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오보 뒤집어 씌워"…직장 내 괴롭힘 유서 발견

2025-01-27 18:24:44  원문 2025-01-27 18:02  조회수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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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8세를 일기로 숨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의 휴대전화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한다.

27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1996년생인 고인은 지난해 9월 15일 오전 1시 5분쯤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작성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에는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로 채용된 고인은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 대상이 됐다고 한다. 동료 기상캐스터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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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iia · 888977 · 01/27 18:24 · MS 2019

    고인은 사망 전 MBC 관계자 여러 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MBC는 별도의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 내 괴롭힘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고인은 유서에 "사는 게 너무 피곤하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마음껏 사랑만 할 수 없는 게 싫다"며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날 살리려고 불편해지는 것도 싫다"고 적었다. 이어 "내 장례식은 야외에서 파티처럼 해 달라. 드레스나 예쁜 옷 입고 와 핑거푸드 먹으면서 웃으며 보내달라"며 "어디에 묻지 말고 바다에 뿌려달라"고 부탁했다.

  • 물개물개 · 1242984 · 01/27 18:26 · MS 20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곤씨 · 1113246 · 01/27 18:26 · MS 2021

    이딴게...공영방송?

  • 0-m0 · 1371009 · 01/28 02:39 · MS 2025

    엠ㅂ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