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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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하면서 44466이었던 성적을 이번에 12131로 올리면서 제나름대로 재수를 성공적으로 하기위한 것이 뭘까 생각해서 적어봅니다. 공부방법이 아니라 재수를 할 때의 조언이랄까요.
1. 재수는 기숙으로
전 남양주 메가 기숙(현 양지 메가 신관)에서 생활했는데, 그 학원이 지리적으로도 좀 외딴 곳이긴 했지만 일단 기숙의 장점은 좋든싫든 딴 곳으로 새기 힘들기에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죠. 제 친구 중 한 명은 일반적인 학원을 갔는데 주말마다 주변에 놀거리가 너무 많았고 유혹을 그 친구는 제대로 뿌리치지 못해 이번 수능도 잘보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그런 컨트롤을 정말 잘한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기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타학원에 비해 비싼게 흠이죠..)
2. 끝까지 버티기
재수는 1년간 준비하는 긴싸움입니다. 중간에 지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때 바로 포기한다면 그때까지 한 것이 도루묵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저와 같은 반이었던 한 친구는 기숙을 나가고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3. 선생님이 하란대로 하기
이건 현재 용인시의 모학원에서 멘토를 하는 중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좀 있겠지만 강사선생님들은 모두 베테랑이십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학생들은 그분들의 조언을 잘 믿지않더군요. 자신에게 제일 잘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게 제일 좋지만 재수 시작할 때 아무것도 모른다면 선생님의 조언을 따르십시오. 적어도 손해보는 일은 없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재수를 하면서 느낀 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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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숙학원 안가도 수능 잘보는 사람은 잘 봅니다.
2. 오히려 중간에 지칠때 쉬엄쉬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됩니다.
3.개인마다 부족한 점과,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선생님이 하란대로 그대로 따라하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다 맞는말인데 태클ㅋㅋㅋ
혹시 선행반으로 들어가셨나요?
아뇨 전 2월에 정규반으로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