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 쪽지

2015-12-30 23:17:36
조회수 12,093

서강대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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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올 한해는 문이과 안가리고 조금 어려운 입시가 되지 싶습니다.

문과부터 얘기를 하자면 비상경계가 올해 유례없이 인원이 적습니다. 

인원이 거의 반띵됐는데 작년 빵꾸의 영향인지 스나이퍼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눈여겨볼 과는 영미문화, 사회과학 이정도인데

일단 언급도 굉장히 많이 됐고, 저한테 쪽지도 굉장히 많이 왔었습니다.

529 528 이 점수대분들 많이 계셨는데 일단 폭예상합니다.

527.5 아래분들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걱정되네요.

사실 원서접수 후반부되면서 527점대 분들께 쪽지 엄청 왔습니다. 

영미 사과 쓰는데 불안하다고 내린다고 고민 정말 많이했습니다. 

이분들을 인문 동아시아 EU로 내릴지 아니면 그냥 냅둘지

결론적으로 그냥 소신하라고 했는데 어쩔수가 없었네요.  

다른과도 상황이 비슷했거든요. 내린다 한들 합격장담도 못해주겠고

괜히 내렸다가 다른과가 폭날수도 있는 상황이라 가급적 그대로 쓰게 했습니다.

연고대 상황 상관없이 점수대자체가 너무 빽빽합니다. 게다가 정원도 적어갖고...

인원이 많이 돌아봐야 컷은 거기서 거기일거같습니다.


인문 중문 유럽문 커뮤 여기는 후하게 쳐줘야 소폭하락입니다. 스나이퍼들이 굉장히 많아요.

특히 올해 모집인원이 적은 문화계는 점공 운영하면서 모은 표본만 모집인원보다 1.5배이상 많습니다. 빵꾸는 나기가 힘듭니다.

경영 경제 여긴 처음에 성대 장학금때문에 그리 안높을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많이들 쓰셨더라고요.

정확히 말하면 삼장에서 아슬아슬하게 안되는 분들이요. 

대략 528 후반까지는 층이 두껍습니다.

다만 528.5 아래로 내려가면 거기서부터 컷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건 연고대 상황을 봐야 알거같습니다.

웬만하면 528 이하는 다 나군에 안정쓰라고 했었는데 잘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이과는 딱 봐도 보일거에요. 전반적으로 경쟁률 쌨고

컴공 여기 굉장히 위험합니다. 전화기랑 맞먹거나 혹은 전화기 중에 컴공 밑으로 떨어지는 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낮게 잡아도 504 후반을 마지노로 거의 보고 있습니다.

화공 여기가 의외로 허리가 좀 비는거같습니다. 초반부 점수가 굉장히 높은데 근데 다 다른학교 가실분들 같고, 추합돌면 오히려 컷이 초라해지는 경우가 생길 거 같네요. 아무리 서강 반영비가 독특하다지만 서강식 510 넘으면 그래도 연고대식으로도 합격권 점수 충분히 나올거란 말이죠? 진짜 극단적인 케이스 아니면요. 아무튼 최초컷만 높을거같습니다.

전자 기계는 그냥 평범해보이고

자연과학 과별 분할모집은 폭도 있고 빵도 있고 할거같습니다.

이상 사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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