 아니에요 더 잘나오면 잘나왔지 실력만큼 나오는.....? 이런것들때문에 아직 수능에 엄청난 미련이 남네요 ㅜㅜ

  • 빨간피터 · 641046 · 16/01/25 21:48 · MS 2016

    사수 후 의치한 진학이면 이득은 아니지만 손해는 더더욱 아닌건데... 어렵네요 그것도 여자분이셔서

  • 오로나민씨 · 408393 · 16/01/25 21:45 · MS 2012

    저같으면 외국감

  • 美美 · 551320 · 16/01/25 21:46 · MS 2015

    근데 외국이 정말 유토피아일까요?? 다들 헬조선헬조선하긴하지만... 초등학교때 5~6년을 살다왔는데 커서는 가본적이없네요
    제가 수능 하나때문에 시야가 너무 좁아진것같기도한데..

  • 오로나민씨 · 408393 · 16/01/25 21:51 · MS 2012

    아니요 외국이 유토피아다 뭐 그정도까지 생각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최종 목표는 한국을 떠나는거라 외국을 가고싶으면 갈 수 있는 상황이 부러울 따름이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 나이대에 4년정도 미국에 살았었어요

  • 美美 · 551320 · 16/01/25 21:54 · MS 2015

    오오 그러면 어느정도 구체적으로는 아시겠네요 ㅠㅠ 한국의 어떤점때문에 떠나고싶으신거에요??

  • 오로나민씨 · 408393 · 16/01/25 21:57 · MS 2012

    전 그냥 더 넓은 세상에서 능력을 제 발휘하고 싶고 한국보다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 크죠

  • 美美 · 551320 · 16/01/25 21:59 · MS 2015

    오오 넓은세상에서 발휘하고싶다는게 되게 멋있네요... 제가 너무 편협된시선을 갖게 된걸까요.

  • 오로나민씨 · 408393 · 16/01/25 22:01 · MS 2012

    대댓글이 더이상 안되네요. 전 작년에 사반수해서 님의 지금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결론은 정말 비추해요. 제가 외국 갈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당장 떴을거에요

  • 美美 · 551320 · 16/01/25 22:04 · MS 2015

    후... 비슷한 경험이있으시군요 계속 제가 댓글달아서 죄송해요ㅠㅠ 외국을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긴해야겠네요

  • 美美 · 551320 · 16/01/25 22:05 · MS 2015

    목표를 이루셨나요? 아니면 반수하실때 걸어놓으신곳에 돌아가셨나용?

  • 오로나민씨 · 408393 · 16/01/25 22:13 · MS 2012

    혹시라도 사수의 길을 걷게 되시면 잡생각 비관적 생각 등등 하지 마시고 수능 잘보는거에만 집중하고 1년을 달리세요. 사수 실패하고 깨달은 바는 원하는 대학만 들어가면 끝입니다. 수능 못보니까 뭐 늦은나이에 들어가면 불이익 이딴걱정한거 다 부질없었고 생각도 안나요 그냥 대학 붙은 이후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아요. 성공만 하면 끝나요. 인생이란게 자기만족이지 뭐 더 있나요? 정말 대학에 미련이 남으시면 목숨을 걸 정도로 열심히 하세요. 실패시 뒷감당은 자기몫이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래요

  • 하늘다람쥐 · 426067 · 16/01/25 21:49 · MS 2012

    도피성 이민은 별로에요
    확고한 결심이 아니라면 향수병, 인종차별, 돈문제등에 휘둘리고 후회만 하고 돌아오는 사람도 많아요
    외국이민도 쉬운길은 아닙니다

  • 美美 · 551320 · 16/01/25 21:51 · MS 2015

    다 접고 가는거죠...ㅎㅎ 어릴때 살다오고 평소에도 이사를 엄청많이다녀서 적응력은 짱짱이에요!ㅋㅋㅋㅋ 근데 님 말씀처럼 여러모로 고민이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