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내란특검법에 또 거부권... "별도 특검 필요한지 판단 어렵다"
2025-01-31 17:45:29 원문 2025-01-31 15:31 조회수 869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7169397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내란 특별검사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내란특검법만 벌써 두번째 거부권이다. 최 권한대행은 12·3 불법 계엄을 도모한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핵심 인물들이 기소돼 재판절차가 시작된 상황에서 별도의 특검 도입이 필요하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른바 특검 무용론에 힘을 실은 것이다. 여야가 합의하지 않았고, 여전히 위헌 요소가 일부 남아 있다는 점도 거부 사유로 내세웠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 권한대행의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
-
24/10/15 21:29 등록 | 원문 2024-10-15 18:27 0 2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이 되어 무척 기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
'조희연 10년' 이후 서울교육 누가…최종투표율도 관심
24/10/15 20:08 등록 | 원문 2024-10-15 18:34 1 14
[앵커] 내일(16일)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와 진보 후보들 간의...
-
24/10/15 19:27 등록 | 원문 2024-10-15 18:26 2 0
삼성을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조 단위의 분기 영업이익을 내는...
-
北, MDL 10m 지점서 폭파…중기관총·유탄발사기로 대응사격
24/10/15 19:22 등록 | 원문 2024-10-15 17:12 3 0
북한이 15일 남북을 잇던 경의선·동해선 도로를 폭파하는 과정에서 폭파 비산물...
-
조민 서울대 대학원 학적 유지 중…장학금 802만 원 환수도 ‘아직’
24/10/15 19:15 등록 | 원문 2024-10-15 16:06 4 0
서울대가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의 딸 조민 씨에 대한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를...
-
[속보]尹, 연대 논술 유출에 "책임자 철저 문책..엄정조치하라"
24/10/15 16:02 등록 | 원문 2024-10-15 15:51 13 19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유출...
-
24/10/15 16:01 등록 | 원문 2024-10-15 15:34 1 1
북한이 남북 연결 도로 요새화 발표 엿새 만에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북측 지역에서...
-
조전혁 "정근식은 농업호소인", 정근식 "주말농장 실제 사용"
24/10/15 15:10 등록 | 원문 2024-10-14 14:58 0 11
[데일리안 = 김인희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4일, 조전혁...
-
[속보] 뉴진스 하니 국감 출석…미소 띤 채 국회 도착
24/10/15 14:23 등록 | 원문 2024-10-15 14:11 5 17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그룹...
-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오빠'는 김건희 친오빠…사적 대화일 뿐"
24/10/15 13:33 등록 | 원문 2024-10-15 11:49 6 8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김 여사와 나눈...
-
“김어준, TBS서 최소 24억원 챙겨… 시민 세금으로 뱃속 불려”
24/10/15 13:08 등록 | 원문 2024-10-15 11:05 2 0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실제로는 더 많은 출연료 지급됐을 것”...
-
24/10/15 12:32 등록 | 원문 2024-10-15 12:21 5 7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15일 끝내 동해선과 경의선의 남북...
-
[속보] 합참 "북,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24/10/15 12:32 등록 | 원문 2024-10-15 12:24 4 3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일대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
[단독] 연세대 "시험지 등 유포자 특정…사교육 업체로 의심"
24/10/14 22:38 등록 | 원문 2024-10-14 12:03 7 12
9천여명이 응시한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를 유포한 수험생들이...
-
24/10/14 21:54 등록 | 원문 2024-10-14 16:29 3 1
(연평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북한이 남한 무인기의 평양 추가 침투 가능성에...
최 권한대행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이번 내란특검법은 이전 정부로 이송돼 왔던 특검 법안에 비해 일부 위헌적 요소가 보완됐다"면서도 "그럼에도 이전 특검 법안처럼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내란특검법에 위헌적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특검법이 '압수 또는 수색 등에 관한 특례' 조항을 포함해 대통령실, 국가정보원 등에 대한 군사기밀보호법 적용의 예외를 규정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최 권한대행은 "국가기밀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헌법질서와 국익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분단국가라는 특수성을 반영해 수색 및 검증까지 제한하는 강한 보호규정을 두고 있는 위치와 장소에 관한 국가 비밀은 한 번 유출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란특검법이 특검 도입의 기본 원칙인 '보충성'과 '예외성'을 충족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재는 비상계엄 관련 수사가 진전돼 현직 대통령을 포함한 군·경의 핵심인물들이 대부분 구속기소되고 재판절차가 시작돼, 앞으로의 사법절차 진행을 지켜봐야 하는 현 시점에서 별도 특검 도입 필요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마지막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적 리스크와 함께 경제 성장세 둔화 등 수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들께서는 하루빨리 우리 사회가 정상화되어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저는 권한대행으로서 헌법 질서와 국익의 수호, 당면한 위기 대응의 절박함과 국민들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특검 법안에 대한 재의요청을 드리는 게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